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가 만들어진 지 60주년이 됐습니다.더구나 DMZ의 3분의 2가 강원도에 있습니다.
그동안 DMZ가 우리의 삶을 옥죄는 존재였었다면, 이제는 강원도의 발전을 이끌고 평화를 정착시켜가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60년 전, 우리 민족 최대 비극인 한국전쟁의 마지막 총성이 멎었던 화천 '425고지'!
바로 그 자리에서 정전 60주년과 비무장지대 DMZ의 가치와 평화의 의미를 전 세계인에게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1953년생 강원도민과 , 화천 산양초등학교 어린이, 종교지도자, 도내 보훈단체장 등 많은 내외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눈에 띄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엘리나 킴 미국로체스터대 교수 를 비롯한 외국인들이었지요.
국가, 인종을 떠나 모두가 한 마음으로 분단의 벽을 넘어 평화를 노래하고, 남북의 신뢰 회복과 평화로운 통일을 기원하는 평화메시지도 선포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강원도민의 간절한 뜻을 전 세계에 전하는 의미 깊은 행사로, 우리들의 작은 소원이 저 산하를 따라 온 세상에 전해져 통일의 메아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써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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