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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c네 말]/성명.보도.논평

안상수 대표의 강원도 출신 인재 등용 건의는 강원도민 우롱이다



차영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1년 4월 18일 오후 4시 2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일년 내내 선거때만 같아라?


옛말에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선거 때만 같아라라는 말이 나올 것 같다.

4.27재보궐선거를 앞두고 한 표가 급한 한나라당이 총력전을 펴는 것이야 그렇다고 쳐도 청와대와 정부까지 선거에 목을 매고 있기 때문이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표를 정부특사로 모셔 친박 표심을 다독이고, 정부가 과자값, 설탕값까지 인상시기를 조율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서민걱정으로 과자값, 설탕값에 신경을 써준다면 참으로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그 속내가 번연히 보인다는 점에서 눈 가리고 아웅 하기에 지나지 않는다.

선거가 1년 365일 계속된다면 모르겠지만 선거는 잠시 잠깐이고,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또 손바닥 뒤집듯 약속 뒤집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국민을 속이겠다는 태도, 헛공약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우롱하지 마라. 국민은 너무 많이 속았기에 다시는 속아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 안상수 대표의 강원도 출신 인재 등용 건의는 강원도민 우롱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강원도 출신 인재의 등용을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등용을 안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그동안 내내 강원도를 홀대하더니 웬 갑작스러운 선심인가. 선거 때 표가 아쉬우니 감언이설로라도 강원도민을 우롱하려는 것인가.

오히려 안상수 대표의 발언이야말로 선거가 아니라면 강원도에는 관심조차 없다는 반증일 뿐이다.

공약을 늘 뒤집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라는 점에서 신뢰하기도 어렵다. 원래 강원도 인재를 등용하려고 했었는데 그건 선거용 이였다. 선거가 끝나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말을 할 것같은 생각이 든다. 안상수 대표는 우선 강원도에서 빼앗아간 의료복합단지부터 되돌려주어야 할 것이다.

그동안 강원도를 기타도 취급하고 괄시하고 무시해온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표가 급하기는 급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진심 없는 감언이설로 강원도민의 표심을 얻기는 힘들 것이고 표심을 사려는 사기행각일 뿐이다.

안상수 대표는 선거용 발언으로 강원도민을 희롱하지 말고, 강원도민의 심판을 겸허히 기다려야 할 것이다.



■ 한나라당에 네거티브 전략에 연민을 느낀다


요즘 한나라당은 어떻게 하면 민주당 후보를 비방하고 깎아내릴까하는 네거티브 전략을 하나의 선거 전략으로 생각 하는 것 같다. 정말 가여운 한나라당에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자식은 수술대에서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데 철이 없고 나쁜 엄마는 응원은커녕 해외출장준비에 바쁘기 때문이다. 한나라당이 어찌 되건 본인 이미지 관리만 하고, 혹시 선거에 지더라도 본인은 살아남겠다는 생각을 하는 엄마는 나쁜 엄마이다

그렇지만 민주당은 좋은 아빠 때문에 행복하다. 민주당을 살리기 위해서 아빠는 심장을 이식하기로 하고 몸을 던지고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보다는 민주당과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는 좋은 아빠가 민주당에 있어서 민주당은 행복하다.



2011년 4월 1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