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청 공보관실로 또박또박 손으로 쓴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에 살고 계시는 분께서 보내신 편지입니다.
도청 공보관실에는 '열린마당'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잡지나 코너를 운영하고 있지 않는데,,,
아침방송 프로그램과 헤깔리셨나? 다시 방송국으로 보내드려야 하는것인가?
편지를 뜯어서 읽어봤습니다.
아내를 향한 간절한 사랑이 담긴 편지였습니다.
아마 공개적으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전하고 싶으셨나봅니다.
제목은 "아내가 아프다"
오랫동안 앓아 온 지병탓에 내 몸 아픈것만 알았지....아내한테 너무- 미안해서 오해려 아내한테 큰 소리로 나무랐다. 미리미리 아프면 약 먹고 치료를 하지 그 지경까지 숨겼더고.
미련하다고. 야단만쳤다. 각시야 미안하고...
남은 인생은 좀 더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며 알콩 달콩 살아봅시다!
그동안 말로는 표현 못했지만 뜨거운 가슴으로 열심히 사랑하고 있다오.
빨리 고통없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사진도 한 장 동봉해주셨습니다. 부부가 사이 좋게 손을 꼭 잡은 사진입니다.
건강 잘 지켜내셔서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름다운 사랑 지켜나가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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