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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떠도는 문화부 상징물, 상상력의 자유를 외치는 문화예술인 2009.10.14(수) 문화부앞 문화행정 정상화와 예술 자율성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인 릴레이 퍼포먼스-열번째 공동퍼포먼스 누가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나요? 누구에게 주는 돈이 더 아깝나요? '예술의 자율성'을 지키고 '문화행정 정상화' 외치는 문화예술인 릴레이퍼포먼스 "상상력에 자유를!" 이 오늘로 열번째, 마지막 공동퍼포먼스를 열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퍼포먼스에 참여해 주셨던 예술인들 함께 모여 무한 자유를 상징하는 색모레를 이용해 문화부와 유인촌장관에게 마지막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첫번째 주자, 고승국(미술작가)님 릴레이 퍼포먼스 제1차 "삽질 문화행정에 멍든 무지개"를 맡아주셨던 분이십니다. "좌파적출이 아니라 민주주의 적출이다!" 두번째 주자,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입니다. "상상력에 .. 더보기
진중권, “공천싸움 하지 말고 시대정신 고민해라” 진중권, “공천싸움 하지 말고 시대정신 고민해라” “현 정권 욕 만하는 것 의미없다… 진보진영 공동 싱크탱크 구상해야” “요새 허경영씨에 대해 말이 많다. 그런데, 허경영 공약만 황당한가? 747 공약은 안 황당했나. 신혼부부에게 1억 준다는 허경영씨의 공약과 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 준다는 이명박의 공약이 뭐가 달랐나. 다른 점이 있다면 허경영씨의 공약은 사람들이 웃으니까 위험하진 않았다. 문제는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등 모든 상황이 우습게 돌아간다는 것이다. 더 이상 욕 만하는 것은 이제 의미가 없다.” 이명박 정권하에 ‘짤린’ 사람들이 말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 14일 오후 7시 40분부터 진행된 ‘싹둑싹둑 민주주의’의 그 세 번째 이야기는 6년이 넘도록 강의한 중앙대에서 ‘싹둑’ 잘.. 더보기
오늘 비를 내려주신것처럼 언론악법도 물리쳐주소서! 2009.10.13 명동 언론악법 원천무효 천만인 서명운동 그 62일 째. 비가 오면 서명운동을 벌이질 못합니다. 장마철부터 시작한 서명운동임에도 그동안 딱 하루만 비가 내려 서명운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빡쎄게 투쟁하라는 하늘의 뜻이라 여기며 매일 열심히 서명운동을 하시는 분들께 죄송스럽지만 고백합니다. 그동안 속으로는 몇 번쯤 기우제를 지낸 바 있습니다. 드디어 어제 저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습니다. 처음 이마에 톡 떨어지는 물방울을 느꼈을때, '너무 간절히 원하니 별 환각이 다 생기는군' 하며 넘겼습니다. 그런데 하나 둘 우산을 쓰고 가는 사람들이 보였습니다. 마음을 들킬까봐 속으로만 조심히 '올레'를 외치며 주변의 눈치를 살피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저기서 미소가 만연한 사람들의 얼굴이 보입니다... 더보기
7. - 탁구는 재미있어요! 문순c네 사람들은 운동을 참 열심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미디어법 원천무효 투쟁을 위해 집밖을 떠나 60일이 넘는 시간동안 명동 거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국회를 떠나기 전에도 미디어법을 둘러싼 물리적 충돌이 있을 때에도 사무실 내에서 나름의 ‘택’(?)을 짜기도 했었답니다. 박은숙 비서관은 ‘앞구르기 후 게거품을 물며 실신’ 조 구현정 비서는 삭발조 변정화 비서는 ‘앞구르기, 뒷구르기 전천후’ 조 조는 짰으나 정작 한번도 실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객식구로 처음 왔던 날 최문순 의원이 제게 처음 던졌던 질문도 그것이었습니다. “뭘 제일 잘해요?" 저는 “도망치기를 가장 잘 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쿨럭;; 문순c네 탁구선수들. 오늘은 '생맥주배 복식게임'을 했습니다. 이영환 비서관이 생맥주를 사기로 했.. 더보기
6.- 아! 나는 kill 당한 것인가 때는 10월 10일 밤 12시경. 저는 그때 집에서 백수기자 권경희의 문순c네 관찰기 5번째 글을 작성하고 있었습니다. 이리 써보고 저리 써보고… 요리저리 써서 회심의 글쓰기를 누른 후 전송버튼을 눌렀는데, 저의 치명적인 불치병 ‘손떨림’ 현상 때문에 클릭질을 두 번이나 하게 되었습니다. 문순c네 블로그에 같은 글이 연달아 두 개 올라가게 된거죠. 황급히 수정, 삭제 버튼을 찾아보았으나 아무리 눈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헤매기를 한시간 ..ㅠ_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블로그, 웹 담당인 변정화 비서에게 전화를 할까 문자를 할까 고민하였는데 시간이 이미 새벽 1시 30분… 에라 모르겠다 하고 그날 밤은 그냥 넘겨버렸죠. 바로 다음날 눈뜨자마자 변정화 비서와 통화를 한 후에, 제 아이디.. 더보기
제12차 천주교전국사제시국기도회- "여기 사람이 있다" 10월 12일 월요일, 명동 서명운동 61일째. 명동에는 겨울도 일찍 오는 건지, 제법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서명운동을 해야하는 자리에 이런 차 몇 대쯤 떡하니 버티고 있다해도 쉽게 좌절하지 않게 되었네요^^ 조금은 기다리는 여유도 생겼거든요. 무사히 명동예술극장 앞에 본점을 차리고, 오랜만에 명동성당 앞에 분점도 냈습니다. 오후 7시부터 용산참사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의 [제12차 천주교전국사제시국기도회]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이른 시간부터 많은 분들이 명동성당을 찾았고, 덕분에 유동인구가 가장 적은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서명대는 후끈 달아올랐죠^^v 명동성당 입구는 이미 이 모냥이었습니다. 찍어도 되는 건지 한참을 망설이다, 겁먹어서 .. 더보기
국가여! 왼쪽으로 걸을 자유에 참견말라! 며칠전 지하철 1호선 신길역에서 5호선을 갈아타는 길에 있었던 일이다. 인파와 함께 역내를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큰 목소리가 들렸다. "오른쪽으로 가세요. 오른쪽으로 가세요" 사회봉사를 하는듯한 청소년의 손에는 형광색 지휘봉까지 들려있었다. 지하철을 갈아타기위해 지나가던 사람들은 느닷없는 소년의 호통을 들어야했다. 기둥을 사이에 두고 왼쪽편으로 걷던 나를 비롯한 몇 사람들은 소년의 지휘봉과 구령에 맞추어 황급히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못함은 물론이요, 생각할 틈도 없었다. 그건 기습 공격이었다. 정말! 정신을 차려보니 사방에는 '우측통행'표시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소년은 계속 짜증스런 목소리로 사람들을 '계도'하고 있었다. 아니,,,,왜???? 선진국에서는 다들 우측통행을 하니까? 좌측통.. 더보기
빼앗긴 명동예술극장 앞, 그래도 언론악법 반대 서명은 계속됩니다. 2009.10.10 명동 예술극장 앞 10일(토)로 59일째를 맞는 언론악법 원천무효 명동 서명운동 본점이 명동예술극장 앞을 노점상인들에게 점령당했습니다. 처음 이 광경을 발견하고 모두들 뭔가 음모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 했습니다. 왜냐하면 명동 서명운동 본점이 '명동성당'에서 '예술극장'으로 옮겨지게 된 것은 이곳이 명동성당의 상징성을 뒤로할 만큼 유동인구도 훨씬 많았고 명동 거리 중 빈터가 가장 넓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명동서명 59일째, 그 명당 자리에 노점상들이 쭈루룩-, 들어서 버린 것 입니다. 이렇게.. 오징어구이 부츠 라이터 청바지 스카프 모자 머리 핀 쿠션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도 뭔가 냄새가 나는 것 같지 않습니까? 그렇지만 노점상인들이 무슨 죄가 있겠습니까? 우리가 함께 보듬고 가야할 사람.. 더보기
내가 본 최고의 닉네임 처음 블로그 세계에 들어와서 가장 낯설었던 점이 바로 '누구누구님' 이라 부르는 닉네임 문화였다. 참 어색하고 해괴하기까지 했었는데 1년간 인터넷 세상에 적응하고보니 닉네임 속에 녹아있는 사람냄새가 맡아지기 시작한다. 이름과 달리 닉네임은 본인이 직접 짓는다는 점에서 본인의 사고와 특성 그리고 철학까지 담아낼 수 있는 온전한 나의 이름이 될 수 있다. 아무 생각없이 짓는 닉네임이라 할지라도 적어도 짓는 그 순간 본인의 기분과 느낌이라도 담기게 된다. 내가 본 최고의 닉네임은 바로 '문순c'다. (고용주에게 하는 아부를 섞어 약간의 과장을 보태서) 간혹 받게되는 질문이 "누가 '문순c'라는 이름을 처음 만들었나?" 이다. 광고전문가도 파워블로거도 평범한 네티즌도 한결같이 '참 잘 지었다'고 한다. '문순c.. 더보기
부산국제영화제, 2009년 아시아영화펀드 선정 부산국제영화제, 2009년 아시아영화펀드 선정 황철민 감독의 등 25편 선정, 시상 10월10일 오후7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그랜드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아시아영화펀드 선정작 25편의 시상식을 가졌다. 아시아 영화펀드 수상자들과 시상자들. 10월10일 오후7시,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그랜드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아시아영화펀드 선정작 25편의 시상식을 가졌다. 아시아영화펀드는 아시아 영화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소재와 참신한 주제의식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영화펀드로, 장편독립영화 인큐베이팅펀드 7편, 장편독립영화 후반작업지원펀드 5편, 다큐멘터리제작지원 AND 펀드 13편을 지원한다. 아시아영화펀드 수상자들. 아시아영화펀드는 역량 있는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발굴, 감독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