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8.22
강원도 강릉 주문진 해변에서 제11회 강원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열렸습니다. 강원도18개 시군 농업인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이는 큰 축제입니다.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간 물고기잡기 체험, 팔씨름 대회, o,x퀴즈, 가족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농특산물 홍보 전시관, 농산물 원산지비교 전시관도 운영됩니다.
주문진 바다. 푸른 색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벌써 바람이 쌀쌀해서 물에 들어가기는 약간 추웠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력좋은 어린이들은 씩씩하게 수영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비가 많아 더욱 애타는 마음으로 고생하셨을 우리 강원도의 농민분들이 한 자리에 모이셨습니다. 저녁 개막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이미 각 시군별로 마련된 천막에서는 지글지글 전이 부쳐지고, 소주잔이 오가며 잔치가 시작되었습니다. 소주 한 잔에 그 간 서로의 고생을 달래면서 수확이 풍성하기를 기원해봅니다.
개회식에 맞춰 문순c도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간혹 문순c를 알아봐주시는 농민분들도 계셨습니다.^^
강원도와 결연을 맺은 '의리'의 전남 장흥의 농업인분들.
먼~ 길 오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해가 지면서 본격적인 개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개막식에는 최명희 강릉시장과 김영기 강릉시의회 의장, 이화길 도연합회장,
김준봉 중앙연합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기남 강원도의회의장, 권성동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습니다.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자리에 계신 높으신 분들이 행사에만 잠깐 얼굴 비추는데 그치지 않고 농업인분들이 땀흘린만큼 정당하게 잘 살 수 있는 농업환경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
개회식에서는 우수농업경영인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자전거, 세탁기 등 푸짐한 경품과 상장이 함께 수여됩니다.
무더위에, 잦은 폭우에 피땀흘려 고생하신 농부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주문진 해변에서 축제 마음껏 즐기세요!
막간 이야기..
농민과 싱크로율 100% 문순c
농업인분들 속에 섞여 앉아있는 문순c. 피부색도 얼굴 주름도 닮았습니다.
문순c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양복 저고리만 입지 않았어도 정말 못 찾았을것 같습니다.
더 새까메지도록 강원도 곳곳을 누벼주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지루한 축사와 인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행사장 한 켠에서는 부모님을 따라 온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습니다. 그 사이 뚝딱 성도 하나 완공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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