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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길 문방위원장_"늘 마음의 빚으로 생각하고 있다." 로텐더홀을 지나가다 농성중인 3인을 보고 들른 고흥길 문방위원장. 고흥길위원장 "늘 마음의 빚으로 생각하고 있다. 고생이 많다. 불법농성하느라. 이 엄동설한에." ( '마음의 빚'이라는 말과 '불법농성'이라는 말이 참, 헌재판결문처럼 어색하네요^^) 장세환의원 " 불법농성이 아니다. 합법농성이다. 모든 국민은 농성할 자유가 있다." 박병석의원 " 대단히 고맙습니다만 이게 병주고 약주는겁니다." 고흥길위원장 "고생이 얼마남지 않았다." (고생이 얼마남지 않았다구요? 그것은 반가운 소리인데,,,,고흥길위원장님께서 그런말씀을 하시니 왠지 불안합니다.) 더보기
정연주, 신태섭, 노종면, 정청래, 김정헌, 승리한 민주주의 국민보고대회 "추운 겨울 지나고 언론자유, 양심의 자유 보장되는 사회 다시 찾아 올 것" 정연주, 신태섭, 노종면, 정청래, 김정헌, 승리한 민주주의 국민보고대회 12월17일 오후5시, 서교동 영빈 예식장1층에서 정연주 전 KBS사장, 신태섭 전 KBS이사, 노종면 YTN노조위원장, 정청래 전 민주당 의원의 승리를 축하하는 '승리한 민주주의 국민보고대회'가 열렸다. 그러나 원래 참석계획이 없었던 김정헌 예술위원회 위원장이 12월16일 해고무효소송 1심에서 승소하여, 참석하여 '승리한 민주주의 국민보고대회'에서 승리의 기쁨을 더했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와, 민주노동당 이수호 최고위원, 창조한국당 유원일 의원, 정동영 의원,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 의원, 박영선 의원, 천정배 의원의 축사에 이어 정연주 전 KBS.. 더보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급파된 잠수함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식당을 하고계신 '잠수함'님입니다.( '내친구 문순c'에서 사용하고 계신 닉네임이 '잠수함'입니다.) 일년에 한 두 번 고국을 찾으신다는데 그때마다 항상 거리에서 뵙게됩니다. 며칠 전 한명숙 전총리 정치공작 규탄대회가 열렸던 명동에서 우연히 뵈었습니다. 집회도중 다가오셔서 문순c의 안부부터 물으셨습니다. 그리고는 지난 화계사 2만배 얘기를 꺼내시며 원망의 말씀을 꺼내셨습니다. "솔직히 2만배 하시는것을 보고, 보좌관분들께 화가 났었습니다. 그거 잘못하면 몸 다 망가지고 큰일나는데...요새 허리가 안좋으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혹시 그것때문에 그런것은 아닌지...여의도에 숙소를 잡았으니 의원님 뵈러 국회 한 번 가겠습니다." 이틀 후 정말 로텐더에 오셨습니다. 문순c와 함께 농성중인 의원들.. 더보기
로텐더 찾은 日혼다의원, "정권은 언론에 대해서 압력을 줘서는 안됩니다." 지난 수요일 강창일의원이 일본인 두 명과 로텐더에 찾아왔습니다. 일본 민주당 고바야시 의원( 훗카이도)과 혼다(사이타마)의원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하던 차에 미디어법 개정을 반대하며 로텐더홀에서 점거 농성중인 천정배,최문순,장세환 세 의원의 이야기를 듣고 응원 차 들렀다고 합니다. 강창일의원이 유창한 일본어로 현재 상황에 대해 설명한 후 농성 중인 세 분을 소개해주십니다. 일본어인 관계로 거의 알아듣지는 못하던중 간혹 귀에 들리는 단어들이 있었습니다. 장세환의원을 소개하는 단어 "민주당, 한겨레 ...." 천정배의원 "민주당, 김대중, 법무부장관" 농성 3인을 응원하기위해 들른 이종걸 교과위원장에게는 "독립운동가의 후손" 응원차 농성장에 함께 있었던 우윤근 원내수석부대표를 소개하는 단어에는 "한.. 더보기
이명박 대통령님 영화 '아바타' 강추합니다. 강자 짝꿍 양서방의 생일을 맞아... 마침 개봉날이기도 하여... 1년 여를 기다려 온 '아바타'를 보았다. '타이타닉' 이후 12년 만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SF를 가장 좋아하는 내게, 더군다나 이 영화가 정서적으로도 너무 잘 맞아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영화였던 것 같다. 3D로 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으나, 판도라 행성의 동화속 세계 같은 아름다움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섬세하고 기발한 상상력과 끝 간 데 없이 혼을 쏙 빼놓는 특수효과들... 영화는 정말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물론 이 모든 것들은 강자의 주관적인 생각이다). 그동안 영화속의 미래세계라 함은 기계들이 지배하는 차가운 세상이거나, 많은 전쟁으로 황폐해진 지구의 모습을 담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제.. 더보기
문순c 김근태 고문님과의 조우!! 지난 15일 김근태 고문님과 함께 많은 분들이... 천정배, 최문순, 장세환 의원을 격려하기 위해 로텐더홀을 찾아주셨습니다. 세 분 의원들을 격려해주시는 분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니, 정말 든든합니다. 문순c가 수줍은 살인미소를 날리시며, 김근태 고문님과 조용한 대화를 나누시기에 슬쩍 들어보니... 과거 MBC노조위원장이던 문순c가 오늘처럼 농성을 하고 있을 때 김근태 고문님께서 격려방문을 해주셨다고 하시네요. 거의 20년 전의 일이라는데, 두 분이 다정하게 조용한 대화를 나누셔서 잘 듣지는 못했습니다ㅡㅡ;;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지치지 않고 거리에서 열정을 다해 투쟁하는 청년 문순c가 그려지네요. 문순c가 언제까지나 신념과 건강한 열정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보기
“언론법, 정권은 상상 이상의 것 준비하고 있어” “언론법, 정권은 상상 이상의 것 준비하고 있어” 16일 오후 5시, 국회 로텐더 홀이 갑자기 술렁이기 시작했다. 평소 2명씩 교대로 돌아가던 방호원들 수가 5명으로 갑자기 많아지더니 수시로 로텐더홀의 농성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 이유는 이날 오후 민주노총 여의도 상경투쟁에 합류했던 전국언론노조의 지도부와 각 지부 위원장들이 국회에서 농성중인 천정배, 장세환, 최문순 의원을 지지방문차 찾은 것. 평소 각 의원실 보좌진들의 주말 출입도 눈에 불을 켜고 차단하는 방호원들, 언론노조에서 그것도 25명씩이나 된다고 하니 각 의원실 보좌진들에게 ‘로텐더홀 진입은 절대 안된다’고 신신당부를 한 뒤에야 이들의 국회 본청 내 출입을 허가했다. 4대강 사업 등 예산 심의를 둘러싼 여야 갈등이 불거져서인지 로텐더홀을 지.. 더보기
김형오 의장님 너무너무 뵙고 싶었습니다~ 농성 16일째. 거짓말 많이 보태서 밥먹는 시간과 화장실 가는 시간만 빼고 농성장을 떠나지 않았던 보람으로 그렇게 만나 뵙고 싶었던 김형오 의장님을 드디어 뵈었습니다. 강원도 양구 백두산부대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하여 추운 날씨에 훈련을 받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돌아오는 길에, 세 분의 의원님들이 생각나서 사무실에도 들르지 않고 로텐더홀로 바로 달려왔다고 하시네요. 여기저기에서 다급하게 터지는 카메라 후레쉬의 요란한 소음때문에 "의원님들의 뜻은 충분히 전달 되었으니 농성은 그만하셔도 된다" 는 의장님의 말씀이 저 멀리 아득하게 들려옵니다. "내일 하루는 비우겠습니다" 중국 시진핑 국가부수석이 국회를 방문하기 때문에, 내일 세 분의 의원님들은 잠시 로텐더홀을 비우기로 하셨거든요. 강자가 그렇게도 뵙고 싶었.. 더보기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정치공작을 즉각 중단하라!"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정치공작분쇄 및 검찰개혁 범민주세력 규탄대회' 12월15일 오후5시, 명동 유네스코회관 앞에서 범민주세력인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이명박정권·검찰·수구언론의 정치공작분쇄 및 정치검찰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한명숙 공대위) 주최로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정치공작분쇄 및 검찰개혁 범민주세력 규탄대회'가 열렸다. 영하 5도를 넘는 추운날씨에 불구하고 야4당과 시민단체, 네티즌 등 1000여명이 명동 입구 유네스코회관 앞에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공작정치 중단을 초구하였고, 정치 검찰의 행태를 비판하고 검찰 개혁을 주장하였다. 다음은 12월15일 오후5시부터 진행된 '한명숙 전총리에 대한 정치공작분쇄 및 검찰개혁 범민주세력 규탄.. 더보기
그깟 현수막이 뭐길래... 그깟 현수막이 뭐길래... 오늘 아침, 딱따구리 보좌관이 본관1층 민원실에서 물건 하나를 받아오라는 명을 내리셨습니다. "물건이 뭔데요?" "현수막" "네. 가서 받아오겠습니다." 민원실로 내려가서 현수막을 전달받아 다시 출입구로 들어오는 길에, 국회 경위분들께 잡혔습니다. 현수막에 무엇이 적혀있는지도 모르면서 코트 자락 속에 숨겨서 어색한 매무새로 걸어 들어오는 길이었습니다. 무슨 도시락 폭탄도 아닌데, 그깟 현수막하나 받아서 들어오면서 왜 그리 비장한 마음을 품었어야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냥 조용히 들어오고 싶은 마음이컸기에, 기품없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깟 현수막이 뭐길래 그런데 걸리고 만 것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당당하게라도들어올것을...모냥빠지게...ㅠ.ㅠ 무슨 현수막이냐? 소속이 어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