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올림픽 특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건설경기에만 투입되는 돈이 4조 2천 억원!
작년에 비하면 1조 4천억원이 더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올림픽 경기장이 마무리 될 때까지는 계속 이런 추세로 늘어날 것입니다.
(속초에 들어오게 되는 롯데리조트 조감도 - 호텔과 콘도는 울산바위를 모티브로 했다.)
또 한 가지 특수는 양양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입니다.
지난달에 양양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이 10만 명을 넘었고, 연말까지는 30만 명, 내년부터는 더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올 것입니다.
(양양공항 현재 모습)
관광객들이 늘면서 외국의 투자자들도 함께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 본토 자본이 정동진에 투자되고 있고,
각 국의 자본가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최초의 중국 본토 투자 협약)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특수를 많은 분들이 함께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건설특수가 이뤄졌다고 해도 수도권의 대기업체 제품들이 사용되다보니 도내 건설자재 생산 업체들은 설 자리를 찾지 못했었습니다.
(경찰공무원들의 휴양지, 무궁화랜드 조감도)
그래서 올해부터는 역차별 정책을 펴보자고 했습니다.
정책적으로 도내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했습니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에만 금액은 64%, 건수는 89%에 달하는 물량이 도내 제품으로 소비 되었습니다.
특히, 건설자재의 경우 도내산이 86.1%에 달했습니다.
수도권의 대기업 제품에 비하면 규모도 작고, 실력도 조금 부족할 수 있고, 세련미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우리지역 제품은 우리가 지키고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기업도 살고, 일자리도 늘고, 소비가 늘어나 경기가 살아나게 됩니다.
관광도 마찬가지입니다.
양양공항 뿐 아니라 강원도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촬영되는 드라마나 영화가 많다보니 한류의 바람을 타고 찾아오는 외국 관광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MBC 드라마 호텔킹 속의 강원도)
그동안은 도내 시설 대부분이 외국인을 맞이할 준비가 덜 되어 있어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상점마다 가격표를 외국어로 함께 표기하고, 외국인들의 생활 패턴에 맞게 시설물을 개조하고 있습니다.
이젠 우리 스스로 나서야 할 때입니다.
내 고장의 제품은 내가 먼저 사용한다는 마음, 외국 관광객 입장에서 한번 생각하고 준비하는 마음이 강원도를 키우는 원동력이라 믿습니다.
서로 노력하는 마음이, 힘이 모아져 소득 2배, 행복 2배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에서도 여러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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