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CBS 박정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투표독려와 세결집을 위해 '캐스팅보트'로 여겨지는 원주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후보. 최문순 후보는 30일 원주 무실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부인 이순우씨와 투표할 계획이다. 춘천과 강릉에서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손학규 전 대표가 사전투표를 실시한 뒤 최문순 후보 지지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원주 사전투표는 외부 유입인구 증가로 유권자가 25만 7천 88명으로 강원도에서 가장 많고 춘천이나 강릉과 비교해 지역구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원주 표심 특성에 주목한 행보다.
특히 원주는 보수세가 강한 강원도에서 진보개혁 지지성향이 대등하게 나타나는 지역이며 2011년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서 최문순 후보가 엄기영 후보를 53.2%대 44.3%로 앞서며 2010년 민주당 이광재 전 지사의 우위를 이어가기도 했다.
최문순 후보측은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한 사전투표를 홍보하고 유권자들에게 지방선거와 투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사전투표를 선택했다"며 "후보의 사전투표는 원주 유권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는 당초 사전투표를 계획했다 선거운동에 몰입하기 위해 결정을 유보했고 통합진보당 이승재 후보는 내부 논의를 통해 투표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한편 최흥집 후보는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29일 홍천과 춘천 강원도노인회 연합회장기 게이트볼대회장을 방문한 뒤 강원도 장애인단체와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하며 막바지 선거운동에 주력했다. 선거운동 이후에는 밤 11시 10분 예정된 마지막 TV토론회 준비에 들어간다.
최문순 후보는 TV토론회에 집중하고 있으며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평창과 정선, 태백에서 선거운동을, 유호중.유기홍 의원이 춘천과 원주에서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이승재 후보도 TV토론회 준비에 주력하고 있으며 유세단이 강릉지역에서 집중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원문보기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601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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