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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시작! 9월 15일 저녁. 6시가 조금 안된 느즈막한 오후. 퇴근길 재촉하는 회사원들과 쇼핑객으로 명동은 이미 초만원이다. 사방에서 흘러나오는 최신 유행 가요 소리와 일본 쇼핑객을 부르는 나레이터 모델의 능숙한 일본어, 원조 호객 행위라고 볼 수 있는 박수 장단 ‘골라골라’ 등등. 사람을 부르고 돈을 부르는 소리가 한데 어우러진 이곳은 대한민국 쇼핑 1번지 명동임을 새삼 실감케 한다. 한편 그 명동의 이면에는 또 다른 ‘소리’ 집단이 있다. 명동성당에 둥지를 튼 수배 6개월차의 용산참사 비대위와 진중권 교수 재임용 거부에 대한 항의 서명전, 최근 한국 비하 발언 논란으로 팀 탈퇴를 선언한 아이돌 그룹 리더의 귀환을 바라는 팬들의 홍보 전단지들, 이제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맞닥뜨리게 되는 ‘예수천국 불신지옥’ 전도.. 더보기
문화부 앞, 가짜 유인촌 2009.9.16 . 12시 문화부 앞 문화행정 정상화와 예술 자율성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인 릴레이 퍼포먼스 여섯번째 어디선가 본 듯한 모습의 사나이가 나타났습니다. 문화부 앞, 종달린 모자를 뒤집어 쓴 자전거 탄 사나이.. 혹시!.. 유. 인. 촌? (사진출처: 오마이뉴스) 1인시위 나온 한예종 학부모에게 '누구한테 세뇌 당하셨어요?라고 묻는 진짜 유인촌 장관 앗, 그는 아니지만 그가 맞네요^^ '딸랑딸랑~' 가짜 유인촌 장관, 문화부 앞에서 무엇을 하는 걸까요? 양촌리 둘째아들 유인촌, 문화부 장관으로 출세하고 '문화'를 버렸습니다. 취임후 2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렇다할 문화비전도, 장기 계획도 없습니다. 문화부는 그저 이명박 정부의 공보사업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더욱 괘심한 것은 본인도 문화예술인 .. 더보기
선생님, 하루쯤 쉬셔도 됩니다. 선생님, 하루쯤 쉬셔도 됩니다. 명동에서 진행되는 언론악법 원천무효 서명운동이 어제로 40일째, 비가 와서 쉰 날은 딱 하루. 김대중 대통령 장례식을 치루고 이틀 쉬고는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그 40여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와서 서명운동 동참해달라며 누구보다 열심히 해온 선생님, 그런데 어제는 참 힘드셨나봅니다. 한동안 머리가 아프셔서 서명운동 하는 장소에서 한켠 물러나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물러나서 편히 쉬셔도 되는데... 그렇게 쉬신다고 해서 누가 아무 말도 하지 않을텐데... 어느새 선생님의 손에는 큰 피켓 하나, 작은피켓 하나가 들려 있습니다. 지나는 분들을 향해서 그 피켓을 들고 앉아 계십니다. 선생님, 하루쯤 쉬셔도 됩니다.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몸 챙기며, 사람 챙기며 가셔야죠. 고.. 더보기
‘현충원 폭행사건 사과와 처벌을 촉구한다’ "현충원 폭행사건 사과와 처벌을 촉구한다" ‘수구단체 현충원 폭행사건 규탄 기자회견’ ‘민주전역시민회’와 네티즌 단체, 시민들이 주최, 현충원 정문에서 열린 ‘수구단체 현충원 폭행사건 규탄 기자회견’ ‘민주전역시민회’와 네티즌 단체, 시민들은 9월15일 오후2시 국립현충원 정문에서 ‘수구단체 현충원 폭행사건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9월10일 현충원 앞에서 있었던 수구단체의 시민에 대한 폭행사건 사과와 재발방지, 그리고 경찰의 처벌을 촉구하였다. 이들은 "지난 9월10일 오후2시경, 김대중 전 대통령 참배를 마치고 나오던 ‘민주전역시민회’가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일부 수구단체의 항의하자 ‘민주전역시민회’ 회원 2명을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며 "최근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일부 수구단체가 국.. 더보기
아, 불편하다. 9호선 국회역 6번 출구 국회 바로 앞에 있는 9호선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입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개통된 지는 좀 되었지만 국회 바로 앞에 6번 출구의 문이 열린 지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국회 안보다는 지나는 길에 밖에서 국회를 바라볼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멋스런 자태를 드러낸 6번 출구를 바라보면 이상한 생각이 듭니다. 딱 보기에도 멋있게 생긴 6번 출구 누구는 그 모양이 용의 모양이라고 하고.. 누구는 용이 못된 이무기의 모양이라고도 하는데... 사람들이 나오는 방향이 이상합니다. 국회를 방문하는 분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처음 만나는 분들은 우선 경찰 분들이시고... 나와서 보면 아래 사진처럼 휑하니 사람 아무도 안지나는 길을 향해 출구의 방향이 나 있습니다. "국회 출입문은 도대체 어디일까.. 더보기
추석.. 국회의원에게 배달된 사과상자의 최후 작년 이맘때 의원회관으로 배달 오던 선물 상자들이 기억납니다. 아..국회의원한테는 명절 선물도 참 많이 들어오는구나.... 배 , 사과 , 곶감, 참기름, 참치, 꿀, 멸치, ...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문순c에게 혼나기전에 후딱후딱 돌려보낼것은 돌려보내고, 먹어버릴것은 먹어없애고( ^---^ ) 문순c네 식구들이 명절 전이면 처리하던 일이었습니다. 한가위에 평소 고마운 분들께 인사를 드리는것이 우리의 아름다운 풍습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보내주신 선물들이라 믿습니다만 작년 두 번의 명절을 문순c네 에서 겪으며 알게 된 사실을 알려드립니다. 물론 문순c네에서만 겪은일이라.. 다른 의원실의 사정과는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명절이면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 쌓이는 택배상자들을 보며,, 국회의원에게 사과.. 더보기
'88만원 세대' 우석훈 박사, 진중권 지키기에 이어 언론악법 막아내기까지 2009. 9. 9. 언론악법 원천무효 천만인 서명운동-명동 저 분이 누구더라... 앗! '88만원 세대'의 저자 우석훈 박사님입니다. '88만원 세대'를 통해 20대 비정규직의 비애를 밝히시면서 동시에 혁명가(?)가 되고 주분하셨던 분, 그리고 최근 진중권교수 지키기에 나선 분입니다. 천정배 의원님과 인사를 나누고 마이크를 잡으셨는데,, 무슨 말씀을 해 주실까요? 천정배 의원님께서 우석훈 박사를 소개하고 계십니다. 마이크를 넘기시는데..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들어보시겠습니다. Play, Start! 희망을 잃지 말고 조금씩 바꿔나가면 좋은 세상이 올 것! 구경 잘 하셨쎄요? 문순c네 블로그 정기구독 하시려면 RSS 꾸욱 → 급한일 있으쎄요? 돈안드는 좋은일 view on 꾸욱 ↓ 더보기
수구단체 현충원 폭행사건 규탄 기자회견 수구단체 현충원 폭행사건 규탄 기자회견 -보도자료- 수신: 각 언론사 발신: 민주전역시민회 제목: 수구단체 현충원 폭행사건 규탄 기자회견 1. 언론민주화를 위한 귀사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2. 국립현충원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고귀한 삶을 희생하고 아울러 국가발전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긴 분들을 국민의 이름으로 모셔, 후손들에게 그분들의 충의와 위훈을 영구히 보존, 계승시킬 수 있는 겨레의 성역입니다. 3. 김대통령의 국립현충원 안장은 그분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국민통합, 국가발전, 남북간 화해통일을 위한 업적을 계승하기위한 당연한 민족적 과제입니다. 4. 그러나, 최근 대한민국 어버이연합 등 일부 수구단체가 국립현충원 앞에서 '김대통령 이장 요구 시위' 등을 개최하고 행정법원에 이장요구 소송을 제출하.. 더보기
‘언론의 공공성과 미디어법’ 토론회에 초청합니다! ‘언론의 공공성과 미디어법’ 토론회 초청합니다! 주님의 빛이 이 혼탁한 세상을 올곧게 볼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 7월 22일 미디어 법 통과에 대한 불법 시비와 함께, 야 4당은 헌법재판소에 방송법 개정안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이에 우리는 미디어 법의 내용과 절차에 있어 민주주의의 주요 가치인 언론의 공공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아래와 같이 토론회를 개최하여, 그 진상을 파악해 보고자 합니다. 또한, 미디어 법이 기독교방송과 같은 종교방송에 미치는 영향과 언론의 공공성 회복을 위한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아 래 -- 일 시 : 2009년 9월 17일(목) 오후 3시30분 ~ 5시 .. 더보기
"2PM 부럽지 않다" 팬카페 첫 벙개_손발 오그라드는 문순c 2009.9.12 오후 4시 명동성당 앞 민들레영토 문순c 팬클럽 '내친구 문순c' 첫 벙개.. 난생 처음 벙개라는것을 체험한 문순c 부끄러워서 카페에도 딱 한 번 들어왔다가 대문사진만 보고 손발이 오그라들어 후딱 나왔다는 문순c 그 문순c 맞으신가요? 2PM 부럽지 않은 문순c 와우 20대부터 40대까지 처자들이 대부분...문순c에게 무슨 매력이? 간단한 첫 모임을 마치고 서명운동에 동참 전단지도 나눠주고, 1인 피켓시위에도 참여하고, 정말 열심히 문순c와 함께한 두 시간 서명운동하는 바로 맞은편 노점에서 팔고있는 재밌는 모자 (서명 운동은 안하고...이런거나 찍으며 돌아뎅기고 있다는 ^^;;) 개인적으로 곧미남이 제일 안타깝고, 내일 입대가 그 다음, 사춘기 모자는 사고싶어서 15초쯤 망설이다가 쓰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