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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예언자로 나선 한신대!! 다시 예언자로 나선 한신대! 집회와 시위를 하는 학생들에게 사형을 선고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박정희 유신 철권 통치 시절입니다. 모든 대학이 숨을 죽이고 민주화 운동은 지하로 숨어 들었습니다. 분노와 고통 속에서 세상은 고요하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 고요는 영원히 갈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어둠속에서 들려 오는 단 한 줄의 소식, "한신대가 시위를 벌였다." 신앙의 힘이었습니다. 이래서 70년대를 산 사람들에게는 "한신대"는 "신화"였고 "희망"이었고 "우상"이었습니다. 그 한신대가 덕수궁 앞 분향소에 나타났습니다. 이제는 추억이 된 줄 알았던 한신대가 다시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인솔 하에 참가 "가장 약한 자를 섬기는 자가 예수를 섬기는 자이다." "오늘 우리는 거리 예배를 행합니다... 더보기
하루 세끼 따뜻한 식사 올리기! 노전 대통령은 돌아가셨지만 49재까지는 생존 때와 같이 하루 세끼 식사를 따뜻하게 지어 꼬박 꼬박 올립니다. 오늘은 저보고 식사를 올리라고 합니다. 촬영 때려 치우고 여기 와서 상주 노릇을 하고 있는 영화 감독, 본래 수염인지 여기 와서 깍지 않은 수염인지 알 수 없으나 여하튼 수염도 덥수룩하고 얼굴도 많이 탔고, 살도 많이 빠졌습니다. 앞으로 오랫동안 부채의식이 우리 삶의 상당 부분을 지배할 것 같습니다. 광주 민주 항쟁 이후에 우리가 그랬듯이.... 배 곯지 마시고 따뜻하게 드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없는 이 벌판에서 식사는 도대체 어디서 지을까? 덕수궁 옆에 있는 조그만 콩나물 국밥집에서 하루 세끼 식사를 지어 줍니다. 대신 우리도 가능하면 이 집에서 식사를 합니다. 사진 촬영 거부 더보기
노대통령의 영혼을 달래는 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매주 월요일은 원불교의 날!! 원불교 사회개벽 교무단의 정상덕 교무께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혼을 달래고 극락왕생을 비는 의식을 집전-정상덕 교무께서는 거의 매일 이곳에 오시는 분이시며 말 그대로 사회개벽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계십니다. 떡 돌리기 더보기
국회사무처, 6월 국회 대비 '4단계' 단장 완료 1단계, 본청 1층 미닫이 창문 갈기 -> 본청 출입구 봉쇄를 좌절시켰던 일명 '쥐구멍' 1층 창문 통제 효과 2단계, 본청 내 CCTV 설치 -> 본청내 각종 통로 봉쇄시 편안하게 내부 감시하는 효과. 참고로 본청내 좀 도둑이 성행해도 나몰라라 하던 사무처가 6월 국회를 앞두고 설치했다는 점에서 분개할 일이다. (1,2단계는 이미 문순씨네 블러그에서 지적한 바 있음) 3단계, 국회 정론관(기자회견장) 국회의원과 직원 외 외부인 사용 금지령 및 태극기 장식 -> 국회를 시끄럽게 하는 불순분자들은 발을 들이지 못하게 하는 효과. 정론관을 들어서는 순간 후면에 6개나 나열된 태극기 행렬에 어색함이 감돈다. 국기에 대한 경례라도 하고 기자회견에 임하라는 것일까? 국회가 민의의 전당이 아닌 것은 분명한 듯한데... 더보기
[토론회자료]국립예술대학의 자율성과 한예종 예술교육의 미래 사회자 김누리 중앙대 독문과 교수 " 같은 중앙대 교수로서 부끄럽다. 국가 기구가 교육에 대해 감놔라 배놔라 하는것은 옳지 않다. 이론 없는 실기가 가능한가?" 발제자 유초하 충북대학교 철학과 교수 "이번 한예종 사태는 문화 시국 사건이다. 지나친 간섭이다. 국가보안법처럼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다" 발제자 이동연 한예종 교수 "학생들에게 전화해 수업은 진짜 했는지, 수업시간에 출석은 정말 불렀는지를 조사했다." " 한예종을 온국민에게 알리기위한 노이즈 마케팅인가?" 토론자 박거용 상명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 " '학문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틀에서 싸워야 한다. 한예종문제는 한예종만의 문제가 아니다. 대학 구조조정의 큰 흐름에서 이해해야한다. 공동대응이 필요하다." 토론자 최진욱 추계예.. 더보기
사실 한 줄에 목숨을 거는 것이 기자입니다.! 문제는 '사실'입니다. 첫 인상이 벌써 만만치 않아 보이는 기자 지망생이면서 현직 기자(요즈음은 신문사나 방송사의 정규 기자가 아니더라도 기사를 써서 인터넷에 올릴 공간이 많기 때문에 기자들의 경계가 모호하다.)인 세명대학교 저널리즘스쿨 석사 과정의 최새론 씨 - 덕수궁 분향소 옆 다방에서 만났습니다. 그 옆에는 같은 대학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친구, 함께 왔는 데 왜 함께 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똑똑해 보입니다. 질문 시작!! 그런데 저게 뭐지? 디지털 카메라는 나도 알겠는 데..... 서로 찍기 이건 또 뭘까? 인터뷰하는 데 이걸 왜 꺼내 놓는 거지? 이 작은 크기의 핑크색 컴퓨터는 무선 컴퓨터랍니다. 50만원이랍니다. 대만제라는데.... 삼성전자에서 이걸 출시를 안하다가 대만에서 싸게 많이.. 더보기
'표현의 자유' 슬로건으로 제13회 인권영화제, 촛불광장에 서다. '표현의 자유' 슬로건으로 제13회 인권영화제, 촛불광장에 서다. 개막작 , 폐막작, 제13회 인권영화제가 '표현의 자유'를 슬로건으로 6월5일부터 7일까지 청계광장 소라탑에서 28편의 인권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사전검열을 거부해왔던 인권영화제는 그동안 현행 '영화및 비디오물에 관한 법률'이정한 영화진흥위원회의 '상영등급분류면제추천'을 받지 않고 상영을 해 왔다. 그러나 작년부터는 극장측은 영진위원회의 '상영등급분류면제추천'을 받지 않으면 대관이 불가능하다고 하여 작년에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야외상영을 하였고 올해는 청계광장에서 야외상영을 하게되었다. 인권영화제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꽃을 피우기위해 청계광장 소라탑 앞에서 무료로 야외 상영을 하기로 서울시와 올 2월에 이미 대관료를 내.. 더보기
'AGAIN 6.10, 모이자 촛불!' 'AGAIN 6.10, 모이자 촛불!' 서울광장 개방 후 첫 토요일, 6월6일 현충일, 대한문 시민분향소 풍경. 서울광장 개방 후 첫 토요일, 6월6일은 현충일이다. 공휴일이라 서울광장은 휴일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었고, 대한문 분향소도 미루어 온 분향을 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가득찼다. 서울광장 한편에서는 고대42기 학생회가 진행하는 경향신문과 한겨레에 실을 '대학생 시국선언' 서명과 광고요금을 받고 있었으며, '6.10 모이자 촛불' 피켓을 든 학생들이 서울 광장을 한바퀴돌아 긴장한 경찰이 제재를 가하고 있었다. 6월2일부터 매일 저녁 7시30분부터 진행되는 고 노무현 대통령 추모 길거리 특강, 다섯번째 순서는 최상재 언론노조위원장의 '표현의 자유-3, 권력과 언론의 언론장악문제'가 진행되었다. .. 더보기
노사모의 실체 전격 공개! 노사모는 어떤 사람들인가? 여기 공개합니다. "미디어법, 무엇이 문제인가?"토론회를 끝내고 노사모와 함께 근처 생맥주 집으로 이동, 2차 토론회 시작 정말 모범적이고 평범한 우리 이웃들입니다. 나라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원동력인 분들입니다. 언론에서 공격하듯이 무슨 폐쇄적인 정치 결사가 아닙니다. 언제라도 가입 탈퇴가 가능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자발적인 모임입니다. 제가 구구절절이 말로 설명할 필요 없이 그냥 이분들의 얼굴을 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중소 기업 경영자, 회사원, 부동산하시는 분, 군인 출신, 자영업자, 학생, 주부 - 각종 다양한 구성 이 날 생맥주 값은 현장에서 갺출, 한 사람에 만 5천원씩 - 나는 강의했다고 5천원 깍아줘서 만원: "노사모 해서 생기는 것 없다. 다 제 돈 내고 하는 것이.. 더보기
그날 새벽, 5시간 전의 노사모!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지기 전 날(5월 22일) 저녁 8시, 고양 파주 지역의 노사모가 모였습니다. 상상치도 못할 일을 불과 몇시간 앞둔 치열하지만 평화로운 모임이었습니다. 지역 언론 운영, 마라톤 대회 창설 등 왕성한 활동을 하시는 고양 파주 지역 노사모 모인 이유는 "개혁, 길을 묻다." 연속 토론 시리즈 "미디어법 무엇이 문제인가?" 불초 소생이 초청을 받았습니다. 저녁 식사는 김밥으로 그런데 아무리 노사모라도 누가 올까? 평일 날인데? 직장 끝나고? 이런 재미없는 주제를 가지고? 그리고 강사인 저도 무슨 유명인도 아닌데? 저는 20명 정도 모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시작 시간이 가까울 수록 자리가 차가고... 좌석이 모자란다. 옆방에서 긴급 보충 역시 노사모입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