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일시 : 2011년 4월 20일 오전 11시 35분
□장소 : 국회 정론관
■ 엄기영 후보에게 다시 묻는다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도지사 후보를 보면 갸우뚱하게 된다. 출마를 앞둔 정당 저울질이나 삼척원전유치에 대한 소신은 그의 오락가락 행보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또 고교평준화나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입장도 오락가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출생지를 둘러싼 논란은 미스터리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엄기영 후보의 병역을 두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엄기영후보는 자신의 블로그에 “만성고혈압으로 6개월 병역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일부 언론에는 현역으로 입대했다가 부친 사망으로 단기사병으로 근무했다고 말을 바꿨다.
또 선관위 등록 뒤에는 만성고혈압으로 단기사병 판정을 받았으나 부친사망으로 군 면제라는 사실을 나중에 알아 4개월 만에 제대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도저히 이 문장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다.
엄기영 후보는 재수를 거쳐 육사 30기에 합격했던 과거가 있다. 육사에 가려면 체력장을 통과해야 한다. 체력장을 통과한 사람이 만성고혈압 환자라니 상식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오락가락 말 바꾸기다. 오락가락 말을 바꾸는 사람의 소신과 공약을 믿기 어렵기 때문이다.
엄기영 후보는 자신이 진정 강원도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답해야 한다.
2011년 4월 20일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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