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에서는 휴대폰 문자를 통해 문순c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문순c와 늘 함께 꼭 붙어다니는 수행비서님께서 이렇게 문순c의 동선을 정무비서관에게 문자로 간략하게 알려줍니다. 김용철 정무비서관이 재미있는 문자 하나를 보여줘서 도촬해왔습니다.
"사모님 꽃다발 사드림. 지사님께서 사셨다고 했는데 절대 안 믿으심."
아마 그날이 문순c의 부인 이순우 여사의 생일이었나봅니다. 비서실에서 그 사실을 알고 바쁜 문순c 대신 꽃다발을 준비해서 드린 모양입니다.
우리 문순c의 반응은 안 봐도 비디옵니다.
"에휴~뭐하러 쓸데없는 일을 했어요~"
이런 남편의 부인으로 20년을 넘게 살았으니 당연히 도달할 수 밖에 없는 결론입니다.
"절대 안 믿으심."
남자는 나이 들수록 부인에게 예쁨받아야 삶이 풍요롭다던데
우리 문순c, 참으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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