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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2배 행복2배]/문순c의 삶

'마카 아닌 건 아니래요'

 

 사람들은 최문순을 의리의 돌쇠라고 부릅니다. 사나이 정신을 강조하신 군인 아버지의 영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유신독재가 서슬 퍼렇게 살아 있던 시절 최문순은 고등학생이었습니다. 군인가족이라는 보수적인 환경에서 자랐지만 최문순은 10월 유신을 단행한 박정희 정권에 비판적인 입장에섰습니다. 춘천고등학교 1년 선배가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친구가 학생회장 선거에 나왔습니다. 친구는 10월 유신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졌습니다. 불의는 아무리 포장해도 정의가 될 수 없었습니다. 최문순은 망설이지 않고 친구 편에 섰습니다.



그게 이어져 대학에서까지 민주화 운동을 했습니다. 강원대학교 영어교육학과 74학번으로 공부도 제법 열심히 했습니다. 그 시절 대학원에 입학하여 석사학위를 얻는 학생은 흔하지 않았습니다. 최문순은 드물게 지방대에서 서울대 대학원에 입학하여 영어영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