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후보, 강릉 불법선거 희석하는‘묻지마 공약’남발 중단하라
엄기영 후보가 “4.22 강릉 펜션 불법 부정선거”로 민심이 떠나가자, 일단 터트리고 보자는 식의 무책임한 ‘묻지마 공약’을 남발하며 도민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엄기영 후보는 오늘(24일) 강릉시 등 영동지역에 “현대중공업 정몽준 회장과 협의하여 저탄소 녹색산업 투자확대 약속을 받아냈다”고 발표했다.
정몽준 회장이 누구인가? 한나라당 당대표를 지낸 유력 대선주자 중 한 사람이 아닌가. 아무리 급해도 지켜야할 상도의가 있다. 상거래에서도 금지된 내부자거래이며, 전형적인 정경유착 식 부정선거이다.
엄기영 후보는 이 밖에도 경포호텔신축, 동양그룹과 카톨릭 의과대, 포스코 등을 거론하며 급조된 묻지마 공약을 정신없이 쏟아냈다. 얼마나 서둘렀으면 공약의 이행 방법도 “투자유치를 받아내겠다” “협의하겠다” “요청하였다” “아끼지 않겠다” “달성하겠다”는 식의 알맹이 없는 말장난에 그치고 있다.
공약은 도민들에 대한 약속이다. 철저하게 분석하고 충분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한 뒤에 도민께 내어 놓아야 한다. 말로는 정책선거를 앞세우고, 뒤로는 불법·부정선거를 획책하고 있는 엄기영 후보의 양면성이 놀라울 따름이다.
우리는 강원도민을 우롱하는 엄기영 후보의 ‘묻지마 공약’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규정한다.
첫째, 선거 막판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려는 전형적인 ‘매표행위’이다.
둘째, 강원도 선거사상 가장 큰 불법·부정선거 사례인 “강릉 펜션 불법·부정선거”를 물타기 하려는 정치공작 행태이다.
셋째,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이번 강원도지사 보궐선거를 5공 시절의 ‘정경유착’ 형 선거로 회귀시키는 퇴행적 작태이다.
아울러 엄기영 후보에게 불법 없는 깨끗한 선거, 책임 있는 정책선거 실천을 위해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엄기영 후보는 지금까지 거론한 기업유치와 관련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를 만나, 무엇을 약속받았는지 그 구체적 결과물(MOU 등 문서)을 늦어도 25일 TV토론 전까지 구체적으로 밝혀라.
둘째, 엄기영 후보는 강원도 선거 사상 최대의 불법·부정선거인 “4.22 강릉 펜션 불법·부정선거”에 대해 더 이상의 발뺌을 중단하고 도민에게 진상을 낱낱이 공개하고 사죄하라.
셋째, 엄 후보는 확인되지도 않은 사실을 가지고 특정 기업의 이름을 거론하며, 마치 자신의 업적인 양 내세우는 ‘정경유착’ 식 부정선거운동을 즉각 중단하라.
2011년 4월 24일
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선거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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