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19일 18시~20시30분 제법 쌀쌀한 바람 부는 토요일.
언론악법 원천무효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이 어제로 44일째.
명동에서 뜨거웠던 여름을 보내고,
어느새 가을이 왔다는 걸 새삼스레 깨달은 오후였습니다.
완전히 터를 닦은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약간 밑으로 내려와 오붓하게 낸 분점^^
서명을 호소하는 필립선생님과 문순c의 손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시끄러운 명동거리의 바쁜 사람들 발걸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한결같은 저 모습으로 44일을 보냈습니다.
그때 나타나 음료수만 건네주고 총총히 사라지려는 젊은이들.
붙잡아 기념샷 한 번 찍고 나니, 문순c 신나게 젊은이들과 한참 수다를 떱니다.
청년들이 돌아가고 난 후 문순c 한참을 메모 삼매경에.
궁금한 터에 메모를 살짝 뺏어보니... 친절한 문순c 꼼꼼하게도 적었습니다.
우연히 마주친 인연도 소중하게 여기는 문순c의 오랜 습관.
그래서 문순c는 사람을 잘 기억하십니다~
어제 처음으로 자원봉사를 나온 강자 짝궁.
쑥쓰러워하지 않고 소리도 질러주고, 사진도 찍어주니 힘든줄 모르고 강자 신났습니다^^
명동에서의 서명운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언론민주주의가 지켜지는 그날까지 쭈~욱
by 강자 & 강자 짝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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