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 7적
안상수, 정병국, 김무성, 이주영, 이재오, 박희태, 정의화는
2천만 불자에게 석고대죄하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
이명박 정부는 취임 초부터 지속적으로 불교계를 탄압해 왔으며, 지난 8일 강행된 새해 예산안 날치기 통과는 지난 3년간 지속된 불교 우롱행태의 최고봉을 보여준 것이다.
1700년 전통 템플스테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시 부족한 숙박시설을 보충하기 위해 도입되어 지금은 OECD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상품으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은 수차례 불교계와의 만남을 통해 템플스테이 예산을 약속해 왔다.
지난 10월에는 양산 통도사에서 템플스테이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11월 여야 공동으로 개최된 ‘템플스테이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는 김무성 원대대표를 비롯한 정병국 문방위원장, 김형오 전 의장 등 책임있는 한나라당 인사 30명이 대거 참석해 공개적으로 템플스테이 예산을 약속했다.
그러나 4대강 예산에 눈 먼 정부와 한나라당은 중요한 새해 예산들을 논의조차 거치지 않은 채 몰상식하고 비민주적으로 단독 처리했다.
이에 민주당 불자의원모임은 다음의 인물을 불자 7적으로 규정한다.
자승 총무원장님을 비롯한 이천만 불자들에게 템플스테이 예산을 약속했던 안상수, 정병국, 김무성, 그리고 새해 예산안 날치기 통과의 주범인 이주영, 이재오, 박희태, 정의화 의원을 불자 7적으로 규정한다.
특히 예산안이 날치기 통과된 지난 8일 예결위 회의에 참석했던 안상수, 정병국 의원은 1700년 맥을 이어온 전통 불교를 우롱한 장본인으로 자승 총무원장을 비롯한 이천만 불자에게 석고대죄하고 모든 공직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또한 민주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날치기 예산에 대한 전면 무효화를 촉구한다.
국회 정각회 부회장 강창일
민주당 불자의원 모임 연등회 회장 최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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