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을 회상하며, 명동 언론자유 지키기 50일 기념 2009. 9. 25 명동 예술극장 앞 #1. 지난 7월 22일 15시경, 본회의장 우측 출입구가 뚫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나라당 의원 일부가 우르르 본회의장으로 입장했고 이어 막혀있던 다른 문들이 모두 열렸습니다. 문 밖을 지키고 있던 민주당 의원들, 황망한 표정으로 서로의 얼굴을 바라봅니다. 곧이어 이윤성 국회부의장이 마이크를 잡습니다. 신문법, 방송법, 인터넷관련법이 30여분 만에 날치기 처리됩니다. 민주당 의원들, 본회의장 국회의장석 앞에 모여 "날치기처리 무효"를 외칩니다. 이윤성 국회 부의장, 뒤 늦게 입장한 고흥길, 나경원 의원은 다른 한나라당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본회의장을 빠져나갑니다. #2. 언론악법이 날치기 처리되는 것을 망연자실 바라 볼 수 밖에 없었던 문순C. 의외로 덤덤.. 더보기 언론악법 원천무효 부산 언론문화제 2009년 9월 24일 저녁 부산 국제신문 중강당에서 “언론악법 원천무효 부산언론문화제”가 열렸다. 부산MBC /부산민언련 / 부산일보 /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당원 / 국제신문 /진보신당 에서 참여하여 신나는 노래와 재미있는 꽁트로 즐거운 한마당을 만들었다. 이번 문화제에 문순c가 미니강연의 강사로 초대되어 부산에 다녀왔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된 국제신문사] "반갑다 친구야" 행사장 입구에서 정말 반가운 친구들과 만나다. 너희들도 여기까지 왔구나! 6.15 공동선언 10.4선언 실천을 위한 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서울에서 평양까지 정말 두 시간? 새삼 깨닫게되는 가까운 거리 라디오 시민 인터뷰를 하고계신 민언련분들께 느닷없이 잡혀서 인터뷰도 당했다. " 미디어법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 네???".. 더보기 민생포차 동지들의 개고생현장 방문기_부산편 부산 민언련에서 주최한 “언론악법 원천무효 부산언론문화제”참석 차 부산에 간 문순c. 때마침 천정배의 민생포차도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그네들이 떠난 후 처음으로 눈물의 상봉을 했습니다. KTX를 타고도 3시간이나 걸리는 부산. 부산역에 드디어 도착 문화제 참석 후 찾은 민생포차 오랫만에 만난 둘은 서로 덥썩 안았습니다. 문순c가 건네는 첫 마디 "외롭습니다 !" 어제 부산에서 열린 민생포차에는 정말 많은 시민분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거의 광주때를 능가하는 분위기였다고 하네요. 천정배의원실 식구들은 그 사이 모두 V라인의 얼굴이 되어 있었습니다. 남산만하던 강병욱보좌관과 오정훈비서관의 배도 홀쭉해져 있었습니다. (저도 일주일만 파견 보내주시면....) 특히 천정배의원실 막내 꼬마기자최(두번째 검은모자 쓴.. 더보기 이거 웬지 씁쓸하구만. 어제 부산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관찰한 한 남자 이야기 힘내세요 문순c. 처음은 대부분 그렇게 시작합니다. 죄송해요 문순c! 무어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이해해요 문순c! 혼자보다는 둘이 나은법이니까요.. 더보기 헌법재판소 덕 좀 봤습니다. 얼마전 남부지방법원으로부터 우편물이 하나 날라왔다. "공소사실" 이란 제목이고 첫 내용은 "누구든지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이후에는 옥외집회 또는 시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것이다. 아, 작년 8월 7일, 공영방송 KBS에 '공영방송 사장' 쫓아내자고 경찰이 난입하기 바로 전날 경찰은 KBS 앞에서 '공영방송을 지키자'는 시민들을 강제 연행해갔다. 연행되던 날, 엉클조도 딱따구리(나)도 연행되어 갔다. 동작경찰서와 용산경찰서로 21명의 시민들과 함께...... 그리고 1년이 지나서야 법원으로부터 '공소사실'을 우편으로 받은 것이다. 아, 그때 우리를 연행해갔던 근거도 바로 집시법 10조였구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0조(옥외집회와 시위의 금지 시간) 누구든지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후.. 더보기 언론악법 원천무효 명동에는 左 대중 右 무현이 있다! 명동 예술극장 앞 언론악법 원천무효 천만인 서명운동 47일째! 이들이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들 마음속에 이제 고인이 되신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짱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언론악법 서명운동 명동에서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이제 하늘나라에서 지켜보고 계실 두 분을 양 옆에 모셔봤습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의 양 날개 左대중! 右무현! 이들이 있어 언론악법은 반드시 무효가 될 것입니다. 언론악법 원천무효 명동 현장을 찾아주신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입니다. "될 때까지 재투표를?" "초등학교 반장선거에서도 볼 수 없는 행위가 국회에서 벌어졌습니다." 열심히 호객행위를 하고 계신 이정희 의원 열흘전 남산에서 개최되었던 시사만화 100년전이 명동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림으로 말하는 언론악법 원천무효, 다시 .. 더보기 언론자유는 스파이더맨이 지킨다! 명동 출몰 예정! 명동 서명운동 현장에 생기를 불어넣자며 아이디어 회의를 하던 중에 누군가 웃자고 뱉은 말.. "스파이더 맨 옷 입고 퍼포먼스 한 번 하는거지! 거미줄도 좀 뿌리고" " 마침 우리방에 투덜스머프도 한 명 있으니..스머프 탈도 쓰고,,," 이런..웃자고 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해보니 스파이더맨과 스머프가 떡 하니 사무실을 지키고 있네요. 문순c네 사람들...백수되더니 과감해졌습니다. 과연 누가 스파이더맨이 될까요? 궁금하시면 언론악법 원천무효 서명이 벌어지고 있는 명동으로 오세요! 누가 이 쫀득쫀득한 근육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 설마...문순c?? 나?...갑빠있는 여자야! 난??? 알통있는 여자 이런때 아니면 언제 씩스팩 가져보겠어? 누가 젤 어울리나요? 구경 잘 하셨쎄요? 문순c네 블로그 정기.. 더보기 '미실'만큼 '싸이코패스'스러운 사법부의 '준엄한 꾸지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뽑으라면 주저없이 그 장면이 떠오른다. 천명공주의 남동생이 죽자, 동생을 잃은 슬픔에 잠겨 있는 어린 천명공주를 미실이 안아주며 속삭인다. "다...너 때문이다" 미실의 온화한 미소와 대비되어 몹시 충격적이고 오싹했던 장면이다. 오늘 사법부가 재판에서 동생의 죽음에 괴로워하는 형에게 '너 때문이다.'며 형의 가슴을 후벼팠다. 국가권력이 국민에게, 한 인간에게 너무 잔인했다. 이 잔인한 소식은 "봉하대군 행세' 노건평에 준엄한 꾸지람" 이라는 교훈적인 제목의 기사로 만방에 퍼졌다. "로열패밀리" "봉하대군" "해가 떨어지면 동네 어귀에서 술을 마시며 신세한탄을 하는 초라한 시골 늙은이의 외양한 자" "동생을 죽게 만든 못난 형" 29억을 받았다는 알선수재 혐의에.. 더보기 '미실'만큼 '싸이코패스'스러운 사법부의 '준엄한 꾸지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가장 인상깊은 장면을 뽑으라면 주저없이 그 장면이 떠오른다. 천명공주의 남동생이 죽자, 동생을 잃은 슬픔에 잠겨 있는 어린 천명공주를 미실이 안아주며 속삭인다. "다...너 때문이다" 미실의 온화한 미소와 대비되어 몹시 충격적이고 오싹했던 장면이다. 오늘 사법부가 재판에서 동생의 죽음에 괴로워하는 형에게 '너 때문이다.'며 형의 가슴을 후벼팠다. 국가권력이 국민에게, 한 인간에게 너무 잔인했다. 이 잔인한 소식은 "봉하대군 행세' 노건평에 준엄한 꾸지람" 이라는 교훈적인 제목의 기사로 만방에 퍼졌다. "로열패밀리" "봉하대군" "해가 떨어지면 동네 어귀에서 술을 마시며 신세한탄을 하는 초라한 시골 늙은이의 외양한 자" "동생을 죽게 만든 못난 형" 29억을 받았다는 알선수재 혐의에.. 더보기 내 15년 생애에서 이렇게 어려운 분들 모시긴 처음이야~ 9월22일 화요일 명동서명 46일째. 문순C네에 특명이 내려졌으니~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명동에 모셔라.' 그것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웬만한 승용차에는 들어가지도 않을 두 분을... 딱다구리 보좌관 무리하게 머리를 굴리더니 굳이 자신의 차로 모시겠다고 해결책을 제시. 정성스럽지만 어설프게 그의 애마에 싣다. (민망하게 모셔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조수석에 탄 강자의 걱정은 귓등으로도 안듣고 태연하게 서울 시내에 들어선 딱다구리 보좌관. 채5분도 안되어 안절부절 하기 시작함. 딱다구리 보좌관의 애마가 들썩일 정도의 강한 바람의 저항력 때문에, 60km도 되지않는 속도가 빛의 속도로 느껴질 지경. "보좌관님! 제발 천천히 좀 가요. 이러다 우리 정말 날라가요." "서강대교가 고비.. 더보기 이전 1 ··· 209 210 211 212 213 214 215 ··· 3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