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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죽어가는 시대, 시를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창동 감독의 '시' "시가 죽어가는 시대, 시를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시가 죽어가는 시대, 시를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를 묻는 이창동 감독의 다섯번재 작품 시사회가 4월27일 오후2시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영화 의 주인공, 아름다운 60대 노인 양미자는 왕년의 여배우 윤정희가 16년만에 스크린에 컴백하여 주인공을 맡았다. (2시간 19분) 상영이 끝난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창동 감독은 "메세지를 전달하기 위해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 오히려 관객들에게 묻는다. 관객에게 묻고 싶었던 것은 '시'가 죽어가는 시대에 '시'를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시'는 영화일수도 있는데, 살아가는데 중요하다고 생각지 않는, 눈에 보이지 않는것, 그러나 아름다운 것, 의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같이 생각해.. 더보기
'MBC 지키기 촛불문화제' 4월30일 오후7시, MBC앞 'MBC 지키기 촛불문화제' 4월30일 오후7시, MBC앞 천안함 추모기간 및 민주노총 총파업 일정 연기 등에 따라 급작스럽게 'MBC 지키기 촛불문화제' 일정을 2010년 4월28일(수) 오후7시에서 4월30일(금) 오후7시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구경 잘 하셨쎄요? 문순c네블로그 정기구독 하시려면 RSS 꾸욱 → 괜춘한가요? 같이 볼 수 있게 viewon ↓꾸욱 더보기
"만화, 미디어를 그리다"-12 : "PD수첩 고마워요~" "PD수첩 고마워요~"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는 미디어의 공공성과 다양성 수호, 문화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신나고 행복한 문화세상을 위해 "만화, 미디어를 그리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2호에는 만화가 단비님이 "PD수첩 고마워요~" 를 주제로 함께 하셨습니다. 더보기
'MBC 지키기 반짝 뽐내기 대회' 'MBC 지키기 반짝 뽐내기 대회' 2010년 4월 30일(금) MBC 앞 촛불문화제(시상 및 부상 전달 예정) MBC 지키기 반짝 뽐내기 대회 - MBC는 지금, 파업 중입니다. -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정권이 바뀐 이후 뉴라이트 이사들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들은 아시다시피 관제사장 ‘김재철’을 내려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는 노조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이미 한 번 해임했던 황희만을 다시 부사장으로 승진시켰습니다. - 어디 그 뿐인가요. ‘큰집’에서 ‘조인트’를 맞기도 했답니다.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장이었던 김우룡의 이야기입니다. 물론 김재철은 아니라고 했지만 별다른 해명도, 하겠다는 고발도 않고 있답니다. 그래서 걱정스럽습니다. 혹시 법의 날 특집 ‘검사와 스폰서’ 때문에 큰집에서 조인트 맞고.. 더보기
"만화, 미디어를 그리다"-11 : B.C.G? 그게 다 비시쥐~" B.C.G? 그게 다 비시쥐~"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는 미디어의 공공성과 다양성 수호, 문화민주주의가 실현되는 신나고 행복한 문화세상을 위해 "만화, 미디어를 그리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1호에는 만화가 단비님이 "B.C.G? 그게 다 비시쥐~" 를 주제로 함께 하셨습니다. 더보기
국회분향소의 밤과 낮, 비와 바람 2010년 4월 27일, 국회 분향소. 천안함 희생자들의 영정 사진이 빗방울에 젖어 있습니다. 가라앉는 천안함에서 그들은 얼마나 추웠을까요. 국회 분향소에서도 그들은 비바람을 맞고 있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혼자 쓰고 있는 우산이 미안할 따름입니다. 분향소를 지키고 있는 경위에게 물어보니, 바람이 너무 심해 설치해놓은 천막을 치웠다는군요. 아무리 그래도... 억울한 희생을 치룬 그들의 영정사진이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비바람을 맞고 있는 건 너무한 것 같습니다. 원래 저 책상이 있던 곳엔 추모객들이 써놓은 메모글이 빼곡했습니다. 지금 보이는 건 휑한 책상 뿐. 정리가 안 된 상태로 방치된 천막. 4월 23일, 국회 분향소의 밤은 이렇지 않았습니다. 추모객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하나 둘 씩 모여 벽을 한가득 .. 더보기
한명숙이 번개에 떴다 떴다 떴다 한명숙~ 한 전 총리가 번개에 떴습니다. 다음카페와 트위터 등을 통해 한명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고, 한 총리 또한 '떳다 한명숙! 모여라 벙개닷!!'에 참석하기 위해 여의도를 찾았습니다. 한명숙 총리가 등장하기 전, 삼삼오오 자리를 잡은 참석자들. 이해찬 전 총리가 먼저 등장. 1심 무죄 판결이 나왔음에도 아직 별건 수사가 진행되고 있죠. '한명숙 무죄! 표적수사 중단!'이 써진 피켓. 드디어 그녀가 왔다~ 장내 불이 꺼지고, 초가 켜집니다. 두둥~. 어둠 속에 모습을 드러낸 한명숙 총리. 왜 이렇게 카메라가 많아? 뜨긴 떴나? 약간은 어리둥절한 표정 짓는 한 전 총리. 그럼 어디 자세를 잡고. 흠흠~ 이해찬 총리의 한명숙 총리 소개사. "노무현 X 김대중 = 한명숙!" 열화와 같은 박수.. 더보기
"MBC지키기 꽃씨를 나누어 드립니다" "MBC지키기 꽃씨를 나누어 드립니다" MBC지키기, 여의나루 선전전 4월24일 토요일, 화창한 오후 MBC사수시민행동은 여의나루역에서 벚꽃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에게 꽃씨를 나누아주고, MBC지키기 응원의 글을 5색의 천에 적어 나무에 걸고 MBC를 지키는 뜻을 밝혔다. 다음은 4월24일 토요일 여의나루역에서 펼친 MBC지키기를 위한 홍보, 선전전 모습들이다. MBC를 지키고 싶습니다. 4월24일 여의나루역 MBC사수행동의 꽃씨나누기 4월24일, 토요일 여의나루역에서, 5색의 천에 MBC를 지키는 염원을 담아 나무에 걸었다. 더보기
내가 어떤 책을 팔든지 상관하지 마라 예전엔 대학교 주변에 '당연하게' 있었던 인문사회과학 서점이 하나 둘 씩 없어지더니, 이젠 드문 풍경이 돼버렸습니다. 대형서점과 인터넷서점에 자리를 내준 사회과학 책방을 위협하는 건 단지 '자본'만이 아닙니다. 얼마 전, 저 추풍섬은 대학로에서 사회과학 서점을 18년 째 운영 중인 은종복 사장을 만났습니다. 그는 주섬주섬 A4 1장짜리 글을 꺼내 건넸습니다. 앞뒤로 빽빽히 써진 글을 읽다보니,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인문사회과학 책방 주인으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또 어이없는 일을 맞닥뜨려야 하는 건지 알게 됐습니다. 내가 어떤 책을 팔든지 상관하지마라 난 성균관대학교 앞에서 18년째 인문사회과학 책방을 꾸리고 있다. 말로는 인문사회과학 책방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책방에선 사법시험이나 공인회계사 자격.. 더보기
'MBC를 지키자', 21일, 'MBC사수촛불문화제' 풍경 'MBC를 지키자' 21일, 'MBC사수촛불문화제' 풍경 MBC가 파업에 돌입한 후 매주 수요일 오후7시 열리는 'MBC사수촛불문화제'는 4월21일 수요일 밤에도 어김없이 열렸다. 비가 오는 관계로 MBC로비에서 열린 'MBC사수촛불문화제'는 문화예술위원장인 김정헌 위원장의 MBC격려말씀을 시작으로, 가수 권진원의 열창, 노동문제전문가 하종강님의 '투쟁에 승리하는법'에 대한 강의, MBC노래패 '노래사랑'의 발랄한 율동, 김재철 낙하산 사장 패러디 영상 상영, 이근행 위원장의 투쟁사 등의 순서로 행복한 밤을 MBC조합원과 시민들이 함께 보냈다. 하종강 노동문제전문가는 싸움에 이기는법은 "첫째, 생각은 달라도 행동은 같이 한다. 둘째, 투쟁은 나눌수록 강해진다"는 두가지 철칙을 지키면 반드시 이긴다 "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