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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순c네 말]/성명.보도.논평

“아름다운 경선, 신뢰의 야권연대 만들어낼 것”- 춘천CBS 라디오 <포커스937> 인터뷰


 

최문순 민주당 강원도지사 예비후보는 7일 오후 1시 30분 춘천CBS <포커스937> 라디오 방송에 출연,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4.27 강원도지사 재보궐선거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강원도지사 출마 결심을 한 직접적인 계기로 ‘이광재 전 지사의 낙마’라고 꼽으면서 “개인 이광재에 대한 호불호가 아닌, 처음으로 정치적 주체로서 우리 문제를 풀겠다는 염원을 박탈당한 도민의 분노를 함께하고 그것을 되찾는 일에 앞장 서겠다”고 대답했다.


최문순 예비후보는 이어 “이 부분에 대해 이광재 지사도 두 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해 교감한 바 있고 오늘(7일) 저녁 이광재 지사를 직접 만나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조일현 전 의원의 출마 선언 등으로 인해 치러질 당내 경선에 대해 “아름다운 경선을 만들겠다”고 밝히고 “상호비방이나, 경선 후 선거 조직이 합쳐지지 않는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야권연대에 대해서는 “지금 상당히 공을 들이는 중”이라면서 “단순히 정책 연대나 조직연대가 되서 발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한 몸처럼 움직이는 야권연대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서는)우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자주 만나고, 서로 믿음을 갖는 그런 절차를 먼저 진행시키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제까지 제가 살아온 삶의 과정이 이를 잘 해낼 수 있는 토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예비후보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인지도에 대해선 “인지도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고 자신감을 표하면서 “그 부분보다는 앞으로 당면할 강원도의 비전, 현안, 정책들을 강원도민께 시원하게 제시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첨부 - 라디오 인터뷰 전문>



진행자 ▶ 포커스인터뷰, 오늘 이 시간에는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선 최문순 전 의원님을 초대해서 출마와 관련한 여러 가지를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문순 ▶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진행자 ▶ 네 요즘 지역순회 강행군이신 것으로 아는데요, 어떻습니까. 많이 힘들지 않으세요?


최문순 ▶ 네, 아 솔직히 아주 땅이 넓고 인구가 희박한 편이어서 다른 지역보다는 좀 힘든 것 같습니다. 우리 강원도가 재정자립도도 낮고 인구가 적어서, 철원 근북에 가서보니까 면에 141명이 있으시더라구요. 굉장히 작은 데들이 많습니다. 그런 결과로 인해서 정보 유통속도가 굉장히 늦은 것 같고요. 그 다음에 노령화가 좀 많이 진행되어있다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우리 강원도가 정치적 단결, 경제 성장에 좀 불리한 면을 갖고 있지 않나 이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지역별 현안들 아주 꼼꼼히 챙겨보고 현장을 직접 보고 좋은 정책들을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 예, 며칠 안됐는데도 많이 다녀보셨네요.


최문순 ▶ 네네


진행자 ▶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서 주소지 이전을 하신 것으로 아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최문순, 엄기영 두 분의 주소지 이전은 도지사 자리를 얻기 위한 사실상 위장전입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는데요.


최문순 ▶ 네, 그 비판에 대해선 어느 정도 일리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늘 지역에서 큰 사람이 그쪽의 정치적 경제적 성장을 바탕으로 해서 정치적 힘을 가져야 된다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에는 좀 그런 향토 인재들이 좀 뒤늦게 뛰어든 것이 아닌가. 정치란 것이 용기를 내고 앞장서서 정치 현안을 만들어가는 그런 용기가 필요한데, 그런 점에서 좀 부족해서 지금 저희들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일부 시인을 하지만 또 그러나 나름대로 이유는 있었다?


최문순 ▶ 네. 향토 출신들께서 이런 헤게모니를 가지고 용기를 내주시기를 이런 부탁을 드립니다.


진행자 ▶ 출마결심하기까지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텐데요, 어떤 일들이 있었나요? 소개를 잠깐 해주시죠.


최문순 ▶ 그렇습니다. 사실 저는 이 일보다는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은 언론의 자유, 방송의 독립성 이런 것을 지키는 일들이 저의 임무고 소명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지금도 그 일을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방통위원장인 최시중 위원장의 연임이라든가 이런 것을 저지해야할 임무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3년간 노력이 별 성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나라당에, 그리고 이명박 정부의 정치적 기세를 좀 꺾지 않으면 안되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을 해서 그 일을 하기 위해서 결심하게 됐습니다.


진행자 ▶ 네 그렇군요. 사실 민주당 당 차원에서 보면 여러 분을 놓고 후보로 어떤 분이 적합할지에 여러 고심을 한 것 같은데요, 혹시 출마 관련해서 이광재 전 지사와 말씀을 나눠보신 게 있습니까.


최문순 ▶ 출마 전에는 사전에 얘기는 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출마결심을 한 후에 한 두어 차례 전화했고 오늘 저녁에 만날 예정입니다. 오늘 만나서 여러 가지 현안 관련해서 의견을 조율할 생각입니다.


진행자 ▶ 전화통화를 한 당시에는 주로 어떤 말씀들을 나누셨나요.


최문순 ▶ 우선 이광재 지사가 도지사직을 박탈당한 것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을 전했고요, 그것에 대해서 강원도민들이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는 정서들을 가지고 있어서 제가 그것을 잘 대변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광재 지사도 거기에 함께 해줄 것으로 그런 의지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예비후보께서는 의원직까지 내놓고 배수진 치고 계신데요. 어떠십니까. 제일 가까이서 힘이 되고 그런 분들이 가족이 아닐까 하는데 강원도지사 후보로 나선다는데 가족들의 반응이나 또 주변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최문순 ▶ 가족들은 반대입니다.(웃음)


진행자 ▶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요.


최문순 ▶ 우선 정치라고 하는 것이 파란곡절이 많고 일종의 싸움 같은 성격으로 보여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우리 가족들로서는 안정적으로 살아줬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두 번째 사퇴를 하고 이번에 또 나오게 되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좀 많이 놀란 것 같습니다. 반대를 많이 했습니다. 


진행자 ▶ 어떻게 설득을 하셨나요. 이해를 어떻게 구하셨나요.


최문순 ▶ 이해는 완전히 구하지 못했구요(웃음). 늘 그렇듯이 제가 밀고 나가면 할 수 없이 뒤따라오는 그런, 가족이란 것이 그런 것이니까 그런 상황입니다. 


진행자 ▶ 주변에서는 지인들이나 의원님 활동하실 경우 지지자들, 그런 분들은 어떤 입장이 있으셨나요.


최문순 ▶ 찬반이 한 반반쯤 됐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언론계의 여러 현안이 많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서 언론계와 이명박 정부가 제일 첨예하게 부딪혔었기 때문에 제가 그 역할을 계속 맡아줬으면 하는 것, 현안들이 많이 있습니다. 미디어렙이라든가 종편의 허가라든가 이런 걸 지켜달라고 하는 의견도 있었고, 반면에는 결국 지키지 못할 것이다, 정치적 열세 때문에. 나가서 이명박 정부의 기세를 꺾어봐라. 이런 요구도 있었습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원론적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하지만,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질문일 것 같구요. 강원도지사에 도전하시게 된 이유? 거기에 대해서 후보께서는 강원도를 지킨다는 표현을 쓰셨는데요. 어떤 구체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최문순 ▶ 가장 구체적 의미는 이광재 지사의 지사직 박탈이 제일 직접적인 원인이 됐고요. 이것이. 정치 탄압이고 굉장히 불공정한 처사였다. 이것에 대해서 강원도민들의 정서가 분명했던 것 같습니다. 이게 직접적인 원인이었는데. 그게 개인 이광재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가 아니고 동정의 문제가 아니고. 이광재 전 지사는 강원도가 수 십년 간  정치적으로 다른 정치세력에 의존해서 여러 가지 현안을 풀려고 노력을 해서 살아왔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그 결과는 퇴보로 귀결됐다. 이런 느낌을 갖고 이제는 정치적 주체로서 정치적 독립성을 가지고 우리의 선택을 가지고 우리 문제를 풀겠다라는 그 염원이 이광재 지사로 나타났던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박탈을 당하니까 그 박탈감에 대해서 도민들이 분노를 하고 계신 것이고 이건 굉장히 정치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강원도민의 한사람으로서 그것을 되돌리고 되찾는 일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 그렇군요. 예비후보가 혼자서 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당에서 경선 절차가 있지 않을까라는 그런 얘기도 있는데요. 그런 차원에서 어제 원주횡성에 지역구를 두셨던 조일현 전 의원께서 출마 선언을 하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당내 움직임이나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최문순 ▶ 우선 네 사람의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조일현 전 의원, 이화영 전 의원, 이근식 전 정무부지사 그리고 저. 이 네 사람의 경선이 되게 될 것 같은데 모범적 경선을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그동안 내부 경선에서 여러 가지 말이 많았던 돈을 많이 쓰는 문제, 상호 비방의 문제, 여러 가지 그 다음에 경선 끝난 후에도 조직이 합쳐지지 않는 문제,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그것도 함께 해나갈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잘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진행자 ▶ 그런데 이제, 예비후보님 말씀과는 달리 일각에서는 이미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결선후보가 확정된 것 아니냐, 언론이나 세간의 움직임도 얘기가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 이 경선이라는 것 자체가 일종의 합법적인 틀 속의 ‘바람잡기’ 아니냐는 그런 혹평도 있는 것 같은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문순 ▶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선거라는 게 구도로 치러지는데, 저하고 엄기영 사장하고의 구도가 너무 선명하고 분명하니까 다른 분들의 구도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후보들께 제가 굉장히 미안한데, 예를 들어 저하고 저쪽의 최흥집 후보하고의 대결이 되면 재미가 없고, 엄기영 후보하고 다른 분하고 대결이 되면 재미가 없고 그러니까 양자구도로 이미 확립된 것처럼 자꾸 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 구도가, 그래서 아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조금 향토에 계신 우리 후보들께서 일찍 나와 주셨으면 이런 구도가 나오기 전에 좀 더 다른 구도로 확립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입니다. 당내 경선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피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 네 이제, 한나라당 얘기 나왔으니까 엄기영 전 사장에 대한 얘기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구도 자체가 밖에서 보여지는 게 사실인데요. 어떻습니까? 엄기영 전 사장 한나라당 간 것, 여전히 납득할 수 없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최문순 ▶ 엄기영 전 사장에 대해서는 아마 MBC 구성원들, 그 다음에 저처럼 MBC를 떠나 있지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정서는 이런 것 같습니다.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쯤 듣고 싶었다’. 이게 아마 굉장히 정확한 정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얼마 전에 입당하는 기자회견에서 춘천MBC에 있는 박대영 기자가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후배들에게 할 말 없으신가’ 뭐 그런 질문을 했다고 하는데 저는 거기에 답이 다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거기 들어가신 걸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분을 지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던 후배들, 그리고 저도 거기 포함됩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그렇게 당신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는데, 한마디쯤 해주시는 것은 어떻게 하는 이런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진행자 ▶ 사실 엄기영 전 사장의 경우는 지난 지방선거 때 이광재 전 지사가 민주당으로 러브콜을 하던 우선순위 인물에 올랐던 인물이었는데요. 


최문순 ▶ 그렇습니다. 최우선 순위에 들어있으셨구요. 이광재 전 지사도 가장 공을 들였던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광재 지사 출마선언문에 보면 그 부분이 명확하게 들어있습니다. 출마선언문에 엄기영 전 사장에 대해 영입을 하려고 했으나 이 분이 응해주지 않으셔서 이광재 전 지사가 나오게 됐다는 이런 문장도 있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아직도 정서적 혼란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진행자 ▶ 하나 더 여쭤보면, 또 예비후보께서 말씀하신 부분 중에 하나가 엄기영 전 사장이 민주당으로 오면 자리를 양보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요. 어떻습니까. 지금 상황도 그런 의견을 갖고 계신지. 이에 대해 엄기영 전 사장은 말을 쉽게 한다면서 약간 불쾌하다. 이런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도가 됐는데 어떻습니까. 지금의 입장은.


최문순 ▶ 사실상은, 지금은 이뤄지기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진행자 ▶ 네 절차가 많이 진행이 됐지요. 


최문순 ▶ 하지만 그런 심정은 여전하고요, 우선 제가 선배께 이런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세상 살아가는데 자리나 직위, 직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신의, 성실 이런 인간의 기초적인 가치들인데요, 그런 가치들에 대해 말씀 들렸던 것인데. 그런 부분이 불쾌하셨다면 그런 뜻은 아니라는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진행자 ▶ 그리고, 예비후보도 지적하셨지만. 어쨌든 도지사 선거가 흥행적인 측면에서 MBC 전 사장 출신이라는 부분이 많이 부각되고 있는 게 현실인 것 같아요. 거기다가 또 고교 동문 사이이시고 그런 부분들이 어떻습니까. 이런 관심들, 부담스럽거나 그러지는 않으십니까.


최문순 ▶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저도 요새 선거운동 다니면서 서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중요한 포인트가 있지 않습니까? 어디선가 부딪힐 것 같습니다. 사실 몇 번 부딪힐 기회는 있었는데.


진행자 ▶ 아직은?


최문순 ▶ 예. 아직은 부딪히지 않았습니다. 그런 순간에 어떻게 할까. 이런 게 굉장히 부담스럽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게 강원도지사라는 게 사적인 자리가 아니고 공적인 지위인 만큼 지금부터는 공사는 명확하게 구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는 서로간의 가치관 인생관, 정치관, 철학의 충돌, 정책 정책의 충돌이 될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냉정하게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 도민께서 가장 궁금해 하실 것은. 물론 아직 후보로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말씀하신 철학이나 강원도에 대한 준비과정이나 그런 부분들이 궁금하실 텐데요. 어떤 부분들을 강조하고 계십니까?


최문순 ▶ 제가 현장을 다니면서 여러 가지 현장의 문제들을 주민들로부터 듣고, 메모하고, 기록하고, 입력을 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 문제, 알펜시아 문제, 구제역 문제, 동해안의 경제자유구역 문제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공부하고 주민들의 의견 수렴하고, 이런 부분들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그리고 어떤 좋은 정책을 제시할 것인가. 이런 것들을 준비해서 아주 선명하고 깨끗하게 그리고 시원하게. 도민여러분께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 야권연대 가능성은 어느 정도로 보고 계시나요.


최문순 ▶ 지금 공을 들이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우선 야권연대 정책연대 조직연대를 이런 것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기 보다는 우선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논의에 들어가고 있지는 않습니다. 자주 만나고, 서로 믿음을 갖는 그런 절차를 먼저 진행을 시키고 있습니다. 그것을 토대로 해서 이번에는 야권연대가 그냥 건성으로 정책연대나 조직연대가 되서 발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한 몸처럼 움직이는 야권연대를 해보고 싶은 생각이구요, 이제까지 제가 살아온 삶의 과정이 그걸 할 수 있는 토대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 마지막으로 여쭤볼게요. 인지도가 타 후보에 비해 지금 현재는 낮은 게 어떻게 보면 사회의 보편적인 인식 같은데요. 인지도를 좀 높이는 개인적인 전략과 도민들에게 좀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섞어서 마무리 멘트를 해주세요.


최문순 ▶ 인지도가 낮은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선 강원도지사직을 잘 수행하고 그 다음에 우리 강원도민들을 잘 살게 만들고 그 다음에 강원도가 지금 우리나라의 축소판입니다. 남북으로도 갈라져있고 동서, 좌우, 위아래로 갈라져 있고 이런 상당히 인구가 150만에 불과하면서도 분열이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분열을 잘 치유하고 단합해서 우리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나가는 이런 비전들을 명확하게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진행자 ▶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문순 ▶ 네 감사합니다.


진행자 ▶ 지금까지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선 최문순 전 의원을 초대해 말씀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