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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sexy)부비'와 '이명박은 물러가라'의 공존, 홍대 앞에서 미안해하다. 지난주 토요일이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들 잘 아시겠지만 '삼국연합' (소울드레서, 쌍코, 화장발..20-30대 젊은 여성이 주축인 카페) 회원을 위로하는 '니들이 고생이 많다'란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도 이 3개 카페 연합의 캐치프레이지에서 그들의 고생이 무엇이었을지 쉽게 짐작할 수가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자가 천하를 얻고 시대의 주인이 된다" 20-30대 젊은 여성들이 관심있을 만한 외모, 성형, 패션 등의 관심사로 모인 그들은 작년 광우병과, 미디어법 정국을 거치면서 "아닌 것은 아니다"라며,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미디어법 반대'를 위해 그들 나름의 방식대로 열심히 싸워 왔습니다. 코엑스에서 진행한 '미디어법 반대 플래시몹', 2만명 이상이 찾았던 '탐탐.. 더보기
추운날 길 한 복판에서 밥을 굶고있다는 혐의로 잡혀 온 지능범 2009년 11월 9일 오후, 점심시간이 지난 무렵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의 연행소식이 들려왔습니다. MB정권 전에서는 단 한 번도 없었던 언론노조위원장의 체포가 이 정권들어서 최상재라는 한 사람에게만 벌써 3번 째 입니다. 그 서슬파랗던 시절의 위정자들도 언론탄압을 일삼긴했지만. 적어도 최소한 침범해서는 안 될 선은 지켰던겁니다. 이 정권은 무엇이 그리 참아내기 어려운걸까요? 전에 문순c가 전에 한 말이 생각납니다. "김제동, 손석희정도도 참아내지 못하는 정권은 이미 독재속에 들어와 있거나, 독재의 초입에 진입해있다." 이번 최상재위원장의 체포로 다시 한 번 그 말을 스스로 증명해버렸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미디어법 국회 재협상'을 요구하며 최상재 위원장이 단식농성을 벌이던 프레스센터앞에서는 최상재위원.. 더보기
단식중,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과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연행 단식중,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과 박석운 진보연대 대표 연행 '단식 농성장 침탈및 강제연행 규탄 기자회견'도 가져 9일 오후 1시 53분경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이 남대문경찰서 소속 경찰들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미디어오늘 이치열) 9일 오후 1시 53분경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이 남대문경찰서 소속 경찰들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최 위원장이 경찰버스에 연행되며 '집회자유 보장하라!'고 외치고 있다. (미디어오늘 이치열) 최상재 위원장이 연행된 후, 남대문 경찰서 박창호 경비과장이 해산 명령을 내리고 있다. 최상재 위원장이 연행된 후, 남대문 경찰서 박창호 경비과장이 해산 명령을 내리고 있다. 농성장을 둘러싼 경찰들... 농성장을 둘러싼 경찰들... 오후2시30분에 열린, 최상재 위원장 연행.. 더보기
'미디어악법 국회 재논의하라!' 1인 퍼포먼스, 서명, 시민대토론회 '미디어악법 국회 재논의 하라!' 1인 퍼포먼스, 서명, 시민대토론회 언론악법위법확인 국회 재논의 촉구 농성 사흘째날 풍경 프레스센터 앞에서의 '언론악법위법확인 국회 재논의촉구 농성' 사흘째날인 11월6일, 전날 밤의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의 경찰 연행 시도 무산 소식이 전해진 후여서 프레스센터 앞에서는 아침부터 농성장을 찾아 단식중인 최상재위원장을 격려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오후1시, 방송통신위원회앞에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의 '위법방송법 밀어붙이기 방통위 기자회견'이 열려 "방송통신위원회는 헌법재판소에 의해 위법이 확인된 방송법의 후속조치를 중단하고 국민앞에 사죄하고, 최시중 위원장은 불법 역주행에 대한 책임을 지고 스스로 물러나라!"고 요구하였다. 오후3시부터5시까지는 '미디업악법 국회에서 재논의 실.. 더보기
"요즘 사람들은 다 압니다. 그걸 모른다고 생각하는 서울대출신들이 바보죠" 어제 경남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의 초청으로 창원대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서 내렸습니다. (부산에어를 처음 타봤는데, 객실도 청결하고 승무원들도 친절하시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강의록을 꼭 쥐고 착륙 직전 창 밖 풍경을 구경에 여념없는 문순c! 비행기에 탈 때 집어 든 '조선일보'가 문순c 앞 좌석에 꽂혀있습니다. 굳이 '조선일보'를 택한 문순c! 김해공항에서 한 시간여를 더 달려 도착한 창원대학교 도착하자마자 재미있는 퀴즈로 문순c를 맞아주신 경남민언련 김유철 이사님! 글쎄요... 또 다른 김氏? 고氏? Na 氏? 한氏? 설마 쥐氏? 진氏? * 지면관계상 모든 성씨를 싣지 못한 점 양해바랍니다. 항의사절! .. 더보기
경찰,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연행하려다 무산 경찰,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연행하려다 무산 경찰, 프레스센터 언론악법원천무효 단식, 농성장 침탈 11월5일 오후7시50분경, 오후7시부터 프레스센터1층 농성장을 에워싼 경찰이 언론악법원천무효와 국회 재논의를 촉구하며 단식중인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을 연행하려다 시민들의 항의로 연행은 하지 않고 프랭카드, 피켓, 음향시설 등 농성장 물품을 전부 압수해 갔다. 이날 경찰은 오후7시경, 1인시위를 가장한 불법시위라며 농성장을 에워싸고 있다가 최상재 위원장이 피켓을 들고 항의하자, 오후7시 50분경 농성장을 침탈하여 농성장 물품을 빼앗고 최상재 위원장을 연행하려 5미터쯤 끌고가다 시민들의 항의에 풀어주었다. '언론악법원천무효 국회 재논의 촉구 농성'은 11월4일 오후3시부터 최상재위원장은 단식에 들어갔고, 최문.. 더보기
가장 고생이 많은 사람은 바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입니다. 2009.11.4 오후 3시 프레스센터 앞 미디어악법 국회 재논의를 촉구하는 농성돌입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은 "미디어악법철폐를 위해 기꺼이 한 몸 던지며"란 글을 남기고 단식농성에 돌입하였고, 미디어법 국회 통과와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항의하여 의원직을 사퇴한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세 의원도 농성을 함께 시작했습니다. 문순c가 농성에 들어가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정권 들어서 정말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국민들도 고생하고 있고, 언론도 고생하고 있고,,, 그래도 가장 고생한 사람들은 바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입니다. 그 말도 안되는 말들을 지어내느라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겠습니까?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승복할 수 없습니다.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더보기
미운 문순c...역시 세상엔 공짜 꽃등심이란 없었던겁니다. 2009년 10월 29일 화계사에서 내려 온 날 헌재가 말인지 막걸리인지 모를 소리를 지껄인 그 날 혹자는 입맛이 없어졌다했고,,, 혹자는 술이나 마시자했고,,, 혹자는 부질없으니 집에나가자고 했지만,,, 우리는 꽃등심을 먹으러갔습니다. 문순c네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먹는 소고기였습니다. 꽃등심과 함께 속세의 근심도 살살 녹아 내리는것 같았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만배만 할껄그랬다는..그럼 좀 덜 억울했겠다는 문순c의 푸념도, 이만배로는 정성이 부족했나보다며 삼만배를 올렸어야했다는 악덕보좌관의 후회도, 절하면서 부모님의 건강만 빌어서 이렇게 된것같다고백하는 백수기자의 자책도, 이만배 끝났다고 좋아라했던 우리들의 철없음도,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한 높으신 냥반들의 주절거림도, 혹시나를 기대했던 우리들의.. 더보기
국민의 권리가 직접적으로 침해당하는것을 지켜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보수일색의 체제를 구축해버리면 다시 되돌릴 수가 없다. 상식에 국민의 권리가 직접적으로 침해당하는것을 지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라디오21 바자울님께서 보내주신 영상입니다. 화계사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위한 참회와 정진 2만배를 올릴때의 모습과 문순c의 '언론악법이 왜 문제인가?' 인터뷰가 담겨있습니다. 목탁소리를 들으니 왠지 다시 절을 해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듭니다. " MB정권들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법들이 많이 추진되었습니다. 일명 마스크법도 그렇고, 저작권법도 그렇고.. 이런 법들은 정권이 바뀌면 또 바꿀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방송법은 일반법들과 달리 한 번 통과되면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방송이 가진 특수성인 비가역성 때문입니다. 보수일색의 체제를 구축해버리면 다시 되돌릴 수가 없습니다." 더보기
[뉴스레터11호]'천개의 바람이 되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