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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2배 행복2배]/강원도 밀착취재

시대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씰의 주인공~ 2009년에는 김연아! 2011년에는 바로 이 남자.


초등학교 시절. 12월이 되면 방학이 되기 전에 미리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재료'세트를 구입해 반짝이 풀을 발라 카드를 만들고, 정성스레 씰을 붙여 친구들에게 나눠줬던 기억이 납니다. 손가락에 붙은 반짝이가 잘 떨어지지 않아 며칠은 반짝이를 달고 다니곤 했었습니다.



며칠전 사무실에서 "씰 사세요~"라는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직도 크리스마스 씰을 판단말이에요?"
공무원들은 매년 "자.발.적."으로 씰을 구매한다고 합니다.


반가운 마음에 크리스마스 씰을 검색해 대한결핵협회에 들어가봤습니다.

1930년대 최초의 씰부터 올해의 씰까지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1980년대 90년대 씰 중에는 어렴풋이 기억나는 씰도 있어서 새록새록했습니다. 씰 구입도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https://www.knta.or.kr/


 

 
 
 
   








김연아 선수, 우주인 이소연씨, 88올림픽 영웅 등 당대의 아이콘들이 씰에 등장했습니다. 2011년 올해 영광의 주인공은 바로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차지했습니다. 역시 '뽀통령' 의 위력 




요즘에는 우편에 붙이는 씰이 별로 인기가 없어서 휴대폰에 붙이는 전자파 차단용 씰이 많이 팔린다고 합니다. 가격은 3000원. 시대에 따라 변화무쌍하죠?

 

 






작년 한 해 우리나라에서 결핵이 발생한 신환자가 36,305명, 결핵으로 사망한 환자가 2,365명 입니다. 옛 추억도 더듬을 겸 결핵퇴치에 도움도 될 겸 오랫만에 종이 씰 한 세트 사서 손 카드에 붙여 친구들에게 돌려봐야겠습니다.


                                                                                                         by 비행어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