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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잡고있던 권양숙 여사의 손, 어제는 이희호 여사의 어깨를 감쌌습니다. 노 대통령 영결식에서 그가 한없이 울던 그 모습입니다. 이 사진, 자꾸 눈물이 나게 합니다. 가슴을 저밉니다. 그가 떠난 어제, 그가 잡고 있던 권양숙 여사의 손이 어제는 이희호 여사의 어깨를 감쌌습니다. 김대중 대통령께서 노무현 대통령의 서울역 분향소를 찾으셨을때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몸 반이 무너진 것 같은 심정"이라고.. 또.. 그렇게도 이야기 하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맞은) 국민은 슬픈 것입니다. 국민은 누구를 의지해야 좋을지 모르는 것입니다"라고.. 그러면서 85세의 노구임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그 고통스럽다는 신장투석을 하시면서도 불구하고, 그가 현대사에서 늘 몸소 실천해왔듯이 다시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자고, 서민경제를 살려내자고, 남북의 긴장완화와 평화통일을 .. 더보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서울광장 시민분향소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서울광장 시민분향소 시민들, 경찰과 곳곳에서 충돌 김대중 전 대통령이 8월18일 오후1시43분에 그동안 치료를 받아오던 세브란스병원에서 서거 하였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와 분향소를 어디에 설치하느냐? 논의가 분분한 가운데, 민주당은 상주로서 유족과 함께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요청하였다. 한편, 시민들은 시민분향소를 서울 광장에 차리기위해 오후2시경, 서울광장에 분행소를 차리려했으나, 경찰의 제지로 무산되었다. 그러나 오후8시경, 시민들은 서울광장에 작은 시민분향소를 설치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서울 광장 곳곳에서는 분향소 물품과 양초를 반입하려는 시민들과 경찰의 충돌이 곳곳에서 일어났다. 정부도 민주당과 유족들의 뜻을 존중하여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밤새.. 더보기
왜 김대중 대통령은 전두환을 풀어주었느냐고 묻는 여고생에게 네이버 지식in을 검색하다가 자신을 여고생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왜 김대중 대통령은 전두환을 풀어 주었나요? 라는 제목의 글을 봤습니다. ‘5.18 국립묘지’에 갔더니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이 공수부대를 동원해 광주 사람들을 처참하게 살해했는데, 어떻게 그를 풀어줬냐는 것이 요지였습니다. 물론 전두환을 잡아넣었던 것은 김영삼이었고, 특사로 풀어준 것도 김영삼이므로 이 여고생은 역사적 사실을 잘못 알고 질문 한 것이지만, 김대중 대통령 역시 전두환에게 죽을 뻔 했으면서 어떻게 전두환을 풀어주었냐는 질문을 한 것이지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김대중 대통령은 그런 면에서 화합의 지도자이자,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자신을 몇 차례 죽이려하고, 고문하고, 감옥에 가두었던 정적.. 더보기
국상 치른지 겨우 2달, 다시 분향소 차리는 민주당 어느 역술인이 올해는 큰 별들이 여럿 떨어지는 해라고 했던 말이 떠오릅니다. 올 초 김수환 추기경님 선종에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아픈 몸부림, 그리고 오늘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서거에 이르기까지.. 우리 나라의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던 거물들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국상을 치른지 겨우 2달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큰 충격과 슬픔울 뒤로한 채 민주당은 또다시 분향소를 차리고 있습니다. 허전한 우리의 마음만큼 분향소를 차리고 있는 이들의 모습, 영등포 민주당사 앞의 조기도 참 쓸쓸해 보입니다. 이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그 분께서 남기신 마지막 메시지 '행동하는 양심'이 되기 위해 정신과 육체를 무장하는 길 뿐입니다. 힘들고 지칠수록 '허전한 마음'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가득 채우는 일에 몰두하시기.. 더보기
김대중 대통령 서거 하루 전이었습니다. 서거 하루전, 8월 17일 저녁이었습니다. 명동성당 앞 미디어법 원천무효 서명을 받고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의 팬클럽인 "DJ로드" 회원 분들이 대통령님의 쾌유를 시민분들과 함께 빌기 위해 촛불과 이쁘게 만든 피켓을 들고 나오셨습니다. 무더위에, 폭우도 쏟아지고, 안산에서부터 오는 길이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을텐데.. 그 길 마다하지도 않고 그렇고 달려오셔서.. 시민분들과 함께 쾌유의 기원을 하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이분들... 맘이 너무 아플 것 같습니다.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이 아픔 함께 나누겠습니다. 더보기
김대중 대통령 서거 하루 전 이었습니다. 서거 하루전, 8월 17일 저녁이었습니다. 명동성당 앞 미디어법 원천무효 서명을 받고 있는데 김대중 대통령의 팬클럽인 "DJ로드" 회원 분들이 대통령님의 쾌유를 시민분들과 함께 빌기 위해 촛불과 이쁘게 만든 피켓을 들고 나오셨습니다. 무더위에, 폭우도 쏟아지고, 안산에서부터 오는 길이 참으로 힘들고 어려웠을텐데.. 그 길 마다하지도 않고 그렇고 달려오셔서.. 시민분들과 함께 쾌유의 기원을 하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이분들... 맘이 너무 아플 것 같습니다.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이 아픔 함께 나누겠습니다. 더보기
삼가 김대중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김대중 대통령님께서 오늘 오후 1시 40분경 서거하셨습니다. 연달아 두 분 전직 대통령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영결식날 김대중 대통령께서 어린 아이처럼 통곡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선합니다. 생의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큰 가르침을 남기신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신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시길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비통한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삼가 김대중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더보기
초콜릿과 미디어법 #1. 사람들은 초콜릿상자를 보면서 은근히 기대를 합니다. 겉보기에는 비슷해보여도 한 입 씹었을 때의 그 맛은 각기 다르기 때문이죠. 초콜릿마다 땅콩, 아몬드, 초콜릿, 잼 등 다양한 내용물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은 다양한 초콜릿을 먹으며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초콜릿의 달콤한 맛뿐만 아니라 주어진 선택권 때문이겠죠. 달콤한 맛 + 선택권. 그런데, 그 초콜릿상자가 예능프로그램에 나오는 복불복게임의 도구라면 어떨까요? 앞서 열거한 내용물이 아니라 겨자, 고추, 칠리소스, 마늘이 들어있는 초콜릿이라면, 그래도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선택권이 있다고 생각하며 즐겁게 먹을 수 있을까요? #2. 최근 통과된 미디어법을 보면 어딘지 모르게 초콜릿상자가 생각납니다. 미디어법이 시청자에게 다양성을 보장한다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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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과 유인촌...거리에서도 이어지는 질긴 인연 2009.8.16 일요일 주말에 더 많이지는 인파! 찌는듯한 더위! 더 커지는 목소리! 커져가는 열기! 그러나, 치열한 경쟁의 시대 언론악법 원천무효 천만인 서명운동팀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하였으니... 충무로 국제 영화제, 중구, 그리고 문화체육관광부 언론악법 원천무효 서명운동 부쓰 양쪽 옆에서 중구청, 문화부가 후원하는 충무국제영화제 홍보 행사가 화려한 볼거리와 빵빵한 엠프로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화려한 조명, 다양한 볼거리, 빵빵한 엠프, 뭔가 정갈해보이는 천막까지... 조명도 없고, 볼거리도 없고, 중간중간 끊기는 엠프에, 천막은 커녕 초록색 박스테잎만 덕지덕지 붙은 서명대... 라이벌이라 하기엔...너무 먼 당신.. 공교롭게도 중구는 한나라당 문방위 소속인 나경원의원의 지역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