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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철거, 시청광장 경찰 차벽 다시 쳐 경찰,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 철거, 시청광장 경찰 차벽 다시 쳐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후 30일 새벽 풍경.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5월29일 오전11시 경복궁 앞 뜰에서 진행되었다. 대한문앞 시민분향소에서도 같은 시간에 시민영결식을 치루었다. 시청광장이 개방되어 시청광장과 광화문에서부터 서울역에 이르는 도로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보려는 사람들로 50만 이상의 시민들로 가득찼다. 시청앞에서 노제를 지낸 후, 상여를 떠나 보낸 시민들은 슬픔을 달래며 시청광장 잔디밭에서 촛불을 켜들고 밤을 지샜다. 그러나, 경찰은 30일 새벽 5시25분쯤 도로와 시청광장을 메우고 있던 시민들을 내몰고, 대한문 시민분향소를 철거, 천막을 부수었다. 분노한 시민들은 영정을 수습하고, 다시 분향소를 세우.. 더보기
. 영결식에 가지 않았습니다. 가면, 정말 보내드려야 할 것 같아서, 차마 가지 못했습니다.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국민이었다는 사실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전 대통령이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 대한민국이 미치도록 서글프지만, 그런 분을 대통령으로 모실 수 있었다는 사실이,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사실이 정말 감사하고 또 자랑스러울 뿐입니다. 그 분이 아끼신 대한민국. 그 분의 평소 생각처럼, 더불어 사는 사람 모두가 잘 사는, 성별도, 학벌도, 그 어떤 차별도 없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살아있는 자들의 몫이겠지요. 싸우고 헐뜯기보다,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만이 그 분께 진 빚을 조금이나마 갚는 길이겠지요. 다만.. 더보기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해요! 편히 가세요!" "노무현 대통령 사랑해요! 편히 가세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여섯째날, 밤12시 풍등 날리다.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이 28일 밤12시로 종료된다. 대한문 시민분향소에서는 밤12시 노란색 풍등에 불을 밝히고 풍등을 하늘로 날리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의식을 치렀다. 시민들은 하늘로 올라가며 불타는 노란 풍등을 바라보며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해요!" "부디 편히 가세요!"를 외쳤다. 다음은 29일 장례식을 앞둔 28일 장례식 전날밤 풍경들이다. 대한문 앞 고 노무현 대통령 걸개그림. 조문객들에게 국화꽃을 나누어주는 소녀. 시청 별관을 올라가는 곳, 한귀퉁이 촛불을 밝히고 있는 시민들. 눈물처럼 흘러내리는 촛농. 지하도 앞에도 애도의 촛불이.... 밤12시 풍등을 날리는 행사 사회를 보고있.. 더보기
'하늘도 울고 땅도 흐느낍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흐느낍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여섯째날, 대한문 시민분향소 풍경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여섯째날인 5월28일, 부천만화동아리 학생 4명이 밤새 그린 노무현대통령 걸개그림이 대한문 중앙에 걸렸고, 29일 오전 시민영결식에 사용될 만장 2000개가 대한문 시민분향소로 옮겨져왔다. 만장은 그동안 조계사에서 스님들이 제작을 하였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하는 글이 가슴을 저리게 한다. 29일에는 덕수궁 담벽에 붙은 애도의 글이 전날보다 훨씬 더 많이 붙어 있어 대한문 입구로부터 정동교회앞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조금 달라진 것은 애도와 추모의 글과 함께 분노의 글이 더 많이 늘었다는 점이다. 다음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여섯째날, 풍경들이다. 영결식에 쓰여질 만장이 대한문.. 더보기
가슴을 후벼파는 한마디, '너무 불쌍해!'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온 몸을 다치신 분이 조문을 오셨습니다. 한 참 걸려서 일어선 이 분 눈물을 흘리며 조용히 걸어 나가십니다. 모두 숙연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조문객 한 분이 조용히 던진 한 마디가 가슴을 파고듭니다. '너무 불쌍해!' 늘 남들 뒷바라지만 하는 다인 아빠! 오늘 처음으로 검은 색 양복을 갖춰 입고 상주로 나섰습니다. "자원 봉사를 하다가 발을 다쳤습니다. 그런데 집에 있을 수가 없어요. 계속 나와야지." "저는 사흘 전에 무릎 수술을 했습니다. 의사가 아직 걸으면 안된대요. 그런데 나왔어요." "소식을 듣고 미국에서 왔습니다. 이게 뭡니까? 세계적인 망신이예요. 교민들도 분개하고 있어요." "너무했어요. 정말!! 해도 너무했어요!!" 더보기
대한문에 부활한 노무현!! 오늘(28일) 오후 대한문에 부활한 노무현 대통령!! 곁에는 그의 영혼을 실어 나를 종이학 나무!! 이 그림은 부천 만화동아리 소속 회원 4명이 어제 밤 밤새도록 그린 것입니다. 자신을 조문하러 온 사람들을 웃으며 내려다 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 그들을 잘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더보기
그대 잘 가라 꽃상여 타고 꽃상여 타고 양성우 作 / 안치환 노래 꽃상여 타고 꽃상여 타고 그대 잘 가라 세상에 궂은 꿈만 꾸다 가는 그대 이 여름 불타는 버드나무 숲 사이로 그대 잘 가라 꽃상여 타고 그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어이어이 큰 눈물을 땅 위에 뿌리며, 그대 잘 가라 꽃상여 타고 더보기
경찰의 반윤리적 행태-조문 통제!! 대한문 앞 - 조문할 분들이 들어가는 통로를 버스로 막고 겨우 한두사람 드나들 수 있는 공간만 열어 놔, 도대체 법적 근거도 없는 것은 물론이고 법 이전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조문하겠다는 것을 막아 반윤리적 행태로 일관!! 덕수궁 돌담길 까지 무단 점거 - 사진에도 한 분 보이지만 이곳은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역으로 참 부끄러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근조 만장을 경찰 버스에 걸어 놓고 경찰차를 배경으로 엉성한 천막을 치고 영정을 모셔서 조문 조문을 받다 눈물이 나면 돌아서서 경찰 버스를 붙들고 오열 경건하고 평화롭게 진행되는 조문에 진압 복장과 장비를 갖춘 진압 경찰을 투입해 살벌한 분위기 조문에 필요한 물품들을 반입하지 못하도록 차단하여 그냥 땅바닥에 앉아서 조문객을 맞고 조문객 뒷바라지를.. 더보기
[긴급]덕수궁 시민분향소 추모물품 지원 부탁드립니다. 덕수궁 시민 분향소 현장과 통화해보니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도시락, 생수가 가장 긴히 필요하며, 초, 종이컵, 국화, 리본 등 추모물품도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조문객들이 끊이지 않아 물품이 계속 모자란다고 합니다. 도움 기다립니다. 지원문의: 언론연대 박영선 국장(011-385-3158) 다인아빠(010-5737-9621) 덕수궁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에서 부탁한 긴급 공지 사항입니다. 추모 물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조화 / 근조리본 / 양초(종이컵) / 생수가 부족하다며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 시청광장 추모문화제를 시작으로 모레 노제까지 100만명 정도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분들에게 나눠줄 추모물품을 확보할 방법이 현재로서는 마땅치 않다고 합니다. 긴급 .. 더보기
"노무현 대통령 할아버지 사랑에요,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게 계세요" "노무현 대통령 할아버지 사랑에요, 하늘나라에서 건강하게 계세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날, 대한문 시민분향소 앞 풍경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닷새째날인 5월27일, 대한문 앞 시민분향소는 여전히 분향을 위해 몰려든 시민들로 발딛을 틈없이 붐볐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시민추모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첫번째 추모제를 시청광장에서 가지려했으나 무산되어, 정동교회 앞 로타리에서 시민추모제가 진행되었다. 방송차량이 경향신문앞에서 경찰에게 제지되어 못드러오겠다는 소식으로, 시민들이 몰려가, 잠시 후 방송차 2대가 들어와 추모제는 오후7시보다 20여분 늦게 시작되었다. 대한문 시민분향소는 매일 매일 다른 풍경들이 벌어진다. 시민들의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애도의 열기는 점점 더 뜨거워지고, 여전히 분향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