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시간 한나라당 불법・부정선거 감시활동에 들어가며
안녕하십니까?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선대위원장 천정배 의원입니다.
어제 발각된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 측의 ‘불법전화방 사건’은 초대형 불법 선거운동입니다. 불법 유사선거사무소, 불법 사전선거운동, 금품 및 향응제공 등등 하나 하나가 당선무효가 될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자 하는 강원도민의 염원을 자신의 선거운동에 이용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서명에 참여한 강원도민들이 분개하고 있습니다. 엄기영 후보는 이번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해야 마땅합니다.
엄기영 후보 측은 “강릉의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선거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전화홍보를 했다”, “선대위는 관련이 없다”라고 모르쇠로 일관하며 또 다시 강원도민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이미 한 달 전에 외딴 지역의 펜션을 통째로 빌린 것을 비롯하여 전화홍보에 이미 1억원 이상이 사용됐다는 정황이 명백히 밝혀졌습니다. 아이들 학원비라도 벌어보겠다고 불법 전화홍보에 동원된 분들이 그렇게 큰 돈을 낼 수 있겠습니까? 전화홍보지침에도 스스로 불법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유사 선거사무실임을 은폐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사용했습니다. 불법홍보원 수송계획은 007작전을 방불케 합니다. 엄기영 후보 측의 선거전문가가 개입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치밀하고 조직적 수법입니다.
엄기영 후보 측은 ‘도마뱀 꼬리 자르기’식으로 이번 사건을 벗어나려고 합니다. 참으로 뻔뻔하고 파렴치합니다. 불법 선거운동의 책임을 전화홍보에 동원된 분들에게 떠넘기겠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돕던 사람들까지 헌신짝처럼 내팽개친 것입니다. 이런 후보를 강원도민들이 어떻게 믿을 수 있겠습니까?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선거승리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불법을 자행해왔습니다.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2, 제3의 ‘불법전화방’이 가동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금품과 향응을 통한 매표행위가 이뤄지고 있을 것입니다.
민주당 강원도지사 선거대책위원회는 야4당, 시민단체, 촛불네티즌, 당원, 선거운동원, 강원도민 여러분과 함께 오늘부터 선거가 끝날 때까지 120시간 전면적인 불법부정선거 감시활동에 돌입하고자 합니다.
선대위 산하에 <부정선거 감시센터>를 설치해 24시간 도민들의 제보를 접수하고 한나라당의 부정선거 책동을 철저히 감시・조사하겠습니다.
저희 민주당이 앞장서서 이와 같은 불법부정선거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4월 23일
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선거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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