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서울시 뉴미디어 담당관이 일독권장한 "깨알같은 주민투표 바로알기"를 읽고

 드디어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대선불출마'선언을 했고, 급기야 '시장직'까지 걸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주민투표 바로알기"를 일독권장하는 트위터까지 날렸습니다.
 
 무상급식에 대한 오해가 많으니 객관적인 양쪽의 주장을 잘 읽어보라는 절절한 메세지였습니다. 궁금하여 링크를 따라가 봤습니다. 「오세훈 이기면 무상급식 중단? 지면 중학교도 전면급식?」 이라는 제목의 중앙일보 기사였습니다. ( 서울시 기관지는 중앙일보?? 링크가 잘 못 된것은 아닌가...두 번이나 Back 하여 링크를 클릭해 보았습니다. ^^; )

 

그의 권장에 따라 한 글자 한 글자 정독해보았습니다. 중앙일보의 기사에서는 서울시,서울시교육청,서울시 선관위에서 제작한 표를 삽입해 깨알같이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제목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오해와 진실"

 "주민투표 비용 182억은 과하지 않다"는 서울시의 입장과 "오세훈안의 지지자가 많으면 무상급식은 중단되지 않는다. 단지 조정될 뿐이다"라는 놀라운 사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장직 사퇴서는 대통령에게 제출하지 않는다"는 깨알같은 정보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마지막 항목이 참 재미있습니다. 출처가 서울시라는데...서울시에서조차 시장직 사퇴서가 제출될 상황을 예상하고 있나봅니다.

서울시에서 권장한대로 중앙일보의 기사를 일독하고나니 무상급식에대한 양쪽의 입장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쯤에서 문순c가 그제 트위터에 남긴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옵니다. 문순c가 꿈꾸는 세상.

<국민의집> 복지국가 스웨덴을 건설한 철학적 토대;  국가는 모든 국민의 가정이다. 모두가 가족이고 평등하다. 완전한 참여와 평등, 모든 계층을 포괄하는 국민적 연대, 상호 존중"

 여기 강원도에서도 내일 잘 지켜보겠습니다. 서울 시민 여러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차별받지 않는 진정한 복지를 위해 올바른 판단 내려주시리라 믿습니다.



                                                                                                                                          by 비행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