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에게는 두 딸이 있습니다. 두 아이 모두 미술을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평소 최문순은 "딸 하나를 둔 아버지는 진보주의자, 딸 둘을 둔 아버지는 좌파운동가, 딸 셋을 둔 아버지는 혁명가"라고 하며 두 딸의 아버지인것을 자랑스러워 합니다.
끔찍히 사랑하는 딸들이지만, 어린 아이들을 둔 아버지이기전에 열렬한 카메라출동 기자이자, 언론운동에 앞장 선 언론인이었기에 딸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사진 조작 사건"입니다. 최문순이 직접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과 사진이지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소개합니다. 제 큰 딸이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께서 가족사진을 한장 씩 가져오라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보니 아무리 찾아도 가족 사진이 없는 겁니다. 사진에 아빠가 없는 것이죠.
사진을 안 가지고 갈 수도 없고 그래서 만들어 진 것이 아래 사진입니다. 엄마와 두 딸이 있는 사진에 아빠의 사진을 오려 넣은 것이죠. 가족사진 조작 사건입니다.
공중 부양 아빠!! 떠 있는 아빠!!
고심 끝에 아빠의 사진을 오려붙였을 딸들의 마음이 짠합니다. 이제는 그 딸들이 자라서 아빠의 가장 큰 지지자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최문순에게 가장 소중한 보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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