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무한도전’ 최문순, 번지점프 이어 패러글라이딩까지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23일 춘천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며 투표 독려를 호소하고 있다.ⓒ최문순 후보 캠프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23일 춘천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며 유권자들의 선거를 독려했다. 전날 인제군 합강리에서 번지점프를 한 두 번째 표심잡기 차원이다.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최문순 후보의 가슴엔 '위대한 TWO표, 시즌 2!'라는 문구가 붙어있다. 지난 2011년 강원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할 때도 번지점프에 도전했던 그는 젊은이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 후보는 앞서 이날 오전 춘천시 중앙로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거리 인사에서 최 후보는 "에펠탑과 같은 춘천타워를 건립해 춘천과 강원도, 나아가 대한민국의 랜드마크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또 "춘천 레고랜드는 세계 7번째의 글로벌 테마파크로 춘천의 인구 증가와 1만여 개의 일자리 창출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꼭 성공시켜서 레고랜드를 중심으로 그 일대가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파크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최 후보는 같은 당 이재수 춘천시장 후보와 도·시의원 후보들과 함께 아스팔트 도로 위에서 큰 절을 올려 춘천시민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한편 최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 춘천MBC에서 열리는 강원도지사 후보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최문순 후보는 '지방선거 출사표를 통해 "정파, 지역, 이념, 개인적 이해는 다 내려놓고 오직 강원, 오직 강원도민만 바라보고 진실한 땀 흘리기 위해 다시 나섰다"며 "앞으로도 온 힘을 다해 도민 여러분을 높이 모시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가 23일 춘천 시내에서 출근길 유세전을 벌이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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