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전 지사, 강원도에 IOC위원이 있나
동계올림픽 유치, 말 따로 행동 따로 한나라당
- 우상호 최문순 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11년 4월 10일 14:25
□ 장소 : 국회 정론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현재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있는 강원도의 민심은 흉흉하다. 먼저 접경지역은 남북관계의 악화로 경제상황이 최악이다.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연평도 사태 등 안보불안이 고조되면서 접경지역의 경제도 꽁꽁 얼어붙었다. 또한 축산농가의 구제역 피해가 극심해서 농촌지역의 민심도 흉흉하다. 동물들의 울음소리까지 끊어진 강원도 농촌지역은 앞으로 무엇을 먹고 살아야할지 암담하다고 아우성이다.
이명박 정권 3년간, 강원도를 위해서 해준 것이 하나도 없고, 오히려 원주로 오기로 했던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 마저 대구로 뺐긴 상황에서 강원도 민심은 한나라당에 더 이상 기댈 것이 없다는 의견이 비등하다.
이런 상황에서 힘 있는 여당후보론은 설득력을 잃고 있다. 그 동안 한나라당 도지사,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없어서 강원도가 이렇게 상황이 악화되었나. 선거 때만 되면 힘 있는 여당후보를 찍어달라고 하는 감언이설에 강원도민은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 도지사가 5년 동안 한 일보다 이광재 도지사가 5개월간 한 일이 더 많다는 것을 강원도민들은 알고 있다.
한나라당 엄기영 후보는 힘 있는 후보가 아니다. MBC 사장시절, 한나라당 국회의원 30여명이 물러나라고 돌팔매를 던졌고 끊임없는 공격 속에 결국 MBC사장을 사퇴한 전력이 있다. 이 세상에 얻어맞고 다니는 힘 있는 후보도 있는가. 엄기영 후보는 자기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준비 안된 허수아비 후보일 뿐이다.
강원도의 판세가 불리해지자 한나라당은 김진선 전 지사까지 투입했다. 잘 아시다시피 김진선 전 지사는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한 특임대사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이건희 IOC위원 등 체육계 위원들이 총력을 다해서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 뛰고 있는데 아무리 선거가 급하다고 국익을 위해 일해야 할 김진선 전 도지사를 강원도 선거에 투입한 것은 무리수가 아닐 수 없다. 국익은 뒷전이고 오로지 선거에만 올인하는 모습인 것이다. 평창올림픽 유치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한나라당의 약속은 이로소 새빨간 거짓말이 된 것이다. 강원도의 김진선 지사가 만나서 올림픽 유치를 설득해야 할 IOC위원이 현재 강원도에 있나. 강원도민은 말 따로 행동 따로인 한나라당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최문순 후보는 서민후보로써 강원도의 발전을 위해 이광재 전 도지사와 함께 발로 뛰는 도지사가 될 것이다. 최문순 후보가 당선되면 이광재 전 도지사를 투자유치위원장으로 임명하여 함께 일하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강원도민은 이번 선거를 통해 두 명의 인재를 한꺼번에 얻게 되는 격이다. 최문순 후보를 찍으면 이광재 전 지사까지 얻게 되는 것이다.
최문순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는 이번주 13일, 공약을 발표하고 14일 TV토론을 시작으로 강원도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 엄기영 후보가 준비 안된 후보라는 것은 잘 알지만 방송사장 출신이 TV토론을 회피하는 것은 웬지 어색하다. 강원도민의 자존심에 상처주지 말고 당당히 토론에 임해야 할 것이다.
2011년 4월 10일
민주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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