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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2배 행복2배]/강원도 밀착취재

YTN 해직기자 벌써 3년..."최문순선배 다시 국회로 데려가고 싶다"

얼마전 재외동포언론인 국제 심포지움에 방문한 문순c. 그 자리에서 우장균 한국기자협회장을 만났습니다.






 문순c의 첫 인사
" 아직도 복직 못했죠?"


우장균 기자협회장은 YTN 해직기자입니다. 2008년 4월 YTN노조는 이명박 대선후보시절 언론특보를 지낸 구본홍 YTN 사장을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고 반대투쟁을 하다가 해직된 지 10월 6일로 벌써 3년입니다. 처음에는 금방 복직될 줄 알았다고 합니다. 이렇게 긴 싸움이 될 줄 본인도 몰랐다고 합니다. 1심에서 징계무효소송 승소판결을 받아 전원복직 판결을 받았으나, 사측이 항소하여 2심에서는 3명은 복직, 3명은 해고가 정당하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3심 대법원에 계류중입니다.



 




이에 화답하는 우장균 기자협회장

 "지사되시더니 머리숱이 더 없어지셨습니다."






우장균 협회장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서운함도 내비쳤습니다.

"최선배 다시 국회로 데려가고 싶습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께 아쉬운 마음입니다. 최지사님이 도지사되기 전에는 해직기자들의 복직을 위해 애써주셨는데 그후에는 아무도 해직 언론인에게 신경써주는 의원이 없었습니다. 다시 국회의원으로 모시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나 국회의원, 도지사까지 경험하시고 덕까지 갖추셨으니 더 큰일도 능히 잘 하시리라 믿기 때문에 놓아드립니다."


 




하루빨리 대법원 판결이 나서 해직기자 6인 노종면, 우장균, 조승호, 정유신, 현덕수, 권석재 기자 모두 더이상 "해직"기자가 아닌 그냥 "기자"로 돌아와 언론탄압에 굴하지 않는 공정방송을 만들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