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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2배 행복2배]/강원도 밀착취재

전국최초! 강원도, 유초등학생 내년부터 전면 친환경 무상급식



 

강원도-강원도교육청, 유·초등학생 친환경 무상급식 합의



내년도 초등 무상급식예산 60%는 교육청, 40%는 지자체에서 마련하기로”

“2014년까지 유·초·중·고등학교 단계별 추진”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민병희 강원도교육감]

 

 



□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부터 도내 유·초등학생 전체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는 방안을 양 기관이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 우선, 양 기관은 2012년도 도내 초등학생 대상의 무상급식 실시 예산 513억원 중 60%인 308억 원은 교육청에서, 40%인 205억 원은 자치단체에서 마련(강원도 20%, 각 시군 20%)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유치원 무상급식은 도교육청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내년도에는 18개 시·군 기초지자체에서도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의가 완료되었다.


□ 그리고 2014년까지 도내 중·고등학교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양 기관이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예산분담 비율을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와 더불어 양 기관은 ‘지역산 친환경 우수 식재료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금년부터 예산을 지원하고 있는 친환경 쌀에 더해, 내년부터는 찹쌀, 감자, 양파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기로 하고, 소요 예산은 절반을 교육청에서, 나머지 절반을 자치단체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 최문순 도지사는 “오늘 이 자리가 도민들과 약속한 사람 중심의 도정을 강원 교육에서 먼저 실행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건강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부분에 최대한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였다.


□ 민병희 교육감은 “차별 없는 급식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한결같은 뜻으로 강원도와 의미 있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원활한 예산 처리를 위해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무상급식의 구체적인 실행 준비에도 만전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편, 최저생계비 121~130%와 새터민,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시군지자체에서 지원하기로 하고 특성화고의 무상급식은 도교육청이 자체 지원하기로 했으며, 올해 무상급식을 실시한 소규모 중·고등학교(벽지·면지역 80명 이하 / 읍·도시지역 60명 이하)도 2012년 무상급식 대상 학교에 포함했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위한
강원도-강원도교육청 공동기자회견문

존경하는 도민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지난 8월 19일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행복한 강원교육발전을 위해 6개항에 걸친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그 중 첫 째 항이 “도내 모든 유·초·중·고 학생에 대한 무상급식 실시와 친환경 급식 확대를 위한 지원체제 마련을 위해 공동 노력”하겠다는 협약이었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이러한 협약에 따라 내년부터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할 것입니다.

친환경무상급식은 학생들에게 단지 급식을 무상으로 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선택적·소극적 복지에서 보편적·적극적 복지로 “행복 2배” 강원도를 만드는 첫 단추이기도 합니다.

또한 학생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서 친환경 무상급식이 중요합니다. 아울러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쓰는 것이기에 지역 농가를 살리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친환경무상급식은 1석 3조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 5세 이상 유치원생과 특성화고의 무상급식 예산은 도교육청이 자체 지원하기로 했으며, 올해 무상급식을 실시했던 벽지·면지역 80명 이하, 읍·도시지역 60명 이하인 소규모 중·고등학교도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한편,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내년에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예산인 513억 원 중 60%인 308억 원은 교육청에서, 40%인 205억 원은 자치단체에서 마련하여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내년도에는 18개 시·군 지자체에서도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함께 추진하기로 협의가 완료되어 명실상부한 무상급식의 첫 단계를 밟아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지역산 친환경 우수 식재료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에 대해서도 합의를 했습니다. 내년부터는 친환경 쌀뿐 아니라 찹쌀, 감자, 양파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였습니다.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한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의 협약에는 차별 없는 급식과 지역 농업 활성화를 바라는 도민들의 한결같은 뜻이 담겨 있는 만큼, 구체적인 실행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또한 도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은 2014년까지 도내 중·고등학교로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구체적인 시행 시기와 예산분담 비율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입니다.
 

친환경 무상급식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첫걸음입니다. 그 첫걸음을 강원도와 강원도교육청이 함께 내딛었습니다. 도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1월 7일

강원도지사 최문순, 강원도교육감 민병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