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가 메밀보다 훨씬 귀하던 그 시절
막국수에는 강원도의 아픔이 담겨있습니다.
가난을 천형처럼 이고 살던 시절
막국수는 아버지의 땀방울이고
고단한 삶을 지키는 어머니의 눈물이었습니다.
문순C는 막국수를 맛국수라 부릅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던 까까머리 3형제에게
어머니가 동치미에 말아주시던 막국수만큼
맛있는 것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문순C는 배고픔의 서러움을 압니다.
계륵.
어쩌면 강원도는 닭갈비 인지도 모릅니다.
변방 속에 묻혀 온 역사
한 번도 중앙에 편입되어져 본 적이 없는
강원도의 아픈 역사.
문순C네 식구
오랜만에 외식이라도 할라치면
아무도 무엇을 먹으러 가는 지 궁금해 하지 않습니다.
늘 그렇듯이 문순C네 외식 테이블에는
닭갈비가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막국수와 닭갈비를 고집하는 문순C의 식성
강원도와 똑 닮았습니다.
2009 1.11 일요일 / 일산 마두동 oo닭갈비집 / 문순c네 가족 외식
원문 : 문순c_ 오랫만에 가족 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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