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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출동/강원도밀착취재

국민생선 명태 고향의 품으로, 최문순 지사 명태치어 방류


국민생선 명태, 고향의 품으로 돌아가다!

국내 최초 명태치어 2만마리 동해 방류

- 최문순지사 명태치어 방류 -




내가 원산을 지나가다 명태가 쌓여 있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한강에 쌓인 땔나무처럼 많아서 그 수효를 헤아릴 수 없었다

- 임하필기 / 이유원 (조선 고종 문신)








한때는 명태가 땔감처럼 쌓여 있던 명태의 고장인 강원도 고성군 대진항입니다.

명태 어획량이 급감하고 덩달아 지역경제는 심각한 타격을 입고 

명태의 빈 자리는 도루묵이 차지하게 되었었죠..

명태 만선의 꿈도 이제는 옛일이 되어버린 지금...









2015년 12월 8일 이곳에서 열린 반가운 행사!

바로 동해안에서 사라진 명태 자원회복을 염원하는 명태치어방류 행사! 


최문순 지사, 고성을 지역구로 두고 계신 정문헌 의원님, 김시성 국회의장 등 

많은 분께서 이 반가운 행사를 함께하기 위해 머나먼 고성까지 먼길을 달려와주셨습니다.







고성군 대진항에서 명태치어방류 행사에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시성 강원도의회 의장, 

정문헌, 이이재 국회의원, 윤승군 고성군수, 김형실 의회의장, 지역어업인, 수산관련단체장들이 참석





최문순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명태치어를 방류하는 모습




고성군 저도어장 인근 보호수면 해역에 1만 5천마리 
고성군 연안의 해상가두리 시설에 5천마리

이렇게 강원도 해양심층수수자원센터에서 사육중인
명태 치어 3만 6천마리 중 2만마리가 방류되었습니다. 






명태치어 방류해역(보호수면)




명태치어 방류해역은 지금까지 확보된 명태의 포획지역과 생식소 특성조사를 통해
이곳에 방류된 치어는 생존가능성이 더 높을것이라는군요..







해양심층수수자원센터와 해양수산부는 과도한 어획으로 

사라진 명태의 부활을 위해 
2014년 부터 <명태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해왔고






사업 첫 해에는 부화 75일만에 전량폐사하는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올해에는 종묘생산기술을 더욱 가다듬고
명태치어를 10개월동안 최고 20cm이상 건강히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울러 우리 도내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국내산 어미명태(40~70cm) 6마리를 확보할 수 있었고
이 중 작년 3월에 포획된 어미 명태가 사육수조에서 지금까지도 건강한 상태로 살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저희 강원도가 더욱 발달된 명태 육성양식 기술을 갖추는것도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명태치어방류로 어획량이 증가하면 고성명태의 명성도 되찾고
금강산 관광중단, 명태어획량 급감 등으로 고통받는 고성어민들의 가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것이라 기대가 큽니다.

국민생선 명태가 다시 힘찬 모습으로 동해바다를 가르는 그날이 어서 오기를..
최문순과 함께 명태치어의 아름다운 성장을 응원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사진 : 강원도SNS 서포터즈 정문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