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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2배 행복2배]/강원도 밀착취재

1966년 미스 강원 사진 공개 'V라인 물렀거라! U라인이 대세'

2011.10.4

국립춘천박물관 "강원도 기록물 전시회"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강원도 기록물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관 옆 복도에 강원도의 옛 흑백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국가기록물이다보니 당시의 시대상황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사진들이 많아서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구경하시죠~





 

1972년 10월 유신을 맞이한 춘천 시가지.
'독수리표 전축상가'와 '대영문구사'
각 상가에서 일사분란하게 제작해 건 현수막.


'통일위한 구국영단 너도나도 지지하자'
'잘살려고 하는일에 너도나도 앞장서자'

 



 

1958년 춘천시



 

1930년 화천군 군사훈련_막사 식사 중.
얼굴에 장난끼가 가득


 




1980년 동해시. <멸공> 북괴규탄 동해시민 궐기대회

'의심나면 다시보고 수상하면 신고하자'
'불안에 떨지말고 자수하여 광명찾자'






 

1976년. 강원도청.

 도지사실 견학하는 학생들.

다른 사진들은 모두 현재와 확연히 다른데, 이 사진 속의 도지사실과 지금 도지사실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가구배치부터 신기해하는 학생들의 표정까지도.. 



 

1955. 어구를 이고 가는 아낙들






 

1958. 동해시

근대화의 초석 대단위 동해공장
'박대통령각하환영'






 

1967년 영월군청. 군청앞에 붙어있는 현수막.

경직되고 비민주적인 사회일 수록 슬로건이 많기 마련입니다.
무지한 백성을 일깨우고 가르쳐서 부지런히 일하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느껴집니다. 지금 북한과 비슷한 느낌.  


'생산하는 겨울'
위대한 전진의 해 되게하자





1953. 양양군

1군단장이 구휼미를 배포합니다.
주민들이 군대에 위문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군대에서 주민들에게 양식을 지원해주는 모습이 이채롭습니다.
그만큼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이었겠지요.

 






1976. 춘천시 춘성군 가족계획 거리 캠페인

불과 30-40년 전입니다.

"둘만낳아 잘 기르자"







1968년 인제군.
시공을 초월하는 캠페인






1966년 미스 강원(미스 양구)
이때는 V라인이 아니라, U라인이 대세~

 




1971년 국회의원 선거
출마자의 벽보 사진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 없는 듯.

 





1920년 강릉시 유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