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감사위원회가 KBS에 대한 감사 결과를 감사위원들에게 회람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내일(5일) KBS에 대한 감사 결과를 가지고 정연주 사장에 대한 징계 요구를 의결하게 될 것입니다. 감사위원회는 모두 7명으로 구성되는 데 감사원장과 감사원 내부인사 3명 외부인사 3명으로 구성돼 있다고 합니다. 이 중 감사원장은 전윤철 전 원장이 퇴진한 뒤 공석으로 있어 현재는 6명이라고 합니다. 정치적 성향으로는 4:2 정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KBS 앞에서 열린 토론회가 진행되는 도중에 정연주 사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가 내려 졌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정 사장은 북경 올림픽에 공식 초청을 받아 출국을 앞두고 있었다고 합니다. 초청을 한 사람은 후진타오 주석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북한의 김영남 위원장이 조우하게 될 것이라고 언론에 보도된 바로 그 자리입니다.
토론회가 끝나고 뒤풀이를 하던 중에 촛불 시민 두 명이 연행됐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며칠 전 KBS 이사회 박만 이사의 차량을 막아서 경찰에 채증이 됐다던 그 분들입니다. 박만 이사를 KBS 이사에서 해임된 신태섭 이사 대신 선임된 분인 줄로 오인해서 생긴 일인 데 안타깝습니다.
[오늘의 일정]
08:30 최고위원회의 참석
1) 언론 탄압 현황과 당의 대응 방안 보고
2) 심의 의결
제 2차 언론탄압 규탄 대회 및 촛불 문화제 개최
일시: 6일(목) 18: 30
장소: KBS 앞 광장
가능한 한 많은 의원과 지구당 위원장, 당원들이 참가하도록 촉구
14:00 방송회관 방송인 총연합회 사무실
이명박 정부 방송 장악 실태 파악을 위한 현업 방송인과의 만남 진행
정세균 당대표, 원혜영 원내대표, 박병석 정책위 의장, 천정배 언론장악 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
19:00 KBS 앞 광장 - 토론회 참가
제목: “공영방송 KBS를 말한다.”
주최: 방송장악네티즌 탄압저지 범국민행동
사회: 성유보 범국민행동 상임위원장
토론자: 채수현 언론노조 정책실장-언론공공성 위기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KBS는 좌파 방송인가?
노영란 미디어 수용자 주권연대 운영위원장 - 공영방송 KBS 평가
신태섭 전 KBS 이사 - 공영방송 KBS 평가(경영)
[오늘 만난 사람]
서울신문 강아연 기자, 세계일보 송민섭 기자 - KBS 앞 토론회에 취재를 나왔다.
새 식구(인턴사원)로 변정화(29세)씨 첫 출근 - 인터넷 관련 업무를 담당하기로 함.
최 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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