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2
제11회 강원도농업경영인대회가 열리는 주문진 해변.
한 켠에 마련된 "농산물 원산지 비교 전시관"을 둘러봤습니다.
쌀
왼쪽이 중국쌀, 오른쪽이 우리쌀입니다.
중국쌀과 우리쌀은 육안으로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중국쌀은 수분이 적고, 부서진 낱알이 많이 섞여 있다고 하네요.
당근
길이가 길고 큰 당근이 중국 당근입니다.
우리 당근은 중국당근에 비해 전반적으로 좀 작습니다. 대륙의 당근이라 역시 크네요!
고사리
왼쪽이 중국 고사리, 오른쪽이 우리 고사리입니다. 고사리는 육안으로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비교적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일단 중국 고사리는 붉은 기를 많이 띠고 있습니다. 그에 반해 우리 고사리는 갈색이라고 합니다.
고사리가 잘려진 단면을 비교해보면 중국산인지 우리것인지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중국것은 낫으로 벤 듯 깔끔하게 단면이 베어져 있지만 우리것은 손으로 끊은 것처럼 들쭉날쭉한 단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국에는 고사리가 너무 많아서 우리처럼 손으로 "뜯는"것이 아니라 "낫"으로 휙 베어 버린다고 합니다. 우리는 고사리를 "뜯기"때문에 잘린 단면을 비교해보면 우리 고사리를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도라지
다음은 도라지 입니다. 왼쪽이 중국 도라지인데요, 중국것이 조금 가늘고 깁니다.
돼지고기
고기는 정말 육안으로는 구분이 힘듭니다. 고기가 잘린 옆면이 울퉁불퉁한것이 우리 고기라고 합니다. 수입 고기는 깨끗하고 반듯하게 잘려 온다고 하네요.
소고기
소고기 등심입니다.
왼쪽이 국내산입니다. 오른쪽이 호주산 소고기입니다. 한우는 정말 색부터 다르긴합니다.
콩이나 깨종류는 정말 육안으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설명을 읽어보고 보아도 구별이 잘 안됩니다.
호두
다음은 제가 좋아하는 호두
오른쪽이 우리 호두입니다. 우리것이 윤기가 있고 작고 둥글다고 합니다. 수입호두는 크기가 크고 알이 빈게 많으며, 윤기가 없으며 길쭉하고 약간 뾰족합니다.
땅콩
우리 땅콩이 오른쪽입니다.
땅콩 껍질을 까면 우리 땅콩은 흰색인데 반해 수입 땅콩은 누런색이라고 합니다.
표고버섯
표고버섯은 정말 구별하기 쉽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우리 표고버섯은 거북이 등처럼 무늬가 선명합니다.
설명을 듣고 자세히 유심히 들여다 보면 다른 점을 발견할 수도 있긴하겠는데, 비교군이 없거나 수입농산물과 우리 농산물을 혼합해 판매한다면 우리 농산물을 구분해 내기가 참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농산물을 판매하시는 분들이 농산물 원산지를 올바르게 표기해 판매해주시는 길이 최선! 부탁드립니다. 원산지 표기 바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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