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전통시장서 장보면 택시비 지원” - 경향신문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는 18일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일정 금액의 택시요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동해 북평시장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가칭 ‘전통시장 택시쿠폰제’는 전통시장에서 2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하는 지역주민들에게 1000원의 택시 이용 쿠폰 1매를 지급하고, 70세 이상 고령자나 강원랜드 고객이 장을 보면 1만원 구매당 1000원씩의 택시 이용 쿠폰을 지급하는 것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지난 16일 홍천 노인복지회관 방문, 노인회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최 후보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 강원도내 모든 재래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제도가 본격 추진되면 전통시장과 택시업계 등에 그 효과가 파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도민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생활문제들을 해결하고, 모든 정책이 도민들의 실질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원주 중앙시장, 홍천 5일장, 동해 북평시장을 연이어 방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원문보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181346561&code=6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