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노인회관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강원도 골프장 전면 백지화 시위를 하는 어르신분들을 뵈었습니다. 강원도에 골프장이 41개라고 합니다. 지금 추진중인 골프장 41개나 된다고 하니 강원도에 골프장만 82개나 됩니다.
그래도 골프장이라도 생기면 일자리도 생기니 낫지 않겠나구요?
18홀 골프장 하나당 기껏해야 지역 주민들의 고용은 일용직 30명~5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강원도에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산을 깎고 숲을 베어내야 합니다. 동물들 살 곳을 없애고, 환경을 파괴하면서 강원도가 얻는 것은 오염된 지하수뿐입니다. 내 땅에서 나는 나물캐고, 물을 마시고 싶은 주민들의 마음을 담아 '투쟁'에 나서고 계신 어르신들입니다.
지켜냅시다 청정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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