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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c네 말]/성명.보도.논평

최문순 선대위 - 금강산 관광은 즉각 재개되어야 한다


금강산 관광은 즉각 재개되어야 한다


       ↑ 현대아산 금강산관광 홈페이지 (http://www.mtkumgang.com/) 중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가 현대그룹이 갖고 있던 금강산 관광사업 독점권의 효력을 취소한다고 통보해 왔다. 중단된 지 2년 8개월여 만에 금강산 관광사업이 백척간두의 위기를 맞았다.

북측이 사업 파트너인 현대아산과의 협의나 동의도 없이, 또 법률적으로 합의된 금강산 관광사업을 두고 이런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우선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

그렇지 않아도 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류사업이 중단된 뒤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금강산 관광 재개를 염원하던 강원도민들과 이산가족을 비롯한 남측 국민들 모두에게도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금강산 관광 중단 뒤 지난해 기준으로 강원도 고성군 지역은 272억2000만원, 월 평균 13억6000만원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금강산 관광객으로 넘쳐나던 거진읍과 현내면의 콘도, 횟집 등 55개 업소가 모두 철시했다. 만약 이대로 금강산 관광이 종료된다면 전체 손실액 규모는 무려 1조877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금강산 관광 중단은 지난 2008년 8월 남측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이 계기가 됐지만,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데는 대북 강경기조만을 고집하며 남북관계를 출구 없는 긴장과 갈등으로 몰고 온 이명박 정부에게도 책임이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는 이미 평화의 강원도, 번영의 동해안 시대를 위한 공약을 내놨다. 민주당만이 할 수 있고, 최문순 후보만이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이다.

제2의 개성공단인 ‘동해안 평화의 공단’, 동해안 경제자유구역 지정, 비무장지대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공원’ 조성 등은 모두 강원도민들이 열망하는 사업이다.

최문순 후보는 남북의 긴장과 갈등으로 인한 강원도민들의 고통과 피해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을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강원 북부, 강원 동해안권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 출구 없는 남북 대결을 즉각 해소하고, 금강산 관광재개를 위해 북측과 조속히 대화하라.

오는 4월 27일 재보궐 선거 승리를 통해 남북 평화를 열망하는 강원도민, 국민의 명령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킬 것이다.



2011년 4월 10일

민주당 강원도지사선거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우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