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순c, 송건호언론상 수상소감 "우리는 언제나 이겨왔습니다." [2009.12.9 저녁 6:30 프레스센터 19층 / 제8회 송건호언론상 시상식] 황당하고 당황스럽습니다. 제가 언론 자유를 지켜내지 못하여 마땅히 비판을 받아야할 사람이 오히려 상을 받는다는 것이 황망스럽게 짝이없습니다. 또 언론과 대척점에 있는 정치인이 언론상을, 그것도 가장 권위 있는 언론상을 받는다는 것에 대해서도 당황스럽기 짝이없습니다. 언론자유를 지키는 데 전 생애를 바치신 송건호 선생님의 유지에 흠을 남기는 것이 아닌 지 몹시 두렵습니다. 이렇게 마음이 무거운데도 불구하고 이 상을 받는다는 것은 일생의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누려온 언론자유와 민주주의는 87년 체제, 87년 헌법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 이 87년 체제의 붕괴를 목.. 더보기
유인촌, "나가계시니 저도 힘듭니다." 오늘 저녁 농성중에 저녁식사를 위해 로텐더 홀 바로옆에 있는 국회 식당을 찾았습니다. 그곳에서 뜻밖의 사람과 마주친 문순c... 예결위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부장관도 저녁을 먹으러 온 모양입니다. 유인촌 장관이 문순c에게 말합니다. "나가계시니 저도 더 힘듭니다." 설마.....오래되어 잊으신게지요. 안 '나가계셨을때'를 찬찬히 떠올려보세요. 정녕 그때가 더 그리우신가요? 더보기
MB시대의 언론 위기, 송건호 언론상만 봐도 안다 MB시대의 언론 위기, 송건호 언론상만 봐도 안다 2008년부터 수상자는 해직기자와 연행당한 언론노조위원장 지난 9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 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는 제 8회 송건호언론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송건호 언론상은 민주언론인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청암 송건호 선생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이지요. 지난 2002년 신군부의 고문 후유증으로 인해 파킨슨병으로 타계하신 송건호 선생님은 지난 75년 동아사태 때 동아일보 편집장을 지내고, 해직기자들과 함께 월간 을 창간한 데 이어 88년 한겨레 창간을 주도하신 분입니다.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 짧은 말이지만 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말로 많은 희생과 각오가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건호 언론상은 바로 이런.. 더보기
전국 '아닌 땐 굴뚝에 연기난다' 피해자 준비위원회 2009.12.9 수요일 오전 여의도 민주당사 3층 대강당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정치공작 중단과 민주당 탄압 저지 당원규탄대회" [안희정 최고위원]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우리가 안 뽑은, 싫어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가 아닙니다." "우리가 불행한 이유는 우리가 안 뽑은, 싫어하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가 아닙니다. 대통령이 '수준이하'이기 때문입니다.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이번 정치공작은 우리가 그동안 너무 많이 봐 온 모양새입니다. 그들의 방법은 단순합니다. 1. 미운놈을 찍는다. 2. 모든 주변을 물색하여 불리한 진술을 한 토막이라도 얻어낸다. 3. 진술서를 작성한다. 4. 검사가 의심을 갖고 정황증거를 찾는다. 5. 정황증거만으로 유죄가 선고된다. 이 악순환을 끊어야합니다. 한명숙 전총리에 .. 더보기
언론악법원천무효, 미디어악법 재논의 촉구 명동 서명 109일째 되는 날 "국회법 무시한 국회의장은 즉각 미디어법 재논의 하라!" 언론악법원천무효, 미디어악법 재논의 촉구 명동 서명 109일째 되는 날 12월8일, 언론악법원천무효, 미디어악법 재논의 촉구 명동 서명 109일째 되는 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미디어법 재논의 촉구 농성중인 최문순 의원, 장세환 의원, 천정배 의원 농성중인 세 의원을 지지 격려방문한 개신교 목회자들. 12월4일,농성중인 세 의원을 지지 격려방문한 개신교 목회자들.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의 처리 과정에서 재투표, 대리투표, 일시부재의 원칙을 어겼다고 분명하게 위법성을 지적했고,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헌재는 위법을 지적했고, 위법을 저지른 국회에서 국회의장 책임아래 다시 논의하라고 했으나 국회의장과 여당이 재논의를 하려하지 않자 12월1일부터 천정배 의원과.. 더보기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작정치 중단촉구 교계 기자회견 "더 이상 파괴와 죽임의 공작정치를 계속해서는 안 된다"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작정치 중단촉구 교계 기자회견 12월8일 오후 2시, 종로5가 기독교회관 701호에서 열린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작정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12월8일 오후 2시, 종로5가 기독교회관 701호에서 열린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작정치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지난 4일 조선일보는 검찰이 모 기업체 사장으로부터 한명숙 전 총리에게 수만달러를 대가성으로 지불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조사중이라는 내용을 보도한 것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는 "단 돈 1원도 받은 적 없다. 그렇게 살지 않았다"고 밝히고 조선일보에 대한 법적주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12월8일 오후 2시 기독교계 목회자들과 인사들이 종로5가 기독교회관 7.. 더보기
전여옥 의원님, 저희 생계 걱정해주셔서 참 치욕스럽습니다. 국회의장 상대 농성을 하는 3인방(천정배, 장세환, 최문순)에 대한 전여옥 의원의 칼럼에 대해서... 감히...... 보좌진들이 한 말씀드립니다. 원래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이 한 말씀 드리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인데 말이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한말씀 드립죠. ============================================== 전여옥 의원님! 2008년 4월 총선 때 먼발치에서 뵈었는데 이렇게 지면으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의원께서 생계를 염려해 준 민주당 '사퇴3인방'의 보좌진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개인적으로 의원께서 '사랑하는' 영등포 지역구민이기도 합니다. 의원께서 지난 2일 홈페이지에 쓴 글 잘 읽었습니다. 정당을 떠나 의원 보좌진의 생계까지 걱정해준 '다정'(多情.. 더보기
“탈당계 내라고? 당이 받아줄 것 같나?” “탈당계 내라고? 당이 받아줄 것 같나?” 최문순, 전여옥 의원 ‘탈당계 내라’ 주장에 “사람들 속이는 소리”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최근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최 의원을 상대로 “(의원직을 사퇴하려면)굳이 의장 찾아갈 것 없이 탈당계만 제출하면 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람들 속이는 소리”라고 받아쳤다. 5일 미디어법 재논의 촉구를 위한 농성이 벌어지고 있는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최문순 의원이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함께 농성에 나선 장세환 의원이 농성장 주변을 돌며 몸을 풀고 있다. 전여옥 의원은 지난 2일 전 의원의 홈페이지에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는 절차는)너무나 간단한 것”이라며 “조그만 회사에서도 자기 거취는 분명히 하는 것이 직장인으로서의 예의인데, 국회의원 사퇴의 결단도 엄중하다. .. 더보기
국회의원 최초 Daum 베스트 블로거 200만명 돌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다 여러분 덕택입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가 오늘로 200만명을 넘었습니다. 블로그 개설 539일째 만이고, 포스팅 1566개째입니다. 저희 블로그를 '즐겨찾는 사람'은 117명, '친구'는 73명이며, 다음view에 발행되는 글을 '구독해주시는 분'이 145명이십니다.(hanrss까지 200여명) 하루 평균 3개의 포스팅을 했으며, 평균 3,711명이 방문해주셨습니다. 부끄럽지만, 다음view 16만개의 블로그 중에 정치, 사회, 미디어 분야에 평균 10-30위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포스팅에 붙이는 꼬리표인 태그는 자그마치 12,247개에 달합니다. 태그 하나하나를 살펴보다 보면 그 안에는 발칙한 상상, 재미난 스토리, 세상을 진지하게 성찰하는 시선이 담겨 있습니다. 국회의원으로서는 최초(?.. 더보기
'미디어법 재논의하라!',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의원 로텐더홀 농성 풍경 '미디어법 재논의하라!'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의원 로텐더홀 농성 풍경 지난 12월1일부터 국회의장실과 의장실 앞 복도에서 농성하다 의장실 복도에서 3일 새벽 국회 경위들에의해 쫓겨난 민주당 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의원은 12월3일 김형오 의장 면담을 재시도했으나, 거부당하자 오후 2시 30분경부터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김형오 의장에게 '미디어법 재논의를 요구'하며 농성에 들어갔다.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앞에서의 농성은 미디어법이 통과된 7월 22일 이후 133일만에 다시 국회 로텐더홀 농성에 들어가게된 것이다. 민주당 천정배, 최문순 의원은 7월22일 미디어법이 통과되자 국회에 의원직 사퇴를 선언하고 헌법재판소가 미디어법 무효결정을 내릴때까지 명동에서 언론악법원천무효서명을 벌이고 전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