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황태덕장 작업 체험 최문순-명태를 만드는 것은 8할이 바람...을 견뎌내는 사람들

2011.3.13 오후4시-6시 
최문순 강원도지사 예비후보 강원도 인제 황태덕장 봉사 체험



강원도 인제 황태덕장은 전국 황태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동해안에 명태가 잡히지 않으면서 지역 20곳의 황태덕장이 러시아산을 수입해 건조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명태를 거는 덕걸이 작업은 산맥을 넘나드는 ‘추위와 바람’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겨우 두어시간 작업을 했는데도 손발이 꽁꽁 얼었습니다. 칼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고된 환경 속에서 노력하시는 주민 분들이 존경스러웠습니다.

    

 

 

 

 

 

 

 2009년까지만 해도 물량확보, 러시아산 명태 원가가 크게 치솟아 인제 용대리 주민들의 근심이 컸다고 합니다. 그러나 2010년에는 명태 물량이 충분히 확보돼 덕장 주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산 명태가 사라진 상태에서 환율 불안 등 주변 여건에 따라 생산량, 원가책정이 유동적이어서 매해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최근 구제역 때문에 2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개최될 것으로 예정된 ‘용대리 황태축제’가 4월 중으로 연기된상태입니다. 최근 구제역 때문에 황태축제를 연기하면서 주민 여러분들의 마음 고생이 크셨을 듯합니다. 힘내십시오~
황태해장국을 먹을때마다 늘 그 고마움 잊지 않겠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에서 명태를 다 잡아들이는 통에 명태가 동해쪽으로 넘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러시아, 북한과 함께 체계적인 명태 개체조사를 해 다시 우리 어장에서 명태가 많이 잡히도록 해야 주민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