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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의정활동]/언론악법원천무효

노무현 대통령 대한문분향소를 지킨 카메라였습니다.


보통 이런 저런 현장에서 보게 되는 카메라는 아래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그런데 2만배 참회와 정진 생중계를 하는 카메라는

보통의 카메라와 매우 다르게 생겼습니다. 

 

아래의 카메라가 지금 저희 '언론악법 원천무효 2만배 참회와 정진'을 위해

라디오IN에서 가져오고 설치한 카메라의 모습입니다.

 

 

어때보이시나요?

굉장히 투박하고 오래된 장비처럼 보입니다.

여기저기 청테이프도 붙어있고...

 

 

여기저기 기스도 많이 나고

오랜 세월 고된(?) 현장의 내공이 느껴지는 그런 카메라입니다. 

그런데 라디오IN에 계신 분 말씀을 들어보니 이 카메라가

지난 노무현 대통령 대한문 분향소를 49일간이나 지켜주며

생방송을 했던 바로 그 카메라였다고 합니다.

 

 

그 카메라가 지금 '2만배 참회와 정진'을 6일째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간도......

 

 

 

이 사실을 알고보니 이 카메라가 남다르게 보이고

뭔가 강한 포스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말씀 들어보니 외관은 이래도 이 카메라의 줌을 최대한 땡겨보면

달의 분화구까지도 보인다고 합니다.

 

 

이 카메라 렌즈에는 아마도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 중

정말 많은 분들의 모습이 담겨있었을 겁니다.

대한문 분향소에 200만명 이상이 오셨을테니 말입니다.

렌즈에 담겼던 그 회한, 분노, 오열, 허탈, 열망, 슬픔, 연민, 참회, 용서, 상실......

앞으로는 희망과 기쁨을 담았으면 좋겠습니다.

 

 

마치 CCTV의 감시처럼 느껴진다며 불평을 늘어놓은 것이

무척 부끄러워집니다.

렌즈 속에 저희의 모습은 또 어떻게 담기고 있을지......

참회와 정진을 위해 한번의 '절'도 놓치지 않으려는

그 절실함이 잘 담겼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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