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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눈물과 누들로드를 이긴 방글라데시 선박해체소의 절대빈곤 작년 말, 한국 다큐멘터리계에 낭보가 날아들었습니다. 가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에서 대상을 탄 거죠. 는 KBS '인간의 땅' 시리즈에서 2부 '철까마귀의 날들'로 방송돼 이미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그 이 극장판이 되어 로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개봉에 앞서 최문순의원실 주최로 4월 12일 월 저녁 7시에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상영회를 합니다. 감독과의 대화시간도 마련돼 있습니다.무료이고, 누구나 신분증만 들고 오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올해의 PD상을 받은 박봉남 PD가 제작후기를 썼습니다. 방글라데시 치타공 선박해체소에서 보게 되는 '빈곤' 만큼이나 글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낮선 땅, 참혹한 풍경 2008년 1월. 눈 앞에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참혹하기 이.. 더보기
"만화, 미디어를 그리다" 6 -"쪼인트, 깔테면 까봐라!"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는 미디어의 공공성과 다양성 수호, 문화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신나고 행복한 문화세상을 위해 "만화, 미디어를 그리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호는 만화가 단비님과 일그러진 욕망 님이 함께 하셨습니다. 더보기
대구의 눈물, 지역언론의 눈물 지난 1월29일 문순c가 세종시 수정안 반대 집회를 위해 대구에 갔을 때도 비가 왔습니다. 공교롭게 어제(3월25일) 지역언론살리기 대토론회를 위해 대구에 갔더니 또 다시 비가 오더군요. 대구에서 민주당은 물론 진보세력 전체를 다 합쳐도 정말 '한줌'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대구에 가면 늘 비가옵니다. 대구의 눈물, 진보세력의 눈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척박한 땅에서 희망을 봅니다. 싹이 트고 있음을 느낍니다. 동토의 계절이 긴다한들 훈풍을 막을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선 민주당 의원들이 더 많이, 더 자주 대구에 가야 합니다. 그곳을 꿋꿋이 지키고 있는 "민이 명합니다".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천정배 의원, 바쁜 일정 다 제끼고 대구로 향한 전병헌 의원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왼쪽부터 .. 더보기
'김우룡 내세워 MBC짓밟은 최시중은 사퇴하라!' MBC 장악 진상규명 최시중 사퇴 촉구 기자회견 'MBC 장악 진상규명 최시중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MBC 장악 진상규명 최시중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검은 썬그레스를 낀 군화발이 무릎보호대를 한 최상재위원장의 쪼인트를까고 적파를 뽑아내는 '쪼인트' 퍼포먼스 'MBC 장악 진상규명 최시중 사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검은 썬그레스를 낀 군화발의 '쪼인트' 퍼포먼스 'MBC 장악 진상규명 최시중 사퇴 촉구 기자회견' 군화와 무릎보호대, 그리고 적파 3월25일 오후2시, 미디어행동은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앞에서' MBC 장악 진상규명 최시중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퇴와 방송문화진흥회 여당 추천 이사의 동반 사퇴를 요구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한 .. 더보기
김영국거사 부인 해임관련 트위터 반응 뜨겁다 문순c가 오늘 새벽 트위터에 올린 글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기사화도 됐고 트위터리안도 RT와 @moonsoonc로 의사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본래 올린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안상수 대표의 명진 스님에게 대한 압력이 사실이라는 회견을 한 김영국 거사의 부인께서 회견 직후 직장인 대구 선본사 에서 사표 제출을 요구받고 종무실장직에서 해임됐습니다" 트윗 메시지가 전송된지 14시간이 지난 현재, @moonsoonc와 RT로 300개 넘는 반응이 왔습니다. 트위터스피어에서 유명한 독설닷컴 고재열 기자나 블로그스피어에서 맹활약 중인 미디어몽구 등도 피드백을 해줬습니다. 놀람과 우려, 두가지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유치하단 반응부터 치사하다 허탈하다 치졸하다 알아서 긴다 소셜미디어포럼 책임위원인 김진애 의.. 더보기
[질의] MBC 장악진상에 대한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질의서 청와대의 MBC장악 진상에 대한 대통령께 드리는 공개질의서 1. 대통령께서는 평소 방송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장악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사실입니까? - 대통령께서는 취임이후 방송관련 유관기관(스카이라이프 이몽룡, 아리랑TV 정국록, 한국방송광고공사 양휘부 등)과 방송사(YTN 구본홍, KBS 김인규, OBS 차용규 등)에 후보시절 언론특보들을 낙하산으로 보내 장악하게 했고, 방송장악의 감독을 위해 최측근 최시중씨를 방송통신위원장으로 보냈습니다. 이와 같은 낙하산 인사의 목적은 곧 정부비판적, 비우호적인 방송을 사전에 차단, 통제하기 위한 선제적 장악용 아닙니까? 2. 대통령께서는 MBC의 보도 태도에 대해 매우 불쾌하게 생각했고,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보이셨다는데 사실입니까? -.. 더보기
한나라당에서 제일 바쁜 두분은 누구?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문방위)는 산적한 문제가 많습니다. 김우룡 전 MBC 이사장의 '쪼인트' 발언으로 MBC 문제가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고, 명진스님의 '안상수 외압설'로 때아니게 주목받고 있는 종교문제도 문방위 소관입니다. 작가회의, 시네마테크, 영화아카데미 등 문화계도 시끄럽죠. 그래서 야당의원이 문방위 개회를 요구했지만, 고흥길 위원장은 계속 개회를 거부하다가 오늘 오전, 떠밀리듯 임시회의를 열었습니다. 물론, 여당 측 의원들은 고흥길 위원장과 나경원 간사를 제외하곤 모두 불참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상임위와 본회의에 열심히 참석하지 않는다는 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오늘따라 유독 심했죠. 사진 보시면 압니다. 텅텅~ 흥미로웠던 점은 한나라당에서 유이하게 나온 고흥길 문방위원장과 나경원.. 더보기
재주는 ‘선수’들이, ‘돈’은 KBO가 먹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2009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의 감동 말입니다. 안타깝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한국야구가 세계를 놀라게 했던 일대의 사건이었습니다. 그 덕에 한국은 지금 사회인야구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야기부터 잠시 해야겠습니다. WBC가 끝난 뒤 문화체육관광부에 자료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북돋아준 선수들의 처우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베이징올림픽 때도 선수들에게 돌아가야 할 격려금이 대한체육회의 ‘쌈짓돈’이 된 아주 안 좋은 기억이 나기도 했습니다. 자료요청 일주일 뒤 문화부로부터 답변이 왔습니다. 아주 짧게 말입니다. “금번 WBC는 국고가 투입된 바 없으므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자료를 제출할 의무가 없다.” 그로부터 1년여가.. 더보기
[토론회] 위기의 지역언론, 벼랑에 선 민주주의 - 민주당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3월25일(목) 오후 2시 대구광역시 영남일보 대회의실(지하2층)에서 ‘지역언론살리기 대토론회 - 위기의 지역언론, 벼랑에 선 민주주의’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엽니다. - 이명박 정권의 인위적인 언론장악 기도와 급격한 미디어환경의 변화 속에 지역언론의 설 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있습니다. 현 정권 들어 추진되고 있는 신방겸영과 종합편성채널, 민영미디어렙 도입, 그리고 한국언론진흥재단 설립, 정부광고 ABC 연계 등의 언론정책은 지역언론 생존에 상당히 영향을 미칠 사안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중요한 정책을 도입하면서 지역언론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형편입니다. - 이에 지역언론의 어려운 현실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각 언론정책이 지역언론 살리기에 복무하는 .. 더보기
국회에 봄이 성큼 왔네요 어젠 폭설로 춘삼월이 무색했지만, 하루 새 봄이 다시 고개를 내밉니다. 봄의 문턱에 들어서니 햇살이 좀 느긋해진듯해, 늦오후의 국회를 카메라로 담아봤습니다. 국회엔 크게 보면 ㄷ자 모양으로 건물이 세개있습니다. 위 사진은 문순c네가 지내는 의원회관. 국회도서관. 학생일 때 많이 갔어야 했는데 이제서야;; 중앙에 자리한 국회 본청 본청을 나서면 여의도 전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국회부지 한구석에 있는 의원동산 영화 '밀양'처럼 국회의 봄 햇살을 카메라에 담아보려고 했는데 의도했던 것 만큼은... 나무 너머로 한강이 슬쩍 보입니다 원래 좋은 사진을 위해선, 저 연인이 키스를 해줘야하는데... 개나리 꽃망울이 제법 부풀었습니다. 세종시 문제, 4대강 사업, MBC 사장 선임 등 골치아픈 문제로 바람 잘 날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