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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c네 말]/성명.보도.논평

엄기영 후보와 삼성의 홍천지역 대규모 투자에 관한 진실 (고춘석 강원도의원)


삼성의 홍천지역 대규모 투자에 관한 진실

- 삼성의 홍천지역 대규모 투자 관련 이광재 지사와 삼성의 비밀회담 공개



고춘석 강원도의회 의원(홍천군,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엄기영 후보는 홍천의 대표기업 메디슨(의료기기 전문업체)을 인수한 삼성의 홍천지역 투자를 마치 자신들이 이끌어 낸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이광재 지사와 삼성의 홍천지역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낸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춘석의원은 “엄기영 한나라당 후보는 지난 15일 홍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으로부터 생명산업에 대규모투자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 받은 것이 마치, 자신이 나섰기 때문에 성사된 것인양, 강원도민과 언론 앞에 거짓말을 한 것으로도 부족해, 18일 KBS TV토론회에서도 똑같은 뉘앙스를 풍기는 등 뻔뻔하고 몰염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강원도지사 후보인 엄기영 후보가 한 표라도 더 받기 위해 남의 공(功 )을 가로채고, 강원도민과 홍천군민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은 후보자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것”이라고도 말했다.

고춘석 의원은 “지난 1월 21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이광재 도지사와 삼성전자 협력관, 고춘석 강원도의원, 허필홍 홍천군수, 신영재 홍천군의회의장, 도청 담당공무원이 모여 비밀을 전제로 메디슨의 삼성전자 인수와 관련한 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모인 자리에서 이광재지사는 “삼성전자가 메디슨을 인수한 이유는 신약 및 의료기기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위한 것이다. 홍천군청에서는 산업단지, 공업용수 확보 등을 비공개로 추진하라”고 이야기 했다. 또한“이 문제가 대외적으로 알려지면 지가상승 등 기업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으니 비밀을 지켜달라”는 당부와 함께 “이 밖에도 인력 공급문제, 연구소 및 공장 종사자의 자녀 교육문제 등도 다각도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모인 자리에서의 대화내용이 외부로 알려지면 지가상승으로 인한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므로 참석자 전원은 공장부지 확보 등의 기본적인 사업이 마무리 될 때까지 비밀로 할 것을 약속했으며, 홍천군은 1월21일 이루어진 협의를 바탕으로 철저한 보안 속에 공장부지 및 공업용수 확보를 위한 사업절차를 밟아오고 있었다.

고춘석의원은 “엄기영 후보와 한나라당, 황영철 국회의원이 강원도지사 선거에서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극비내용을 공개했고, 엄기영 후보와 황영철 국회의원이 본인의 치적인양 홍보하기 위해 어설픈 발언을 하여 홍천의 지가가 상승하는 등 삼성의 홍천지역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었다”며, “홍천의 지가가 들썩이고 삼성의 홍천지역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엄기영 후보와 황영철 국회의원, 한나라당은 응당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홍천 지역에 삼성의 대규모 투자 유치가 되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모든 일에는 절차가 있고 방법이 있는 것이다. 투자와 계약이 확정되고 고시가 이루어 진 후 홍천군민과 강원도민에 알려도 늦지 않다. 엄기영 후보의 거짓 공적 발표로 인해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리는 상황이 초래되었다”라며“강원도지사 선거 때문에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비밀을 함부로 발설하고 투자에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옳지 않다”라고 말했다.

고춘석의원은“MBC 사장 퇴임 후 엄기영 후보가 지금의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가 되기까지의 행태와 표를 얻기 위해 홍천군의 기업유치를 희생시키는 자태를 종합적으로 볼 때 향후 자신의 영달을 위해 강원도도 버릴 가능성이 높은 사람임을 스스로 보여준 셈이다.”라고 말했다.

또한“엄기영 후보가 진정 강원도의 발전을 위하고 웃는 홍천군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있다면 삼성투자유치 발설에 대한 사과와 함께 도지사 후보를 사퇴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