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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MZ 설정 60주년을 맞아 강원도민일보와 고성군, 동부지방산림청이 공동주최한 평화공원 조성 나무심기 행사가 14일 고성 통일전망대 인근에서 열렸다. 최문순 지사와 참석자들이 기념식수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성/ 서영 |
기관 단체장 대거 참석
◇…이날 평화공원 조성행사에는 주최측인 황종국 고성군수,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허경태 동부지방산림청장을 비롯해 최문순 도지사, 김시성 도의회 부의장, 김덕룡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 함종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 박용수 남북 강원도교류협력위원장, 노상한 민족통일 강원도협의회장, 최희지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장, 김정춘 산림조합중앙회 강원도지회장, 이금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강원도지회 명예회장, 서병우 통일교육 강원협의회 서무처장, 황용기 무공수훈자회 강도지부장, 이칠석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강원도지부장, 전상호 강원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들이 대거 참석.
또 고성지역에서도 황상연 군의회의장, 박문호 경찰서장, 임채순 교육장, 노현화 농협 군지부장, 윤금열 민주평통 군협의회장, 전상복 축협조합장, 김영석 산림조합장, 최영희 수협조합장, 김영희 군여성단체협의회장, 김완식 군노인회장, 건봉사 정현 주지스님, 문준식 육군 22사단 행정부사단장, 이용균 (주)통일전망대 대표이사 등이 참석.
“고사리손으로 나무 심어요”
◇…이날 행사에서는 고성지역 어린이들이 참가해 고사리 손으로 나무를 식재하며 평화통일의 소망을 염원. 고성 동광초교 어린이 21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행사장에 도착, 개회식에 참여한 후 인솔 교사와 산림청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나무를 식재. 또 대진초교 어린이 63명과 교사 16명 등 79명도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평화공원 조성 행사에 참여했으며 특히 대진초교는 이날 봄 소풍 행사 가운에 일부 프로그램을 평화공원 조성 행사로 치러 의미가 배가.
“北과 함께하는 쉼터 기원”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평화공원 조성이 한반도 평화의지를 다지고 전 국민적 통일염원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
최문순 도지사는 “평화공원 조성은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 통일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김덕룡 민족화해협력 범국민협의회 대표 상임의장은 “금강산 관광 중단 장기화로 고성지역 주민들의 실망감이 큰 때에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나무를 심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고성에서부터 평화통일의 열기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강조.
함종한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장은 “나무는 크고 작음에 관계 없이 서로 평화롭게 살아간다는 점에서 ‘평화’와 연결된다”며 “우리의 정성이 깃들지 않고는 나무가 잘 자라지 않는 만큼 최대한 정성을 쏟아 북녘 사람들과 함께하는 쉼터가 되길 기원한다”고 소망을 피력. <고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