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0월1일) 문순c 관사
봉의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이 봉의산에서 현장 학습을 마치고 내려오는 길에 봉의산 자락에 위치한 관사앞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문순c를 만나 엉겹결에 관사 구경을 하고 갔다고 합니다.
도청 도지사실로 큼직한 우편물이 도착해 열어보니 그 때 그 친구들이 문순c에게 손수 한 장 한 장 편지를 써서 보내주었네요. 그 날 우연히 한 관사구경이 봉의초등학교 친구들한테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나봅니다.
그 날 찍은 사진도 이렇게 코팅을 해서 편지에 동봉해주었습니다. 잘 간직할게요~
편지 한 장 한 장에 글 쓴 친구들의 개성이 잔뜩 묻어납니다.
삐뚤빼뚤한 글씨, 곧고 예쁜 글씨, 문순c 건강을 걱정하는 친구, 문순c의 강아지 춘복이에게 담요를 덮어달라는 친구, 학교 운동장에 잔디를 깔아달라는 민원을 하는 친구, 손흥민 싸인 축구공에 눈독들이는 친구, 넓은 관사 청소를 걱정하는 친구, 지난 도지사 선거때 문순c를 지지했다는 정치적인 친구, 문순c가 멋있고 잘생겼다는 더 정치적인 친구, 집 약도를 그려 문순c를 초대한 친구까지 한 장 한 장 깨알같은 귀여움을 선사하는 편지들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봉의초등학교 김종화교장선생님이 문순c와 춘천고등학교 46회 동기동창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봉의초등학교 친구들을 만난것이 우연이 아니라 인연이었던 듯 합니다. 봉의초등학교 학생들과 담임선생님, 교장선생님까지 문순c를 학교로 초청하고 싶어하시네요. 이쯤되면 손흥민 싸인 축구공 들고 학교 한 번 방문하셔서 귀여운 봉의초등학교 친구들한테 춘복이 이름이 왜 말복이에서 춘복이로 개명되었는지 들려주셔야겠는데요?
문순c의 답장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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