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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이 정권의 몰상식은 대체 어디까지인가 [논평] 이 정권의 몰상식은 대체 어디까지인가 - 신태섭 교수에 대한 부당 해임처분을 철회하라 동의대가 오늘(23일) 오전 KBS이사직을 맡고 있는 신태섭(동의대 광고홍보학과) 교수 앞으로 내용증명 한 통을 보냈다. 오는 7월1일자로 학교를 떠나달라는 해임 결정 징계처분 공문이었다. 동의대가 밝힌 징계사유는 이렇다. △총장의 허가 없이 KBS이사직을 겸직했고, 또 △KBS이사회 참석차 국내출장 시 총장의 허가를 받지 않았으며 △KBS이사회 참석차 학부 및 대학원 수업에도 지장을 초래하는 등 학칙을 심각하게 위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이것이 해임 이유일까.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을 동의대만 모른다고 딴소리하는 모습이다. 동의대가 신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한 것은 지난 5월15일이었다. 이에 앞서 강.. 더보기
[성명] 인터넷 언론통제야 말로 이명박 정부의 毒이 될 것이다 ! 인터넷 언론통제야 말로 이명박 정부의 毒이 될 것이다 ! 인터넷 언론을 통제하려는 모든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0 “인터넷상의 유해요소를 철저히 단속하라” - 6월 20일 김경한 법무부 장관 0 조중동 광고 기업에 대한 불매운동 ‘협박죄, 업무방해죄’ 혐의 수사 - 6월 20일 대검찰청 0 “이 대통령의 지적은 올바른 것이며, 괴담을 증폭시켜 선량한 시민들을 선동하는 인터넷은 독”, “인터넷 실명제 도입” - 6월 18일 CBS 라디오에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0 “인터넷의 힘은 신뢰가 담보되지 않으면 우리에게 약이 아닌 독이 될 수도 있다” - 6월 17일 OECD IT 장관회의 개막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 0 촛불시위 생중계한 나우콤 문용식 사장 구속 - 6월 16일 검찰 0 “인터넷사이드카 제도 도입.. 더보기
[성명] 법무부와 검찰, 권력의 시녀로 전락할 것인가! 법무부와 검찰, 권력의 시녀로 전락할 것인가! - 국민은 정치검찰 용납하지 않는다. 통합민주당 언론장악음모저지본부는 이명박 정부 하에서 검찰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하고 정치 검찰화 되고 있는 점을 경고하기 위해 법무부에 항의방문 한다. 항의방문 요지는 크게 3가지 점이다. 첫째, 촛불시위 생중계한 나우콤(아프리카)의 문용식 사장에 대한 구속수사는 전형적인 ‘표적수사’이며, 인터넷을 통한 국민의 다양한 의견표출을 억압하기 위한 ‘본때보이기식’ 수사다. 저작권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를 두고 ‘가타부타’하는 것이 아니다. 촛불시위를 생중계한 ‘괘심죄’에 본보기 차원에서, 형평에도 맞지 않는 구속수사를 감행한 검찰의 정치적 행태가 문제다. 코스닥 상장사의 대표이며, 다른 8개 웹하드 업체와 비교해도 저작권을 지.. 더보기
[성명] 국세청의 표적 세무조사 즉각 중단하라! 국세청의 표적 세무조사 즉각 중단하라! 통합민주당 언론장악음모저지본부는 6월 20일 국세청을 항의 방문한다. 우선 촛불시위 진원지로 지목된 ‘아고라’를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에 대한 대대적인 세무조사가 정치적 의도에 따른 것이 아닌가하는 문제를 따질 것이다. 댓글 삭제 요청에 반응이 없으니 세무조사로 기업을 압박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따질 것이다. 둘째 공영방송 KBS를 압박하기 위해 유독 KBS와 계약관계에 있는 외주제작업체를 표적으로 세무조사가 진행되는 경위를 묻고 따질 것이다. 이번 세무조사는 드라마 제작사 3곳, 비드라마 제작사 2곳으로 이중 4곳은 거의 모든 계약을 KBS와 진행해온, 사실상의 KBS 외주제작사라고 해도 무방하다. 따라서 이번 조사가 현 KBS 정연주 사장을 사퇴시.. 더보기
[낙서] 우리들의 찌그러진 영웅, ‘의병’ 이문열 [낙서] 우리들의 찌그러진 영웅, ‘의병’ 이문열 대표적 보수논객인 소설가 이문열씨가 작심한 듯한 사고를 쳤다. 불과 일주일 전 자신의 신작발표 기자회견장에서 광화문의 촛불을 ‘위대’하다고까지 표현했던 터였다. 그는 촛불을 내란, 집단난동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는 의병의 봉기를 주문했다. 촛불집회에 아이를 데려온 부모들의 행위를 ‘짐승’만도 못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그의 위험한 발언에 새삼 ‘보수(保守)란 뭔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아니, 촛불이 광화문에 하나씩 켜지기 시작할 무렵부터 ‘한국적 보수’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했다.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요구 앞에서 보수와 진보의 구분은 사치다. 그러나 원하든 원하지 않든 광화문의 촛불은 보수언론과 보수집단에 의해 그 진의를 의심받는 이념적, 정치.. 더보기
[논평] KBS이사회는 이대로 권력의 하수인이 될 셈인가 [논평] KBS이사회는 이대로 권력의 하수인이 될 셈인가 믿고싶었다. 親한나라당 성향인줄로만 알고 있었던 유재천 KBS이사장이 취임 첫 인터뷰에서 “정치권력이 방송을 장악하려는 생각을 아예 버려야 한다”(경향신문, 6월16일)고 말했을 때만해도 그것이 바로 거역할 수 없는 정의라고 여겼다. 유 이사장은 ‘정권은 짧지만 역사적 평가는 영원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러나 유 이사장의 말은 보도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뒤집어졌다. KBS기자협회(협회장 김현석)가 확인한 결과, 이사회는 오늘(17일) 오후 3시 임시회의를 열어 ‘이사회 관련 9시뉴스에 관한 인책에 관한 건’을 다룬다고 한다. 지난 5월15일 신태섭 KBS이사에 대한 사퇴압력을 다룬 보도와 5월26일 KBS 경영평가와 관련한 보도 가운데 일부 .. 더보기
[성명] 이명박 정권은 공영방송에 대한 탄압과 길들이기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공영방송 KBS가 참 많이 시달리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감사원의 정기 감사가 예정되어 있었음에도 보수단체에서 감사청구를 하자마자 특별감사가 전격적으로 결정되고, KBS와 계약관계에 있는 외주제작사 7곳에 대한 국세청의 압수수색과 세무조사가 시작되었으며, 급기야 검찰이 2005년도 법원의 조정과정을 거쳐 KBS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세무소송을 종결한 사안에 대해, 당시 소송에 따른 성공보수를 챙기려고 했던 수임변호사와 KBS 직원의 고발을 전격 수용, 정연주 사장에 대한 소환을 결정한 것이다. 공영방송 KBS를 압박하기 위해 국가의 대표적인 사정기관 - 감사원, 국세청, 검찰 - 이 총동원되었다. 어디 그뿐인가? 방송에 대한 정책과 규제를 담당하는, 심지어 방송사에 대한 재허가 등을 통해 방송사를 문 닫게.. 더보기
[성명]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시작되는가?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시작되는가? -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양휘부씨 임명과 KBS 세무소송 관련 검찰의 국세청 압수수색과 사장 소환에 대한 입장 결국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3일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에 양휘부 전 방송위원을 임명했다. 문체부는 이번 사장 선임이 공모과정을 거친 적법한 선정이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은 없다. 이미 언론과 방송계에는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에, 대선 당시 한나라당 방송특보 단장을 역임했던 양휘부 전 방송위원이 임명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했고 기정사실처럼 얘기되었다. 그리고 결과는 예측한 대로 결정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 후보의 방송 및 언론 특보는 이미 YTN에 구본홍씨, 아리랑 TV에 정국록씨,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에 이몽룡씨,.. 더보기
언론인들, '촛불' 앞에 부끄럽지 않던가요 언론인들, '촛불' 앞에 부끄럽지 않던가요 대한민국의 언론인들에게 단도직입으로 여쭙겠습니다. MBC 사장을 마치고 민주당 국회의원이 된 제가 다시 MBC 사장으로 가도 괜찮겠습니까? 기왕 물어본 김에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에도 여쭙겠습니다. 제가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가서 시국 대책회의에 참석해도 괜찮겠습니까? 별 문제 없겠습니까? 기왕 물어본 김에 더 물어 봅시다. 제가 YTN 사장으로 가서 민주당 편을 들어도 괜찮겠습니까? 언론인 여러분들 어떻습니까? 청와대와 한나라당의 답변은 논외로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과거에 자신들이 반대했던 일을 이미 저질러 놓은 상태여서 그것이 비록 자기모순, 자기 부정, 자기 분열일 지라도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언론인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 더보기
[성명서] 공영방송 KBS에 대한 정치 감사, 표적감사를 즉각 중단하라! 공영방송 KBS에 대한 정치 감사, 표적감사를 즉각 중단하라! 결국 KBS에 대한 특별감사가 오늘 시작되었다. 감사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KBS의 부실경영과 인사권 남용 등에 대한 문제제기 있어왔다’고 감사 이유를 밝히고 있지만, 이번 KBS에 대한 특별감사가 이명박 정부의 ‘공영방송 KBS’를 길들이기 위한 정치감사, 표적감사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KBS는 이미 올해 하반기 정기감사가 예정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표적인 보수우익단체인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KBS에 대한 국민감사청구를 요청하자마자 감사원은 이례적으로 6일 만에 일사천리로 국민감사청구 심사위원회를 열어 ‘특별감사’를 전격 결정했다. 국세청이 KBS 외주제작사에 대한 압수수색과 세무조사를 착수한 것도 같은 연장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