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디어악법 원점에서 재논의 하라!" "미디어악법 원점에서 재논의 하라!" 언론악법원천무효 서명 79일째, 명동 예술극장 앞에서 재개 지난 10월29일 헌법재판소는 언론악법처리과정에서 재투표, 대리투표, 일사부재의원칙을 어겨 위법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판결하였다. 그러나 언론악법이 유효인가? 무효인가?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헌법재판위원 9명 중, 원천무효3명, 유효3명, 국회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하라가 3명으로, 국회에서의 언론악법처리 과정이 위법하니, 삼권분립원칙에 따라 국회에서 재논의하라는 결정이었다. 유효는 3명이었으나 한나라당은 헌법재판소가 법안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주장하고 기정사실화하고,재논의는 없다고 밝히고, 방송통신위원회는 시행령 확정과 새로운 방송사업자 선정등의 절차를 위한 TFT팀을 발족하기로 하였다. 언론악법원천무효언론.. 더보기
화계사 화 계 사 기어간다. 굼벵이처럼, 달팽이처럼, 지렁이처럼 처마 밑 햇살아래에서 저 숲 단풍나무까지 헤헤거리면서 풍경소리 타고 간다, 기어간다. 무릎으로 간다. 오체투지로 간다.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국회의사당을 거처 헌법재판소까지 삐질삐질 땀 흘리며 코 빠뜨리며 간다, 기어간다. 가다보면 문득 보인다. 내 몸에서 빠져나간 내가 나를 골똘히 바로 보는 모습 가다보면 문득 들린다. 내 등으로 소나기처럼 쏟아지는 죽비 소리 한낮의 햇살 아래 말라가는 생명 있는 것들의 살갗이 갈라지는 소리 아픈 소리, 신음 소리. 기어간다. 굼벵이처럼, 달팽이처럼, 지렁이처럼 땅 위에 평평하게 간다, 기어간다. 한순간 땅 속으로 스민다. 땅 속에서 뿌리처럼 엉킨다. 그렇게 기어가다가. 2009. 10. 30 엉 클 조 추신 : .. 더보기
2만배를 마친 문순c_"할수있는 일을 다했으니 여한이 없습니다" 2009.10.29 11:30 드디어 언론악법 원천무효 2만배 참회와 정진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절을 올린 문순c와 문순c네 사람들의 짧은 소회를 들어봤습니다. 이제 문순c네는 서울 모처에 모여 찜닭을 먹으며 헌재판결을 함께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이만 하산합니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더보기
언론악법원천무효 일심정진 이만배 마지막날 풍경 언론악법원천무효 일심정진 이만배 마지막날 풍경 10월29일 오후2시에 헌법재판소서 언론관계법 관련 판결이 내린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앞두고 천정배의원은 10월20일부터2박3일동안 헌법재판소앞에서 철야농성을 했고,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은 헌법재판소앞에서 22일부터 28일까지 언론악법을 위한 만배를 올렸다. 28일밤, 시민들은 최상재위원장이 만배를 올리는 동안 밤새 종이학을 접어 오전10시에 헌법재판소에 호소문과 함께 종이학을 전달한다. 한편, 최문순 의원은 화계사에서 23일 오후2시부터 최문순과 함께하는 언론악법원천무효를 위한 이만배 일심정진을 올렸다. 최문순 의원이 이만배를 올리는 동안 27일 천정배 의원이 격려 방문을 다녀갔고, 28일에는 이강래 민주당 원내 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화계사를 찾아.. 더보기
문순c속에 로케트 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위한 참회와 정진 2만배 오늘이 마지막 입니다. 새벽절을 마치고 잠시 수경스님께 갔습니다. 손수 커피를 한 잔 한 잔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래도 7일간 한 번도 빠짐없이 진짜 2만 배를 해 낸것이 기특하셨나 봅니다. 수경스님께서도 문순c의 향후 거취를 물으셨습니다. 합헙판결이 나면 어찌할것인지 궁금해하셨습니다. " 다시 들어와야지요. ㅋㅋㅋ" 문순c의 대답입니다. "밥은 또 먹여줄께. 쌀밥으로 ㅋㅋㅋ" 수경스님의 화답입니다. 문순c에 대한 냉철한 평가를 해주셨습니다. "네~네~ 하는 이런사람이 속에는 로케트 몇 개씩 가지고 있는거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그 사람은(실제 말씀하실때는 ㅅ ㄲ 라는 단어를 사용하셨으나...한 국가의 수장임을 고려하여 순화시킴) 하나.. 더보기
차례로 화계사 찾은 이강래,정세균 대표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와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차례로 화계사를 찾았습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2만배 참회와 정진 중인 문순c 지지방문차 오셨는데, 공교롭게도 오늘이 재보선날입니다. "결과가 어떠할것 같으냐" 는 수경스님의 질문에 정세균 대표는 "진인사"라고 대답했습니다. "최문순 의원은 국회 안에서나, 밖에서나 하시는 일이 참 많은 사람"이라며 문순c께 응원의 메세지도 남겨주셨습니다. 문순c의 2만배 기를 받으셨으니 꼭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더보기
“악으로 절하고, 힘으로 버틴다” “악으로 절하고, 힘으로 버틴다” [체험기] 최문순 의원과 3박 4일 ‘절’을 하다. 양심에 찔리지만, 그렇다고 거짓말은 못하겠다. ‘최문순 의원과 함께하는 언론악법 원천무효 2만배 참회와 정진’에 동행취재한 기자는 처음 절을 올릴 때 기자 개인사를 놓고 빌었다. 10분에 50배 정도의 속도로 진행되는 정진인데, 처음 30분 정도, 그러니까 200배 가까이는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간절히 기원하고, 빌었다. 한편으로는 앞에서 거진 기어다니다시피한 최문순 의원의 뒷모습을 보면서 미안한 마음도 들었다. 속으로, ‘죄송합니다. 부모님꺼 다 빌고 언론법 원천무효를 빌겠습니다’라고 사죄를 드렸다. 그런데, 30분이 지나고 양다리 허벅지 깊은 곳에서 ‘이게 무슨 짓이냐’ 싶은 근육들의 항의가 들려올 때 쯤. 머릿속은 .. 더보기
베스킨라빈스 걸(?)의 응원에 힘이 납니다. 오늘 '2만배 참회와 정진' 6일째입니다. 천정배 의원실 오정훈씨의 4살배기 은서가 아빠 손 잡고 화계사에 왔습니다. 눈이 얼마나 똘망똘망하고 이쁜지..... 옛날 아이스크림 광고에 나왔던 이쁜 소녀와 닮지 않았나요? 은서의 화이팅과 뽀뽀에 힘이 납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참회와 정진'하겠습니다. 4살배기 은서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를 물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경 잘 하셨쎄요? 문순c네 블로그 정기구독 하시려면 RSS 꾸욱 → 급한일 있으쎄요? 돈안드는 좋은일 view on 꾸욱 ↓ 더보기
노무현 대통령 대한문분향소를 지킨 카메라였습니다. 보통 이런 저런 현장에서 보게 되는 카메라는 아래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2만배 참회와 정진 생중계를 하는 카메라는 보통의 카메라와 매우 다르게 생겼습니다. 아래의 카메라가 지금 저희 '언론악법 원천무효 2만배 참회와 정진'을 위해 라디오IN에서 가져오고 설치한 카메라의 모습입니다. 어때보이시나요? 굉장히 투박하고 오래된 장비처럼 보입니다. 여기저기 청테이프도 붙어있고... 여기저기 기스도 많이 나고 오랜 세월 고된(?) 현장의 내공이 느껴지는 그런 카메라입니다. 그런데 라디오IN에 계신 분 말씀을 들어보니 이 카메라가 지난 노무현 대통령 대한문 분향소를 49일간이나 지켜주며 생방송을 했던 바로 그 카메라였다고 합니다. 그 카메라가 지금 '2만배 참회와 정진'을 6일째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지금 .. 더보기
사찰생활 6일 째_이해 못할 moon의 법칙 사찰생활 6일 째.. 군대의 법칙 몸이 자꾸 단 것을 찾습니다. 먹을것이 넘쳐나는데도, 먹을것에 집착이 생기고, 먹어도 먹어도 자꾸 단것에 눈이가고, 군대를 다녀오신 분들이 흡사 훈련병들이 겪는 '훈련병증후군'과 비슷한거라고 하시는데 먹을것도 풍족한 이곳에서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몸의 법칙 몸이 에너지를 많이 써서 당분을 자꾸 땡기게하나봅니다. 임산부가 신것을 찾게되는것도 임신초기 태아의 형성에 필요한 비타민을 얻기위함이라던데 몸이 제 살길을 찾는 시스템은 참 놀랄만합니다. 이런 사정을 잘 아시는지 손님들께서 지지방문을 오실때마다 각종 구호품을 공급해주십니다. danger[단:거] moon의 법칙 그 덕에 문순c네 식구들은 나날이 팽창하고있고, 이상하게 문순c는 나날이 축소되어가고 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