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분 절을하고 5분간 법전을 빙빙 돈 후 5분 정도 휴식을 합니다.
그 꿀맛같은 휴식시간에 물도 마시고, 경직된 근육을 풀기도하는데요,
절하는 방법도 다들 조금씩 다른데, 몸 푸는 방식도 조금씩 다릅니다.
심지어 아픈 부위도 다릅니다.
남성들은 주로 허리가 아프다고하고,
여성들은 주로 무릎관절과 엉치뼈가 아프다고합니다.
절 하는 자세가 달라서인지,
여성과 남성의 구조가 달라서 그런건지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것은 모두가 만신창이라는 것..
주말부터 합류하신 강보향선생님
몸 푸는 자세부터 뭔가 있어보이십니다.
엉클조는 배를 쭉 내밀었다 집어넣는 동작을 반복하며 몸을 풉니다.
본인의 몸이 잘 풀리신다니, 보는이의 불쾌감쯤은 감내해드립죠.
불타는 고구마님은 항상 다리를 쭉 펴고 무릎을 꾹꾹 누르면서
스트레칭을 하십니다.
(다리를 쭉 펴셨는데도 한 앵글에 들어와주시는 불타는고구마님의 착한 사이즈에 감사드립니다 ㅋㅋ)
문순c네 객원블로거 권경희 기자는 평소 갈고닦은 요가동작으로 몸풀기를 예술로 승화시킵니다.
( 저 쪽에서 '배내밀기'를 하며 권기자를 부러운듯 쳐다보는 엉큼조도 보입니다. )
문순c는 몸풀기의 약간의 변천사를 거쳤습니다.
처음엔 쉬는 시간에도 좀처럼 움직이질 않으시고, 심지어 미소띤 얼굴로 함께 절 한 사람들의 상태를 챙기며 가부좌 자세를 유지했었습니다.
이틀이 지나자 쉬는 시간에 그냥 한 쪽 구석으로 가서 몸을 오그리시고 조용히 앉아계셨습니다. 급격히 줄어든 말 수...
하루가 더 지나자 쉬는 시간에 아예 법당 젤 뒤로 가서 등을 돌리고 거친 숨을 몰아쉬고 계십니다. 방석을 쳐다보기만해도 힘이 드신가봅니다.
4일 째...쉬는시간에 이리저리 다리를 주무르며 관절을 손보십니다.
오후 절을 마치고 긴 휴식시간입니다. 방으로 돌아온 문순c...
기댈곳부터 찾습니다.
"일단 누울 수 있을 때 무조건 누워서 쉬어야 해!"
극락이 따로없네~
힘내세요 문순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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