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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c네 말]/성명.보도.논평

「설악단오문화권 특정지역」 지정·개발




강원도 강릉·속초·인제·고성·양양 일원이 역사·문화·자연관광의 거점지역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는 강원도 강릉시,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일대 536.94㎢(강원도면적의 3.18%)를 설악단오문화권 특정지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 특정지역 :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의 활용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
(강릉시 91.49, 속초시 46.77, 인제군 110.00, 고성군 156.58, 양양군 132.10㎢)

설악단오문화권 특정지역은 전국에서 9번째로 지정되었으며, 강원도에서는 처음으로 지정·승인된 개발계획이다. 이에따라 3개부문 18개 사업에 1조 2,120억원이 투자되며 도로 등 기반시설 사업비 4,073억이 국비로 지원되며 민자사업의 경우 실시계획 승인 시 국토계획법, 관광진흥법 등 24개 법률이 의제처리 돼 사업추진이 용이하게 됐다.
* 설악단오문화권의 의미 : 설악산 인근의 자연관광자원과 강릉을 중심으로 하는 문화관광자원을
연계 개발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문화 중심지대로 조성

이번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은 강원도지사가 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승인신청한 뒤 국토해양부가 환경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 협의와 두 차례의 중앙도시 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로써 남과북, 바다와육지, 영동과 영서의 단절을 잇는 네트워크형 연계개발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3색 생태자원(동해안, DMZ, 설악산)의 생태·환경 가치를 활용하여 문화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복합개발이 이루어지게 된다.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된 개발계획의 내용은 역사·문화, 관광, 도로 등 총 3개 부문으로 강릉단오문화 창조도시조성 등 역사·문화자원 복원 및 개발정비 부문은 3개 사업에 954억원이 투자되며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재정비사업 등 지역관광자원 정비 및 조성 사업 부문은 5개 사업에 8,076억원이 투자되며, 주문진~옥계간 관광탐방로 조성사업 등 도로 기반시설을 위한 10개 사업에 3,090억원 등 총 3개 부문 18개 사업에 1조 2,120억원이 투자된다.

금번 설악단오문화권 특정지역 지정으로 역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복원하고 피서철 우회도로 기능과 해안관광도로 조성 등 자연·관광자원을 집중 개발하는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설악단오문화의 위상을 정립하고, 지역고용창출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