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후보 강원비전 선포

[선택 6·4지선 D-13]최문순 후보 강원비전 선포…8만원 건강카드 지원

최문순 새정치민주연합 도지사 후보는 21일 “강원도 중심 시대를 열겠다”며 `대한민국 중심, 강원비전'을 선포했다. 비전을 완성하기 위한 공약은 실현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재원마련 대책에 초점을 맞췄다. 최 후보는 대표공약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 25만명에게 연간 8만원을 지원하는 건강카드, 34세 미만과 55~64세에 대해 1인당 6개월간 100만원씩의 일자리 보조금, 도내 고교 출신 대학생에 대한 연간 20만원의 등록금 지원을 대표공약으로 내세웠다. 도민들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을 해결하고 이를 지역경제와 연결한다는 것이다. 최 후보는 “건강카드는 병·의원과 약국, 일자리 보조금은 지역기업의 고급 인력 확보, 등록금 지원은 대학의 학생 모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춘천타워, 원주한류문화센터, 동해안 차이나타운 등 3개 권역의 랜드마크 조성을 새로운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특구를 `올림픽과 지역개발이 연계된 세계 최초의 사례'로 만든다는 구상도 밝혔다. 본격화되고 있는 `가로세로 철도연결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후보는 “랜드마크와 같은 투자사업은 민자로 추진하겠다”며 “3대 대표공약 등 주민 밀착형 공약에는 연간 470억원가량의 신규 재원이 필요하고, 이는 예산 증가치, 경상비 절감 등으로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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